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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03] Conference-E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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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6. 7.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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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s For Imaging(EFI)의 사용자 컨퍼런스인 커넥트 2016(EFI’s User Conference Connect 2016-이하 커넥트)이 지난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커넥트에는 명실공히 인쇄산업 최대의 유저 컨퍼런스라는 명칭에 걸맞게 1,300여명이 넘는 EFI 사용자들과 협력 업체 관계자들이 세계 각지로부터 참석했으며, 100여 명의 저널리스트 및 애널리스트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EFI 제품의 두 축을 이루는 Fiery와 하드웨어 제품들이 업그레이드 된 내용과 신규 제품들을 위주로 소개되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 있어서는 디자인과 제작, 통합 워크플로우를 위한 프로덕티브 스위츠(Productive Suites)를 비롯해, Fiery Command Workstation 5.8과 최신 버전의 Fiery JobFlow를 포함하고 있는 매엽 디지털 인쇄 시스템용의 EFI Fiery 디지털 프론트 엔드 소프트웨어가 소개 시연되었다. 한편, 하드웨어 부문에 있어서는 EFI의 엔트리 레벨 잉크젯 프린터부터 하이엔드의 하이브리드 LED 프린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의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최신 인수 합병된 마탄(Matan) 제품들을 비롯해, 세라믹 인쇄를 위한 크레타프린트(Cretaprint), 그리고 텍스타일 인쇄를 위한 레지아니(Reggiani) 라인이 소개되었다. 그럼 이제부터 EFI 커넥트2016을 통해 소개된 신제품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Fiery, 인쇄산업의 선도적 디지털 프론트 엔드 

Fiery는 잉크젯과 함께 EFI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쇄사에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잉크젯 솔루션을 Fiery와 연계해 사용할 때, 독창적인 에코시스템, 즉 높은 생산성과 매출 증대라는 장점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Fiery는 인쇄산업에 있어 선도적인 디지털 프론트 엔드(DFE-Digital Front End)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인쇄사에서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장비의 보다 나은 운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디지털 장비의 보다 나은 운영이라는 것은 더 빠른 프로세스와 더불어 컬러 및 이미지 인쇄를 보다 정확하고 정교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Fiery는 워크플로우의 기능을 갖고 있어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콘텐츠를 프로세스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Fiery 디지털 프린트 서버(Fiery Digital Print Server)는 고속 데이터 프로세싱이 가능하고 작업관리(Job Management)를 할 수 있다. 또한 작업준비 및 프리프레스 공정을 자동화하며, 컬러매니지먼트 및 통합 기능을 수행한다. 

인쇄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MIS 시스템과 웹투프린트 시스템에 통합되어 사용할 수 있으며, 생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결합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Fiery는 MIS 시스템에 자동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즉, 인쇄 작업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디지털 인쇄기로 작업을 처리 했을 때 그 작업 및 공정 효율이 어느 정도인지 리포트 할 수 있으며, 프린트 플로우 스케줄링도 가능하다. 디지털 인쇄기의 사용 계획, 즉 작업 순서를 Fiery에 입력해 자동으로 디지털 장비의 가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스토어 프론트를 이용하면, 고객들이 잡티켓을 제출할 경우, 잡티켓이 자동으로 Fiery로 보내져, 작업에 적합한 디지털 인쇄기로 작업을 자동으로 보내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요약하자면, 디지털 인쇄작업의 작업 별 스케줄링이 가능하며, 작업 물량에 맞춰 자동으로 이에 적합한 생산성을 갖고 있는 디지털 인쇄기를 찾아 작업을 보냄으로 클로즈루프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MIS와 e커머스 솔루션에 플러그인 해 사용함으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Fiery는 오늘날 약 100여 종류의 각기 다른 디지털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해에는 다음과 같은 장비 지원을 시작했다. 


2015년 Fiery DFE 및 엔진 론칭

캐논 image PRESS C10000VP/C8000VP

리코 Pro C9100/C9110

코니카미놀타 bizhub C368/C308

제록스 COLORPRESS 800i/1000i/iGen5

EFI Cretaprint C4, Vutek GS/HS


▲ VUTEk HS125 Pro


2015년 Fiery는 다음과 같은 진화를 거뒀다. FS200Pro 및 Fiery XF6.2과 같은 새로운 Fiery 플랫폼을 마련했으며, 새로운 Fiery 커맨드 워크스테이션인 CWS5.7을 출시했다. 이는 워크플로우의 준비와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2,000여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MIS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는 인테그레이션2.0을 출시했으며, 여러 기술혁신상을 수상했고, 인터렉트라는 셀프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는 페덱스나 스태이플과 같은 디지털 인쇄 서비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셀프 서비스로 파일을 출력할 때 파일을 입력하고, 디지털장비에 보내 인쇄 후 신용카드나 회원카드로 출력 비용을 처리하는 전 과정을 보다 손쉽게, 인터렉티브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지 셀프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Fiery는 또한 EFI의 다양한 잉크젯 제품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슈퍼와이드포맷 잉크젯 장비인 EFI 뷰텍을 비롯해 여러 와이드포맷 잉크젯 장비, EFI 마탄, EFI 크레타프린트, EFI 제트리온(Jetrion), EFI 레지아니 및 여러 교정장비 등에 탑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EFI의 슈퍼와이드포맷 잉크젯 솔루션, 뷰텍

EFI는 기존의 잉크젯 솔루션과 더불어 지난 해 여러 업체들의 인수 합병을 통해 그 어느때 보다도 강력한 잉크젯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 

먼저 슈퍼와이드포맷 잉크젯 프린터인 뷰텍 제품을 살펴보자면, POP 비즈니스에 적합한 뷰텍 GS3LX Pro를 비롯해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뷰텍 HS125 Pro, 그리고 속도뿐만 아니라 그 효율성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뷰텍 HSr Pro 등이 있다.  

뷰텍 GS3LX Pro는 4도와 8도 인쇄를 지원하며, 뷰텍 제품들 가운데 가장 선명하고 높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며, LED 경화로 친환경적인 공정을 제공한다. 뷰텍 HS125 Pro는 매우 빠른 출력 속도를 갖고 있으며, 뷰텍 GS3LX Pro와 같은 롤투롤 및 평판 방식의 인쇄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시간 당 125 보드(4,600평방피트)를 인쇄해 낸다. 또한, 뷰텍 HSr Pro는 롤투롤 프린터로 6색과 화이트 컬러를 지원하며, 차량용 인쇄물 및 많은 양의 인쇄물에 적합하다. 모든 이 세 종류의 뷰텍 제품라인은 3.2m의 인쇄폭을 지원한다. 한편, 뷰텍 GS5250LXr Pro는 롤투롤 장비로 5m 너비의 인쇄가 가능하다. 8색 인쇄를 지원하고, 선택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품질 인쇄물을 위한 그레이스케일 인쇄 지원이 가능하다. 


니치 마켓을 위한 EFI의 잉크젯 솔루션

EFI HS1625-SD는 열전사를 통한 직접인쇄가 가능한 제품으로 플라스틱 등에 인쇄가 가능하며, 빠른 시간에 비용 효과적인 3D인쇄 효과를 제공한다. EFI 슈퍼드로우 UV 잉크를 사용하는데, 이 잉크는 연실률이 좋아 잘 늘어나고, 열에 저항성이 강하며,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에 사용된다. 

EFI HS1625-RS는 도로표지판 인쇄에 적합한 모델로 3M 반사미디어와 3M 잉크를 사용한다. 전처리와 인쇄, 라미네이트 그리고 플라스틱 마운트로 이어지는 기존 일련의 공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두 제품 모두 니치마켓을 위한 EFI의 솔루션들이다.  


▲ EFI 크레타프린트

▲ EFI 마탄


가구, 텍스타일, 타일 등을 위한 솔루션 

EFI는 가구를 비롯해 세라믹 타일, 그리고 커튼 등의 텍스타일 인쇄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세라믹 타일용 디지털 잉크젯 프린터의 차세대 프린터라 할 수 있는 EFI 크레타프린트(Cretaprint)는 모든 인쇄조건에 있어 최대의 성능으로 높은 가치를 갖는 세라믹 제품을 생산해 낸다. 장식 및 특수 마감재를 위한 독특한 인쇄 품질을 제공하며, 8 인쇄 바까지 인쇄한다. 

텍스타일 인쇄를 위한 레지아니(Reggiani)는 소프트 사이너지용 프린터다.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본사를 둔 선도적 디지털 잉크젯 텍스타일 인쇄업체인 레지아니를 EFI가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섬유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인쇄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텍스타일 인쇄는 전시는 물론 다양한 디스플레이용으로 편리하게 운반, 설치할 수 있는 인쇄물을 제공하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 2018년까지 텍스타일 인쇄시장의 규모는 15억불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성잉크를 사용하고 있는 레지아니는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로 이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게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레지아니 제품라인에는 1.8m의 8개의 헤드를 갖고 있는 엔트리레벨 제품인 EFI 레지아니 ONE 180을 비롯해, 16개의 헤드를 갖는 EFI 레지아니 PRO 180, 그리고 3.4m 폭의 EFI 레지아니 PRO 340 8H/16H 등이 있다.

EFI 마탄 또한 EFI가 최근 인수 합병한 것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기반을 두고 있던 마탄은 슈퍼와이드포맷의 디지털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 하던 업체이다. EFI 마탄의 제품라인에는 3m와 5m의 롤투롤 프린터가 있다. 이들 제품은 높은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낮은 소유 비용을 갖고 있어 적은 투자 비용으로 제품을 운용할 수 있다.<다음호에 계속>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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