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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12] Business Focus-㈜한미칼라

_기업탐방_/국내 장비 도입 사례

by 월간인쇄계 2014. 5.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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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후가공 전문기업 ㈜한미칼라(대표이사 한미자)가 최근 상하이비욘드 전자동 스탑실린더타입 스크린인쇄기 DST 1020A 도입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고품질 인쇄후가공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인쇄 후가공 관련 업체들이 대부분 코팅과 실크스크린, 혹은 합지와 톰슨, 접착과 같이 2~3가지 공정만을 작업하고 있는데 반해 톰슨과 라미네이팅, 실크스크린, 접착관련 장비 총 13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코팅과 실크스크린, 금은박, 톰슨, 접착, 수동접착, 영업재단, 접지까지 인쇄 후가공의 대부분 과정을 모두 한 곳에서 처리하고 있는 한미칼라 한미자 대표이사는 “2000년 우연한 기회에 ‘한국칼라’라는 상호로 충무로에서 코팅으로 인쇄업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객과의 믿음을 최우선으로 품질과 납기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번 상하이비욘드 전자동 스탑실린더타입 스크린인쇄기 도입을 계기로 책 표지와 패키지, 포스터, 티켓 등의 작업에 있어 품질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연한 기회에 몸 담게 된 인쇄업계, 믿음으로 일군 2백 여 군데의 거래처
지방에서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한미자 대표이사는 우연한 기회에 동생(한상열 실장)과 함께 서울로 상경, 충무로 대한극장 건너 편에 ‘한국칼라’라는 상호로 코팅업무를 하면서 인쇄업을 시작하게 된다. 인쇄나 후가공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하나하나 기초부터 배워가며 시작한 일을 14년이 지난 지금에는 톰슨과 라미네이팅, 실크스크린, 접착관련 장비 총 13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인쇄 후가공의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는 중견기업으로 키워내기까지는 누구보다 세심하게 거래선을 챙기면서 조금 손해가 있더라도 품질과 납기에서 믿음을 주었던 한미자 대표이사의 부지런함과 무모할 정도로 장비와 함께 부딪쳐가면서 기술을 배우고 노하우를 쌓아 온 한상열 실장의 끈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쇄업을 시작한 시점이 IMF경제위기 이후 막 수습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매 순간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평범했던 인쇄물이 후가공 과정을 통해 멋지게 탈바꿈해서 납품되는 것을 보면서 한 대씩 보유 장비를 늘려나갔고, 결국 지난 해 3월 파주와 출판단지, 충무로 이렇게 3곳으로 나누어 운영해 오던 것을 공정 효율과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고 기타 부대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지금의 충무로 공장으로 집결시켜 운영하게 되었다”고 그 동안의 과정에 대해 말한 한미자 대표이사는 “일산과 파주 등의 외곽지역에도 인쇄 후가공업체들은 톰슨과 자동접착, 코팅과 실크, 또는 합지공정 후 톰슨과 접착, 이런 식으로 2~3가지 공정만을 작업하는 업체들이 대다수이며 외곽과 충무로 인근지역을 통틀어서도 저희처럼 UV코팅과 실크스크린, 금은박, 톰슨, 접착, 수동접착, 영업재단, 접지까지 인쇄 대부분의 후가공 공정을 한 곳에서 작업할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한미칼라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인쇄물을 각 공정 별로 다른 업체에서 인쇄물을 작업하게 되면 운반과정에서 손상되기도 하고 납기 측면에서도 손해를 보게 되지만, 모두 한 곳에서 작업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단가 측면에서도 탄력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씩 소개를 통해 늘려간 거래처가 현재는 2백여 곳이 되었다”고 운영상의 이점을 설명하면서 최근에는 패키지 박스 가공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전체적으로 인쇄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인쇄물 품질 개선을 위해 도입한 전자동 스크린인쇄기
“초기에는 책 표지코팅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소량물량의 패키지 박스 가공, 포스터, 티켓 등으로 품목을 늘려나갔으며 전체 물량 가운데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화장품 패키지의 경우 4도 인쇄가 마무리 된 인쇄물이 들어오면 코팅과 금은박 가공, 실크에폭시, 톰슨, 접착 후 완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50%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책 표지는 제책 과정 전까지의 모든 후가공을 진행해서 납품한다”고 한미칼라에서의 주요 작업 공정을 설명한 한상열 실장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의 이유로 코팅, 특히 UV코팅에서의 마진이 줄면서 거래처의 권유로 지난 해 3월 욱일에스피테크의 반자동 인쇄기 실크스크린 인쇄기 WISP-56UV 2대를 도입, 소량다품종 물량을 작업하기 시작했고, 큰 문제는 없었지만 자동 스크린인쇄기 1호기를 도입해서는 나름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도입한 상하이비욘드 전자동 스탑실린더타입 스크린인쇄기는 도입과정에서 기장 초빙과 시스템 운용 교육, 무엇보다 현장 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량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으며 장비 내구성 면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장비 도입 소감에 대해 말했다.


원자재 선정에서부터 인쇄품질, 납기까지 항상 고객사와의 믿음을 지켜 나갈 것
이전에는 UV코팅기 2대로 부분 UV코팅작업을 했는데 이제는 같은 필름으로 실크스크린인쇄장비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품질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거래처에서 이런 작업을 원하고 있으며 이제 많은 업체들에 장비가 보급되어 있어 단가가 많이 낮아졌지만 아직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한 한미자 대표이사는 이전에 10건 부분 UV코팅 오더가 이제는 1건으로 줄어들 정도로 실크스크린인쇄 장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영에 있어 가장 큰 부담을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고 꼽은 한 대표이사는 “저렴한 가격의 중국과 인도산 필름에 대해 주변의 권유와 유혹이 끊임 없이 있어 왔지만 오랜 기간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협력사에 대한 믿음을 저버릴 수 없었으며 품질 유지에 대한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항상 국산 원자재를 고집하고 있다”고 하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품질로 고객만족을 유지하겠다는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칼라 기계보유 현황

❶ 톰슨

•아사히마시나리 AP-1060 TS 2대

•하이델베르그 실린더 2절 1대

 

❷ 라미네이팅

•미광산업 열라미네이팅 1대

•지성기계 JS-FLCD-BS 1250 1대

•지성기계 JS-FLCD-S 1020 1대

•지성기계 JS-GREEN 109 1대

•지성기계 JS-SUV 1020 1대

 

❸ 실크스크린인쇄기

•욱일-WISP-56UV 건조기 2대

•욱일-WISP-912S 반자동인쇄기 2대

•상하이비욘드 전자동 스탑실린더타입 스크린인쇄기 DST 1020A 2대

 

❹접착

•썬엔지니어링 DWH 12D 146K 1대 



㈜한미칼라
서울시 중구 필동2가 81-6 세정IT빌딩 지하1층
전화 02)2275-3758 | 팩스 02)2275-3759


|INTERVIEW|

국내 환경에 최적의 장비를 공급, 인쇄물 품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

- ㈜욱일코퍼레이션 김성욱 대표이사


Q 최근 중국 내 스크린인쇄업체들의 주요 작업물량 및 장비 변화에 대해
A 중국의 스크린인쇄산업 발전은 주로 해안을 끼고 있는 연안도시 주변을 위주로 발전해 왔습니다. 북쪽지역으로부터 비교적 초창기에 개방된 대련지역에서는 섬유와 봉제, 피혁 관련 인쇄가 발전했고, 진황도는 중국의 유리산업 중심지로서 주로 대형유리 인쇄산업이, 베이징과 텐진은 자동차, 전자관련 인쇄산업이, 산동성에 위치한 연태, 위해, 칭다오는 한국과의 지리적 근접성으로 전자인쇄를 비롯하여 전 분야에 걸쳐 한국기업이 진출한 지역으로 전자와 나염, 완구, 패키지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온 지역입니다. 이어서 중국경제의 중심지 상하이 지역은 위성도시인 소주지역이 싱가포르 자본과 대만자본이 선점해 전자산업 중에서도 Display분야 LCD, LED, Solar 인쇄산업이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 외곽지역 및 닝보지역은 패키지 인쇄산업도 상당한 발전수준에 있으며, 실린더타입 인쇄기의 과반수 이상이 이 지역에서 생산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남쪽 연안인 복주, 시먼 지역 즉 타이완을 마주보는 지역은 타이완의 전자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터치스크린 인쇄 등 전자산업 인쇄가 발전하고 있으며, 중국 남단에 자리 잡은 광동성의 광주를 비롯한 심천과 동관, 혜주는 전자, 자동차, 신발, 기타 잡화 관련 세계 최대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초기 수출을 기반으로 성장하여 최근 점차 내수시장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 노키아, 애플, 나이키를 비롯하여 중국로컬 전자회사가 운집하고 있으며, OEM, ODM 세계최대 회사인 폭스콘이 이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휴대폰과 자동차, 백색가전을 비롯하여 신발, 섬유 인쇄산업이 활황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스크린인쇄 시장의 움직임은 남쪽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본격화 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산동성의 한국기업 성장 부진과 텐진지역의 삼성전자 물량의 혜주 공장 및 베트남 공장 이관으로 이 지역의 인쇄산업은 크게 위축된 상태에 있습니다.
특히 대형TV시장 침체는 소주지역의 도광판 인쇄 업체의 도산을 초래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 지역의 인쇄 시장은 침체의 길을 걷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크린인쇄 시장만을 놓고 보면 광동성 지역의 휴대폰, 자동차 관련 인쇄산업과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포장인쇄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팽창은 장비의 자동화와 첨단화를 부르고, 휴대폰 글라스인쇄, 패키지 인쇄 장비들은 이미 한국의 기술수준을 넘어선 수준이라 할 정도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도 저임금에 의존하는 가격경쟁력은 포기했으며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자동화와 무인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 스마트 폰 산업의 성장정체가 국내 스크린인쇄 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A 이미 각종 전자 관련 주요 매스컴들은 아이폰과 갤럭시를 필두로 하는 스마트폰의 태풍은 지나간 상태 즉 성장의 정점을 지났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지속 성장한 휴대폰관련 인쇄산업이 완숙기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2012년을 기점으로 삼성, LG에 납품하는 휴대폰 인쇄 협력업체의 도산을 이웃에서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더 이상 휴대폰 관련 인쇄산업의 불패신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스마트폰의 시장 확장은 기대하기 힘든 상태이며. 세계적으로 사용자의 감소와 함께 인쇄시장의 위축은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사용자의 취향과 연령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적용은 생산설비의 교체와 자본투자가 따르게 됩니다. 즉, 지난 해부터 유행한 PET필름에 디자인을 인쇄하여 글라스에 합지한 일명 ‘비산 필름인쇄’ 방식이 내년부터는 글라스에 직접 ITO증착, 디자인 인쇄하는 G2방식으로 전환이 예상되며 이 경우 기존의 비산필름 인쇄시설은 대부분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를 대비하여 복합적으로 인쇄 가능한 설비의 검토와 신속한 대응, 즉 4S(Slim, Speed, Smart, Sustain)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품의 슬림화뿐만 아니고, 조직과 사고가 슬림화하고 신속한 대응력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인쇄업체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Q 상하이비욘드사 장비의 강점에 대해
A 상하이비욘드사는 중국최대 실린더타입 인쇄기 제조업체로 기계 설계에서부터 제관, 판금, 가공, 후처리, 조립,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메인 부품인 실린더 롤러는 자체 가공하여 군소 제조사에 납품할 정도로 그 품질과 내구성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으로의 수출 기종은 욱일코퍼레이션에서 전담 엔지니어를 파견해서 사전에 철저한 검수를 통해 합격한 제품만을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A/S접수 시 24시간 내 처리를 목표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Q 욱일코퍼레이션의 2014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A 기존의 휴대폰관련 인쇄업계 설비 중 글라스 자동인쇄기 영업과 글라스 후가공에 필요한 레이저 가공기 수입 판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미칼라 납품을 기점으로 패키지 인쇄시장에 본격적으로 상하이비욘드 인쇄기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고객사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국제전시회 참관과 함께 기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보다 많은 기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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