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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3.05] 오래도록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글로벌 시장에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 - ㈜산돌 석금호 의장

_인터뷰_/Fonts & People

by 월간인쇄계 2023. 7.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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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으로 한글 서체를 개발해 보급하겠다’는 신념 아래, 1984년 27세에 대학로 작은 골방에서 ‘산돌’을 설립하고 약 40여 년이 된 지금, 국내 폰트 분야의 역사를 만들어 온 석금호 의장이 코스닥 상장 이후 추구하는 것은 오래도록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사)한국폰트협회 정석원 회장과 만난 석금호 의장은, “글로벌 폰트 기업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글을 오래도록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폰트 개발 회사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_㈜산돌

 

정석원 회장 : ‘산돌’이라는 이름은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바로 폰트가 연상될 정도로 친숙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돌’이라는 사명을 짓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석금호 의장 : 1980년대 국내 인쇄시장에서는 신문 조판과 도서 인쇄 등을 위해 사진 식자기와 식자판 등이 도입되었는데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되었습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사용되고 인기를 얻은 한글 글꼴 ‘굴림체’도 일본 모리사와와 샤켄에서 한국인 디자이너를 고용해서 서체 원도를 일본에서 제작한 것으로 한글을 수입한 셈이죠. 리더스다이제스트 아트 디렉터라는 안정된 자리에 있었지만 우리 글을 인쇄 출판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모두 일본에서 수입해야 한다는 사실이 불편해서 잠을 설칠 정도로 자존심이 상했어요. 

결국 ‘자력으로 한글 서체를 개발해 보급하겠다’는 신념으로 1984년 대학로 작은 골방에서 ‘산돌타이포그라픽스’를 설립했습니다. 

설립 당시 사명을 짓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다 ‘산돌’이라는 사명을 생각해 냈습니다.

[이미지 제공_㈜산돌]

산돌은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산(살아있다)’+’돌’을 합쳐 ‘살아있는 돌’이라는 뜻입니다. 돌은 세월이 흘러도 ‘단단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그 본성이 변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변하지 않는 절대적 진리’ 뜻하기도 하죠. 

한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래도록 살아내며 본성이 변하지 않는 영속성을 가지고 있죠. 그 점이 산돌과 닮아 있기에 한글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만큼 사명을 ‘산돌’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정석원 회장 : 제가 예전에 엘렉스컴퓨터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던 당시, 산돌을 비롯해서 윤디자인, 신명시스템, 한글과컴퓨터, 한양시스템 등을 ‘폰트업계 빅 파이브’라고 불렀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해 10월 상장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산돌이 지나온 과정을 돌아보시면 단계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석금호 의장 : 우선 컴퓨터가 없을 당시에 레터링으로 글자를 만들면서 한글 글자 꼴의 꿈을 키웠던 설립 초기는 태동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컴퓨터가 세상에 나와서 비트맵 폰트를 만들고 데스크탑 퍼블리싱에 사용했던 초기, 그러다가 90년대 초반 폰토그라퍼(Fontographer)라는 툴이 나오면서 아웃라인 폰트가 만들어져서 본격적인 데스크탑 퍼블리싱과 함께 비교적 높은 품질의 아웃라인 폰트를 생산했던 중기, 1바이트나 2바이트 폰트에서 타이포그라피의 학문적 기초와 가독성이 충분히 뒷받침된 상태에서 어느 정도 품질이 보장되는 폰트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던 발전/성장기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석원 회장 : 당시 제가 가졌던 산돌에 대한 느낌은 디자인에 대한 고집이 상당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추구하셨던 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석금호 의장 : 항상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산돌을 시작할 때 단지 많은 판매를 통해서 부를 축적하겠다는 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연해서 설명하자면, 우리가 만드는 폰트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으로서 100년이 지나도 그 가치를 국민들에게 계속 보여줄 수 있어야 되는 지속 가능한 품질의 폰트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화려하게 화장해서 눈앞에서 아름답게만 보이는 폰트를 디자인하는 것을 ‘지양’했고, ‘지향’한 것은 오래되어도 질리지 않고 어디에 내어 놓아도 그 품질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은, 우리 대한민국 지적 자산의 일부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폰트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한 획, 한 획을 디자인하는데 더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정석원 회장 : 지금까지 수 많은 폰트를 만들어 오셨는데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속담이 있지만, 그 가운데 의장님께서 유독 애착이 가는 폰트는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석금호 의장 : 아무래도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스케치 단계에서부터 고심하면서 만들었던 ‘제비체’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제비’라는 이름은 어릴 적 제 좋은 기억 속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의 어릴 적 집 처마 밑에는 늘 제비가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여름에 와서 가을에 떠나기 전까지는 항상 자주 볼 수 있었죠. 가까이서 제비를 보고 있으면 꼬리부터 시작해서 그 미려하고 우아한 곡선이 참 아름다워요. 그래서 어릴 적 기억에 깊게 남았던 제비의 아름다운 곡선이 연상되어 ‘제비체’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습니다.

▲ 제비체 스케치[이미지 제공_㈜산돌]

1990년대에 출시했지만 아직도 많은 출판물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사회가 현대화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붓글씨 흔적이 남아있는 명조체를 고수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시대 변화에 따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키고 발전시키면서 모던하면서도 변하고 있는 새로운 시대 감각을 부여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직선과 곡선에 살아 있는 그런 서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심사숙고해서 만들어 낸 것이 ‘제비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작업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죠. 

한국과 중국,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지만, 폰트에서 추구하는 곡선의 아름다움 기준은 각각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곡선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더 깊게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아기자기한 곡선을 아름답게 보는 일본과 달리, 옛날 중국 건축물을 보면 과격하게 꺾이고 좀 날카로운 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 고궁의 처마와 전통 버선, 저고리에서 표현하고 있는 라인에서는 아주 우아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이 늘 베어 있고, 직선과 곡선이 아주 강렬하게 흐르다가 은은하게 끝나는 어떤 기백이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제비체’에 그대로 재현하고 살리고 싶었던 거죠.

정석원 회장 : 디자이너로서 의장님께서 ‘제비체’에 애착이 있으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폰트 분야 종사자 입장에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맑은고딕’입니다. ‘국민폰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도 국민들한테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맑은고딕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석금호 의장 : 맑은고딕이 나오기 전까지 윈도우즈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던 대표적인 폰트는 굴림체였습니다. 굴림체의 모태는 일본 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 나카무라 유키히로 선생이 디자인한 나루체입니다. 일본에서 사진 식자기를 우리나라에 수출하면서 사진 식자기의 기본적인 일본어 폰트 가운데 하나인 나루체를 한글화해서 국내에 보급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적이 불분명한 ‘굴림체’가 윈도우즈에 기본 서체로 탑재되면서 많이 사용되게 된 거죠. 이러한 과정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한글 폰트가 일본의 서체에서 응용됐다는 것이 안타까웠고 한국의 정서가 담긴 완전한 한글폰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지속해 왔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관계자들과 미팅 당시 모습[이미지 제공_㈜산돌]

그러던 중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에서 새로운 기본서체 디자인 계획이 만들어지고 입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까다롭게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던 입찰을 거쳐 파트너로 선정되었지만, 본사에서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디지털 기기에서 폰트의 시각적 왜곡을 보정하는 힌팅(Hinting) 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예산 승인이 미뤄졌습니다. 

1년이 지난 후에 다시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에서 본사를 직접 설득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3일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기술팀, 타이포그라피팀, 디스플레이팀 관계자들을 만나서 왜 산돌이 별도의 한글 폰트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와 충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강조했고, 결국 이전보다 더 큰 예산으로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가 아닌 본사와 직접 계약을 할 수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한글 타이포그라피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이후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한 글자, 한 글자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힌팅 수작업 과정 등을 거친 후에 지금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계신 맑은고딕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석원 회장 : 그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주신 맑은고딕을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굉장히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제 2014년 4월부터 산돌이 시작한 구독형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2008년 즈음부터 폰트 업체들이 저작권 단속을 하게 되면서 많은 이슈와 분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산돌구름’이라는 이름으로 산돌이 시작한 구독형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단순히 폰트 개발 업체들의 마케팅 정책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당시 국내 시장 환경에서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굉장한 모험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당시 어떤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석금호 의장 : 폰트를 불법 복제해서 사용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폰트 저작권 단속 초기에는 저희도 같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단속 대상 중에는 악의적으로 불법 사용하는 사례 외에도 사용 기한 만료나 폰트 사용 범위의 제한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대로 저작권 단속을 이어가는 것은 폰트 업체들에 대한 고객 불신과 부정적인 시각을 더 깊게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더 이상 저작권 관련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TF팀을 만들어 함께 고민을 거듭하다가 5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4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산돌의 클라우드 기반 폰트 플랫폼 ‘구름다리’[이미지 제공_㈜산돌]

당시에는 워낙 생소한 서비스 방식이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는 생각으로 극적인 모험을 선택한 거죠. 

2014년 4월에 시작한 ‘산돌구름’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 1년을 제외하고 단시간에 과거 매출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후 매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폰트의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에는 고객들이 일일이 폰트의 사용범위를 확인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2020년 인쇄, 출판, 영상용 폰트의 사용 범위 구분을 없애서 폰트 사용에 있어 고객 편의성을 더 한층 강화하는 폰트사용범위통합 캠페인을 시행했습니다. 

이제 폰트 사용자들은 ‘구름다리’앱을 설치하면 산돌 뿐 아니라 여러 폰트사들과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의 폰트 및 무료 폰트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석원 회장 : 지난해 10월 산돌의 코스닥 상장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로서 산돌의 비전과 방향성은 이전과는 다른 무게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고민도 더 깊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석금호 의장 : 일단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장 자체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이미지 제공_㈜산돌]

우선적인 고민은 어떻게 하면 한글을 지키는 산돌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오래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한 이유는 계속적으로 대만과 태국, 우리나라 폰트 기업들에 대한 지분 투자와 M&A 노력을 꾸준히 해 오다가 지난해 대만 폰트 기업 아픽(ARPHIC)을 인수한 일본의 가장 큰 폰트 기업 모리사와 외에도 글로벌 폰트 기업 모노타입(Monotype)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비트스트림과 같이 상당히 의미 있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미국 폰트 기업들이 이름 조차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재 산돌은 한글을 오래도록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폰트 개발 회사로서 살아남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런 과제를 풀어가는 방법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경쟁력과 자금력, 그리고 기술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확보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시작인 거죠. 

산돌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음 행보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온라인 환경 속에서 음악과 이미지, 폰트, 그리고 AI 기술, 이 네 가지 축을 현재, 미래 전략으로 방향을 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 영역 확장 노력도 결국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회사로, 한글 회사로 굳건하게 남아 있어야 한다’는 한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_월간인쇄계]

정석원 회장 : 디지털 미디어 관련 기술 발전으로 인해 대다수 폰트 업체들은 온라인이나 영상 분야에서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폰트 업체들은 인쇄 관련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폰트와 인쇄분야가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요. 인쇄시장에 대해 의장님께서 가지고 계신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석금호 의장 : 사실 디지털 세상이 되면서 인쇄시장 규모가 많이 줄어들긴 했죠. 

그렇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무리 디지털 세상이 앞으로 더 발전하더라도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 인쇄 산업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 천년의 역사를 가진 종이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외적인 여건들로 어려움이 있지만, 디지털 세상이 확장될수록 더 빛나게 될 인쇄문화의 가치를 지켜가면서 우리 인쇄 역사를 이어가고 계시는 분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폰트 회사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적합한 폰트들을 만드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지만, 인쇄에 적합한 폰트들에 대한 연구 개발 노력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산돌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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