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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08] Business Focus-줌인포테크/브라더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3. 7.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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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승호 부장 : 이번에 줌인포테크와 체결한 것은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 제품군에 대한 전국 서비스 총판 계약입니다. TPM(Third Party Maintainer : 제3자 유지보수 업체-벤더가 아닌 제 3자가 대신 서비스 하는 조직)이라고 통칭하기도 하는데요, 브라더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2009년 10월 창립된 이후 2010년 후반기부터 시장에 제품을 런칭하고 잉크젯 장비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조금 더 역량이 있는 서비스 조직을 찾던 중, 줌인포테크와 시험적으로 1달 동안 서비스 조직 운영을 시행했는데 민감한 고객과 대리점들을 만족시킬 정도로 굉장히 잘 해 주셨습니다. 이에 이후 6월 1일자로 계약,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상민 대리 : 브라더 한국지사가 시장에 제품을 런칭한 이후 2010년 4월부터 저희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잉크젯과 컬러 레이저 장비를 런칭하면서 그 동안 제록스와 오키, 엡손 등 컬러 대형 장비를 위주로 판매, 서비스를 진행해 왔던 저희 쪽에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하면서 이번 계약 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줌인포테크가 가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지원을 중점으로(콜센터와 A/S )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브라더 제품이 A4 복합기를 중심으로 주로 소비자 판매 위주로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A3 잉크젯 프린터 타깃으로 해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이 노력한데 반해 브랜드 인지도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그 동안의 투자를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니다.
 
Q 브라더 그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차승호 부장 : 아마 인쇄업계 관계자 분들도 대부분 브라더를 미싱기 회사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1970년 도트프린터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개발한 기업이 바로 브라더입니다. 현재 브라더 그룹의 미싱 사업은 전체 매출 6.7%밖에 안 되지만 세계시장에서 가장 많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비즈니스 가운데 70%가 바로 프린터와 복합기, 라벨 프린터입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복합기 시장 점유율은 약 50% (흑백 레이저, 복합기)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라더는 프린터 회사라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정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화상 컨퍼런스 시스템 관련 업체를 인수해서 서비스 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에 들어오는 브라더 라인업은 25개 제품군이 있으며, 라벨 프린터까지 합하면 30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사는 창립한지 2년 10개월여에 지나지 않지만 목표를 설정한 대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복합기 프린터 시장 점유율 목표는 2010년부터 시작해 5년 이내 15%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장에서 브라더는 미싱브랜드라는 선입견이 강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중국과 베트남에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강한 서비스와 안정된 조직, 경제적인 가격, 강한 장비 내구성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이는 브라더가 미국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급형 라벨프린터 PT-9700PC/PT-9800PC

 
Q 이번 계약 체결로 인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계십니까.
고상민 대리 : 사실 이번 계약 체결 이전부터 이미 서비스지정점 업무를 하고 있었고, 기존 TPM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TPM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도 향상인데 저희는 이에 대한 역량이 준비되어 있었고, 물론 이는 현재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줌인포테크가 주로 대형장비 판매업무에 집중하다가 TPM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포인트가 서비스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즉 제품을 판매하는 것 보다는 서비스를 얼마나 잘 제공하느냐가 미래에는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줌인포테크는 향후 시장에서 브라더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보다는 서비스에 중점을 맞추어서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확보된 시장에서 브라더의 제품은 내구성과 가격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미래 전략달성과 현실적인 과제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형 장비의 경우 대부분 브라더로 영업을 진행하면서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인쇄업계에서도 충분히 브라더 제품으로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최근의 한 대형 보험회사를 예로 들면 브라더로 제품을 변경한 이후 지점간 택배 배송 시 파손률이 이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으며, 이 사례를 통해 브라더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Q 브라더의 주요 제품군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차승호 부장 : 브라더는 경쟁사 대비 확실한 가격 우위를 바탕으로 완전 전문 시장 보다는 색감에 민감하지 않은 유저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본사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인 타사 대비 1/5 수준의 서비스 부품 가격 때문에, 다수의 브라더 고객 분들이 새로운 제품으로의 교체가 아닌 제품 수리를 선택 하십니다.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진입한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A3 복합기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브라더는 장비를 비롯한 유지 비용, 부품 모두에서 뛰어난 경제성을 기반으로 매년 50%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줌인포테크와 같은 안정적인 파트너와 함께 하게 되면서 앞으로 더욱 빠른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쇄출판산업을 대상으로는 A3 컬러 잉크젯 복합기 MFC-J6710DW와 고급형 라벨프린터 PT-9700PC/PT-9800PCN을 주력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A3 컬러 잉크젯 복합기 MFC-J6710DW


 
고상민 대리 : 우리 인쇄업계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대부분 교정솔루션 옆에 라벨프린터를 두고 교정지를 출력할 때마다 라벨을 출력하고 있습니다. 브라더 라벨프린터는 특허에 의한 3중 코팅에 의해 화재와 홍수 등 재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이 있기 때문에, 이를 기업 자산관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3 복합기의 경우 내부적으로 600dpi 1,200dpi에서 스캐너 기능을 시험했는데 높은 해상도에서는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훌륭한 기능을 발휘했습니다.
이미 건축설계사나 기획사 등에는 많은 대수가 판매 되었으며 이는 인쇄 기획사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잉크젯 장비 가운데 유일하게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것도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승호 부장 : 의외로 인쇄분야에서도 일반 용도로 복합기와 프린터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비교적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브라더가 경제성과 내구성 측면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분야로 들어가면 A3스캐너 등 독특한 라인업도 인쇄 분야에 충분히 접목이 가능하며, 향후 A3복합기 전체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일반 사무제품도 조금 더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 방향으로 라인업 구축과 영업, 기술지원을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상민 대리 : 이번 계약을 통해 맡게 된 콜센터 서비스 외에도 제공될 예정인 인쇄 솔루션에 대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해왔고, 인쇄 산업의 전반적인 툴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서비스 지원을 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브라더의 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잉크 세이브 방안에 대해 1년 정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잉크 세이브는 단순하게 잉크 절감 효과를 넘어 품질에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어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우기가 겹치는 여름에는 잉크가 많이 올라가서 생기는 콘트라스트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잉크 세이브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특수 인쇄와 그라비아, 플렉소 등의 다양한 인쇄분야에서 표준화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브라더 그룹
1908년 미싱 수리 업으로 창업한 브라더 그룹은 1932년 가정용 재봉틀을 개발하여 1934년에 정식 회사로 설립되었다. 브라더 그룹은 1961년 휴대용 타자기 개발, 1971년 고속 도트 프린터 개발 등을 거치면서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사무용 기기 전문업체로 변신을 개시했다.
1984년 L.A. 올림픽에 공식 타자기 공급업체가 되면서 급성장한 브라더는 그 이후로 팩스 및 프린터 등을 개발하면서 이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를 위한 All-in-One 솔루션을 개발해 팩스와 프린터, 스캐너 등을 공급하면서 소호 시장을 형성하고, 기업가 정신 및 도전 정신을 전파해 왔다.

최근 브라더는 ‘Brother Earth’라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환경저해 물질의 사용을 자제하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브라더의 실천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후 팩시밀리, 프린터, 복합기, 라벨 프린터 등을 선보이면서 프린터/복합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갔으며, 뛰어난 내구성과 운영비용 절감에 탁월한 소형 프린터 및 복합기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프린터/복합기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브라더는 프린터 및 복합기 관련 핵심기술을 직접 개발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고유의 전략을 바탕으로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전체 매출은 6조 7천억 원이며, 이 중 프린터/복합기 비중은 67.7% 이다.
2009년 10월 브라더 인터내셔널 코리아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프린터 시장에 진출한 브라더 그룹은 2010년 12월 신제품 로드쇼 개최를 시작으로 미니 잉크젯 올인원 복합기와 흑백 레이저 프린터, 다기능 컬러 레이저 복합기, 라벨프린터, A3 컬러 잉크젯 복합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지난 6월 정품 소모품 홈페이지 http://brother-korea.co.kr/gc를 오픈했으며 최근 줌인포테크와 전국서비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문의 1577-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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