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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3 도쿄국제도서전’ 주제국으로 참여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13. 8.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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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3 도쿄국제도서전’ 주제국으로 참여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제국관 운영하며 저작권 상담 지원 및 부대행사 진행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www.kpa21.or.kr)는 지난 7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3 도쿄국제도서전’의 주제국으로 초청돼 한국출판사들의 비즈니스 공간인 ‘한국관’과 문화 홍보 공간인 ‘주제국관’을 설치 운영했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된 ‘2013 도쿄국제도서전’은 세계 제2의 출판시장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도쿄국제도서전이 시작된 지난 1994년부터 매년 본 도서전에 참가해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일대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출판물 진출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한국관에는 문학동네와 범우사, 사계절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여원미디어, 지경사, 현암사, 홍성사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 및 관련 업체 27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몄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참가사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했다. 아울러 느림보와 마루벌, 시공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등 13개사의 위탁도서도 함께 전시했다.
한국의 ‘2013 도쿄국제도서전’ 주제국 표어는 ‘책으로 잇는 한·일의 마음과 미래’였다. 이를 위해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도서 전시와 각종 주제국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특별전(필담창화 일만리, 한국의 세계 기록유산, 한일 출판교류사, 한류도서전)을 운영했으며, 주제국 부대행사인 전야제 및 개막식 진행 등을 비롯한 한일 출판 포커스, 좌담회, 문화행사 등을 진행했다.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홍보한 특별전
특히 ‘디지털 시대, 왜 책인가?’를 주제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과 일본의 대표 지성 다치바나 다카시가 벌이는 좌담회를 통해 국경과 시대를 초월한 ‘텍스트의 가치’와 ‘책’의 중요성을 짚었으며, 한일 양국의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출판시장과 성공적인 번역출판 경험을 이야기하는 ‘한일 출판 포커스 2013’을 통해 양국 번역 출판물의 발전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조선통신사에서 한류까지의 한일문화교류를 재조명하는 ‘필담창화 일만리(筆談唱和 一萬里)’,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하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한일 양국에서 번역된 도서들을 소개하는 ‘한일출판교류전’,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도서 100종을 전시하는 ‘한국의 미’ 등이 주제국관 특별 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아울러 한국문학번역원이 주관하는 ‘문학행사’에는 양국의 대표 사상가인 한국의 김우창(고려대) 교수와 일본의 가라타니 고진이  ‘동아시아 문명의 보편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으며, 양국의 작가(이승우, 오정희, 한강, 구효서, 최승호, 김연수, 감애란  등)가 자신의 작품 낭독을 통해 각각  ‘한국문학을 말하다’, ‘여성의 자의식과 문학’, ‘나의 인생, 나의 시’, ‘도시와 이야기’, ‘문학에 있어서의 소통이란’ 등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문학 대담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양국의 관계가 책을 통해 진정한 이웃이 되고, 불안한 세계정세를 화합과 협력으로 이끄는 책의 의미, 더 나아가 한국 출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번 도쿄국제도서전 주제국관 운영이 한일 간의 소원해진 관계를
‘책’을 통해 다시금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양국의 출판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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