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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1] Seminar-동국대학교 RIS 사업단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13. 3.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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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RIS 사업단(단장 이의수)과 월간 인쇄계(발행인 안석현)가 주최한 2012 인쇄산업의 변혁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해 12월 10일 KOTRA 본사 취리히룸에서 개최되었다.
앞으로의 인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비전 설정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전일본인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미즈히로 미즈가미(Mitsuhiro Mizukami) 미즈가미 인쇄 회장이 초청돼, ‘위기의 시대, 인쇄 경영인의 대처’라는 주제로 일본 인쇄 업계 변혁과 인재 육성법에 대해 강연했다.
동국대학교 RIS 사업단 이의수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인쇄산업은 우리 예상보다도 더 빠르게 변화가 이루어 지고 있어, 생존을 위해서는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쇄 업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고 밝혔다.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은 “미즈히로 미즈가미 회장의 강연을 참고해 성공적인 사업 전개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미즈히로 미즈가미 회장은 “먼저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인쇄산업은 상당한 규모의 산업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하고 인쇄인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현재 일본인쇄산업은 공급과잉과 고객의 고품질 요구, 리만쇼크로 발발된 경제 위기,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뉴 미디어의 출현, 2011년 원자력 사고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밝히며, 올해와 내년이 일본인쇄산업의 후퇴와 전진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시기라 생각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좌측부터)동국대학교 RIS 사업단 이의수 단장 /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 / 미즈가미 인쇄 미즈히로 미즈가미 회장


“다수가 규모가 큰 인쇄사가 생존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다윈의 진화론에서 밝혔듯이 변화된 환경에 스스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인쇄사만이 지속적으로 경영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합과 연합회는 자동차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즉 목적지를 설정하는 것은 스스로가 하는 것이고 그 곳에 도착하는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조합과 연합회가 하는 것이다”라고 비유하며 변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조합과 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바꾸는 변혁을 이루어 내 자신의 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자의 마인드 변화를 시작으로 모든 사람들이 한 방향을 향해 단합해 나가는 자세와 정열과 집념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를 바탕으로 독자력과 고객우선주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인재보유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만들어 독자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쇄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퍼 미디어냐 e미디어냐, 오프셋이냐 디지털이야 등의 흑백논리로 인쇄산업을 규정하는 성급한 판단은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IT가 효율화를 목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 사회의 주역은 컴퓨터가 아닌 인간이다. 인류의 문화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종이, 이 종이를 활용해 감성적인 부분을 표현하는 것이 인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쇄는 자신만의 영역을 충분히 확보하고 지속시켜 나갈 수 있다”며 인쇄인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인쇄산업을 지속시켜 나가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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