사회에 많은 貢獻을 하는 것
바로 이것이 德있는 삶입니다.
A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를 지방에서 졸업하고 베이징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 1960년 졸업했습니다. 그 후 베이징대학에서 10년 이상 플라스마에 대해 강의를 했는데 이때 했던 학문 연구는 지금까지의 활동에 단단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직장에서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은 각기 다른 사고방식을 낳듯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문제 해결방식이 다릅니다. 제 경우 공학을 공부했기에 문제를 더욱 실용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1971년 베이징대학을 떠나 정부기관인 기계제작부의 기계제작연구원에서 10년간 재직했습니다. 연구원에서는 기술연구직을 담당했으며 대학에서 연구했던 응용 플라스마를 활용해 인공다이아몬드와 관련된 고온고압장비개발 프로젝트를 맡았습니다. 이 분야에는 전문가였는데 1978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립과학컨퍼런스에서 연구부문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답니다. 정부기관이었던 인쇄기계원이 1980년 베이징인쇄기계연구원으로 변경되면서 1981년 베이징인쇄기계연구원에 입사했고 그때부터 인쇄장비제작연구에 참여했습니다.
그 후 1990년 PEIAC(Printing and Printing Equipment Industries Association of China)에 합류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1960년부터 지금까지 50여 년 가까이 일해오고 있으며 내년 2010년이 되면 50년째 일하는 것이 됩니다.
Q 1990년 PEIAC에 입사해 처음 했던 일들은 무엇이었습니까?
A 당시 부총서기로 PEIAC에 합류했는데 주요 인쇄장비제조업체 및 인쇄재료제조업체들과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1994년에는 선거를 통해 총서기로 임명되었으며 1998년 협회의 총서기를 겸해 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2004부터 총서기직을 그만두고 현재까지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 현재 PEIAC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떠한 활동은 전개하고 있습니까?
A 먼저 PEIAC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현재 PEIAC산하에 서적인쇄, 신문인쇄, 포장, 인쇄기계, 인쇄재료, 잉크젯, 스크린인쇄, 퀵인쇄, 디지털인쇄, 라벨인쇄의 10개 부서가 있으며 기술, 엔터프라이즈, 그룹회원, 교육훈련 등 7개의 운영위원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간사회가 있답니다.
2개의 산하 회사도 있는데 차이나프린트쇼컴퍼니(China Print Show Company)라는 전시회 주관사와 프린트웨이(Printway)라는 컨설팅 회사가 있습니다.
전체 100명의 직원이 PEIAC에서 일하고 있으며 1,300여 개의 기업회원이 있습니다. 중국인쇄 및 설비기자재공업협회라는 명칭에서 살펴볼 수 있듯 PEIAC는 인쇄사와 인쇄기자재 판매 업체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회원은 직접회원과 간접회원으로 나뉘어 있는데 47개의 그룹회원이 직접회원들이며 그룹회원에 속한 자회사들이 간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국 큰 도시마다 인쇄인협회가 있는데 이 협회들의 연합회가 PEIAC의 회원이며 그 산하 회원사 또한 PEIAC의 간접회원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의 수나 협회의 규모가 크다고들 하는데 중국이 거대한 나라인 만큼 회원 수 또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으로, PEIAC의 활동을 살펴보자면 여러가지 방대한 일을 담당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을 꼽자면 정보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이러한 일을 시행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인쇄산업과 관련된 정보를 정부에 제공함으로 인쇄산업을 위한 정부기관의 지원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수출입에 유리한 입지에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든가 인쇄 관련 업체가 새로운 기술이나 개발을 위해 자금이 필요할 때 이를 정부기관으로부터 정부기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 또한 담당하고 있습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중국정부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백억 위안의 지원금을 지원했는데 이때 베이런이나 상하이일렉트로닉스, 파운더, 럭키그룹 등 중국의 많은 인쇄장비개발업체가 개발지원금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인쇄업체들 또한 정부기관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는데 한 예로 베이징신화인쇄사의 경우 하이델베르그, 만로랜드, 고모리 등의 인쇄기를 정부지원자금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업체 외에도 여러 업체가 첨단장비를 구입하는데 있어 정부의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1993년 이래 지금까지 1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중국 인쇄산업은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었답니다. 정부가 참 좋은 일을 많이 했던 것입니다.
Q 인쇄산업에 대한 중국정부의 많은 지원이 있었는데 이 지원 동기는 무엇이었는지요?
A 정부의 지원 동기는 중국 인쇄산업이 갖고 있었던 두 가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책을 인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책 한 권을 만드는데 저자로부터 내용을 받은 후 프리프레스, 프레스, 포스트프레스를 거쳐 책이 출간되는데 300일 가량이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따라서 책을 빨리 인쇄하기 위한 설비를 갖춰야 했으며 이를 위한 투자가 시급했답니다.
또 다른 계기가 되었던 것은 덩샤오핑 씨의 미국 방문이었습니다. 한번은 덩샤오핑 씨가 미국 대통령을 방문하며 아주 귀한 도자기를 선물로 가져갔는데 그 선물을 개봉하자 밀짚이 나왔다고 합니다. 도자기를 보호하고자 밀짚을 넣었던 것이지요. 덩샤오핑 씨는 이에 대해 굉장히 창피하게 생각했으며 중국으로 돌아오자마자 포장인쇄를 장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내용물이 좋아도 포장이 부실하다면 내용물의 가치가 돋보일 수 없다는 것, 즉 더 나은 포장이 더 나은 이윤을 가져올 수 있다는데 무게가 실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동기가 있었기에 정부기관은 인쇄산업을 위한 투자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Q 현재 PEIAC이 운영되고 있는 자금은 어떻게 마련되고 있습니까?
A 현재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없습니다. 컨퍼런스나 세미나,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회원사에 대한 정보지원 서비스로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쇄산업을 위한 정보제공책자를 출판하면서 인쇄인들이 광고를 내므로 이러한 수익도 운영 자금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원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많은 협회직원이 정보 수집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있을 ChinaPrint의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ChinaPrint는 PEIAC이 설립되기 1년 전인 1984년, Mr.Pang이라는 정부장관에 의해 기획, 처음으로 개최되었습니다. Mr.Pang은 인쇄기술개발프로젝트를 1982년부터 주관해 왔으며 1985년까지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그가 인쇄기술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이었던 1984년 ChinaPrint가 처음 열렸으며 1985년 PEIAC가 설립되었습다.
이렇게 시작된 ChinaPrint는 4년마다 열리는 중국 최대의 인쇄기자재전이자 세계적인 전시회로 성장했습니다. 오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신중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리게 될 ChinaPrint2009의 규모는 약 120,000평방미터로 옥내 전시장크기가 106,000평방미터로 산정면적보다 부족해 14,000평방미터는 장외 전시장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전시회 기간 중 중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4개 협회를 초청해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세미나와 각기 다른 컨퍼런스, 그리고 글로벌프린트 등의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시면적의 90% 이상이 모두 예약 완료된 상태며 베이징공항 근처에 새롭게 들어선 신중국국제전시장에서 처음 열리게 되는 전시회이니만큼 방문객들의 숙박이나 교통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Q ChinaPrint가 여타 전시회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A 가장 기본적인 차이점은 주관업체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주관사들은 이윤을 목적으로 전시를 열지만 우리는 공공의 성격을 띤 협회의 주관에 의한 전시이므로 인쇄산업 성장을 목표로 전시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인쇄인들과 인쇄장비제조업체들이 서로 만나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서로 사업에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이윤은 새로운 정보수집이나 또 다른 인쇄산업부문의 기여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PEIAC은 중국의 인쇄산업에 속한 단체이기에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이바지를 해야 합니다. 저는 인쇄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용된 직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재직하고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또 제 뒤에 오는 사람이 이를 잘 담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시켜 매끄럽게 업무 이행을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따라서 이윤을 추구하는 전시개최보다는 출품업체와 방문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시회 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전시보다는 방문객들에 더 많은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체 PEIAC회원들이 전시회를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지역으로부터 많은 방문객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도 많은 방문객이 ChinaPrint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Q 현재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ChinaPrint2009에 어떤 영향을 끼치리라 예상하시는지요?
A 앞서 언급했듯 현재 90,000평방미터 이상이 예약 완료된 상태며 인쇄물전시나 인쇄교육, 인쇄역사, 인쇄 정보 등의 특별전시면적을 고려한다면 전체 전시 공간이 이미 부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경기 침체로 말미암은 큰 타격은 없다고 봅니다. 중국 내수시장 자체가 크므로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국외 여러 기자재 판매 업체들이 여전히 중국시장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하이델베르그의 경우 지난해 전 세계 지역 가운데 중국에서 가장 큰 수익을 얻었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기침체가 두드러지므로 그곳에 있는 업체들이 중국에 들어와 제품판매를 하는데 더 열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외로부터의 수입장비에 대한 투자 비중을 살펴보자면 중국제 인쇄장비와 비교해 50대 50인 상황입니다. 수입장비가 중국장비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므로 전체적인 설치대수로는 중국제 인쇄기가 많지만, 수입장비와 중국제 장비에 대한 투자비용은 같습니다. 2007년 경우 17억 불을 수입장비에 의존했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중국 시장은 국외업체들엔 아직도 매력적인 시장이라 하겠습니다.
Q 현재 아시아프린트의 회장직을 맡고 계시며 글로벌프린트에서 또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이들 조직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A 아시아프린트는 전시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프린트는 중립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시아프린트는 한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각국에서의 인쇄관련 전시회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프린트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중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비중 있는 인쇄기술협회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여기서 하는 일은 회원사 간에 정기적으로 기술과 장비, 그리고 산업경향과 관련된 정보교류를 하는 것입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공유를 통해 각국의 인쇄산업 발전을 위한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떠한 생활 철학을 갖고 계신지요?
A 살아 일하는 동안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는 삶을 사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은 직장을 통해 그 속한 지역사회에, 그리고 산업에 더 넓게는 국가와 인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맡은 바 일을 잘 수행했을 때 자신이 속한 가정과 직장이, 그리고, 사회와 나라가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인간은 태어나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 까지 한 번밖에 생을 허락 받지 못합니다. 몸이 살아 있으므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 죽음을 맞는 순간 생각도 멈추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면하게 살아있는 동안 즉, 생각할 수 있는 동안 보다 많은 사람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하는 것이, 이를 위해 하루하루 내가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제 생활신조라 하겠습니다.
Q 끝으로 한국의 인쇄인들에게 새해를 맞아 덕담 한 말씀 부탁합니다.
A 새해에는 물질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이 100년 삶을 산다고 한다면 인간의 평생은 자연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생의 반을 일하는 시간이라 볼 수 있는 데 이 시간만큼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이들이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인생의 목표를 갖고 있지만 실상 큰 재산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 번 돈을 다 쓰고 갈 수는 없지만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1평 남짓한 곳에 살지만 다른 어떤 사람보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물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느냐 에서 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너무 많은 비교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명확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사람은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때로 가진 문제가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건 사람들의 복잡한 생각입니다. 생각이 복잡해지면 행동도 복잡해지고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인간의 존재는 우주에서도 아주 미약한 것이기에 우주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근심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것입니다.
인간은 두 가지 역량을 갖고 있는데 행동을 제어 하는 것과 생각을 컨트롤 하는 것입니다.
행동을 제어 하는 것은 쉬우나 생각을 멈추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생각을 컨트롤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쉽게 문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정신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모든 상황을 잘 컨트롤 할 수 있게 되므로 어려움이나 곤경에 처했을 때도 모든 것을 잘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육체가 건강하면 정신 또한 건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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