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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08] Open House-한국소문사

_기업탐방_/오픈하우스

by 월간인쇄계 2013. 7.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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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파주로 공장을 확장이전한 한국소문사(대표 박성구/www.somunsa.com)가 새롭게 구축중인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 갔을 때 각기 다른 색깔과 크기의 돌이 차곡차곡 쌓인 이미지를 접할 수 있었다. 각기 존재했을 때에는 단순히 한 덩어리에 불과했던 돌이 여러 조각이 함께 함으로 인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조화미가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얹기만 한다면 바람과 비 등 외부요인에 의해 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다. 크기와 특성을 비롯해 무게중심을 고려하며 신중히 쌓았을 때 조화미를 넘어서 안정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생각하며 박성구 한국소문사 대표에게 본지가 요청한 인터뷰에서 강조한 ‘토털(Total)’이라는 개념이 겹쳐졌다. “단순한 인쇄 제작물 생산을 넘어서 기획과 편집, 디자인 부분을 더해가며 Printing Total Solution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최종적인 ‘지식·정보문화 콘텐츠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전반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에 다수가 주저하는 가운데, 각 분야의 조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목표로 첫걸음을 내딛은 한국소문사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Q 경기도 파주로 한국소문사의 공장을 확장시켜 이전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배경과 과정에 대해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A 먼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3일 진행한 확장이전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한국소문사가 이번에 공장 확장이전을 한 계기를 큰 전략적 의미라고 거창하게 말씀 드리기에는 조금은 쑥스럽지만 이야기를 드리자면 우리나라 인쇄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사업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의 해결책은 두 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여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안을 찾아 그에 적합한 새로운 투자’를 하는 것이었고 저는 이 2가지 해결책 중에서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앞선 방어적인 전략을 세우면 어차피 계속해서 뒷걸음 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한국소문사를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시키기까지 수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좌절하기 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인 경영으로 그 난관을 이겨냈습니다. 이번 공장 확장이전도 이와 마찬가지로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서 설명해 주신 파주로의 확장이전과 새로운 장비 도입을 통해서 생산품목의 다양화를 꾀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A 지금까지 한국소문사의 주요 생산물은 교재와 출판물로 비중 또한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언급해 주신 생산품목의 다양성이라는 부분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종의 경영욕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소문사는 확장이전을 시작으로 향후 생산목표를 보다 상향 설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먼저 기존의 교재와 출판물을 넘어서 상업인쇄물 또는 패키지 등 다양하게 생산품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장비 도입의 과정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부의 경제 환경이 명확하게 안정화 되지 않아 한국소문사의 경영전략도 아직은 미완성 상태이지만, 앞서 설정한 상업인쇄물과 패키징을 넘어서 보다 생산품목을 다각화 하기 위한 고민은 아직도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Q 현재 대표님께서 (사)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한국소문사의 경영에 어떻게 접목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상호존중과 배려운동은 모든 사람들이 개인 간, 조직 간, 국가 간에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함으로써 갈등과 전쟁이 없는 평화롭고 기아 없는 행복한 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행동 실천운동입니다. 즉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존중하고 배려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평화로움 속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한국소문사의 경영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분쟁이 커다란 욕심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 작은 꿈들이 있고, 그 작은 꿈들이 모여 커다란 행복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소문사는 그 작은 꿈들이 가지고 있는 큰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린 생각과 실천으로 더 나은 미래가치를 창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부는 너무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을 보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그런 작은 행동부터 직접 실천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이 가치관을 바탕으로 경영을 해 나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을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A 이번 확장이전을 계기로 한국소문사의 미래비전을 ‘지식·정보문화 콘텐츠의 대표기업’으로 설정했습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비전이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한국소문사의 미래상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단순한 생산자로서의 기업운영 보다는 그 전단계인 기획과 편집, 디자인 부분을 더하여 조금 더 적극적인 사업기회 창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털(Total)’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생각하고 있는 다각화 과정의 시작일 뿐입니다. 아직도 한국소문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한국소문사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소문사 도입장비

basysPrint 자동형 UV-Setter 860 SCA



basysPrint UV setter 860은 기존의 장비에서 속도 및 생산성을 더욱 강화시킨 장비로 시간당 45매 이상의 출력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시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다양한 판 사이즈의 판형을 지원(최대 940*1150㎜)하며, 소형 판재의 경우에는 두 판을 동시 장착해 출력이 가능하다. 더불어 내부 펀칭의 장착으로 작업의 정교함과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을 뿐 아니라 SCA, MCA 타입의 (자동,멀티) 카세트 타입으로 자동으로 판을 장착하고 최대 500판의 판을 적재하여 자동으로 간지를 제거하는 등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광학해상도의 우수성으로 시중의 일반PS판 외에 다양한 판재의 호환성을 자랑할 뿐 아니라 범용적인 판재의 감응성으로 꾸준히 고객의 요청을 받고 있다.


KOMORI Lithrone G 40


지난 2002년 출시되어 호평을 받아온 Lithrone S 40모델의 후속모델로서 2011년 런칭된 Lithrone G 40의 G는 ‘Green’, 즉 친환경을 의미한다. 전체적으로 사양을 개선해 기계 속도는 시간당 16,500장으로 향상되었으며, 고속사양에 대응하기 위해 급지부와 배지부는 고모리 최고급 사양 LSX-40(시간당 18,000장 인쇄)을 채용한 모델이다. 한편 인쇄기에서 기인하는 환경부하의 95%를 작업준비단계에서 없앨 수 있다는 목표 아래 작업준비시간 단축과 손지량 감소, 에너지와 자원 절약, VOC 등의 유해화학물질 사용의 억제, 기계소음 감소 등 환경부하의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인쇄기이다. 또한 인쇄공장의 환경을 스스로 분석하고 보정, 진화해가는 자기학습기능 KHS-AI가 탑재되어 있어 최단시간 작업전환 및 본인쇄 개시를 지원한다. 더불어 인쇄기 가동이력, 유지보수 데이터까지 관리하며, 트러블 해소를 위한 자가진단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서울 본사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57-11, 2층 | 전화 070)4617-2547


파주 공장
경기도 파주시 거문이길 22-9(연다산동) | 전화 031)944-6295,3295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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