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3.09] Focus-베이런그룹

_인쇄업계관련_/행사

by 월간인쇄계 2014. 6. 9. 10:26

본문

 

중국을 대표하는 인쇄관련장비 제조기업인 베이런그룹(北人集團) 대표단이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의 초청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방한, 국내 인쇄관련단체장들과 만나 양국 인쇄업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를 방문해서 입주 업체와 단지를 둘러보았으며,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베이런그룹에서 계획하고 있는 중국인쇄출판단지(中國新聞出版裝備産業園) 조성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중국인쇄출판단지 조성에 있어 파주출판단지 관계자들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방한은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장페우 베이런 그룹 회장과 쉬에커신 베이런후지 회장 겸 베이런 그룹 마케팅총괄부사장, 양샤오위 베이런 후지 사장, 쟈오루이 그룹 부사장, 루샹란 베이런후지 한국담당 등 총 7명의 베이런그룹 관계자들이 내한했으며 베이런그룹 인쇄장비의 국내시장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교역 한석현 대표가 나흘 동안의 일정을 함께 진행했다.



인쇄정보센터를 방문, 인쇄관련단체장들과 양국 교류 방안에 대한 환담을 나눠
베이런그룹 대표단은 8월 13일 인쇄정보센터를 방문,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과 경기도인쇄기술협회 홍사룡 회장, 대한인쇄연구소 서병기 이사장을 만나, 이번 초청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양국의 교류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다.
김진배 회장은 “지난 ChinaPrint 2013 전시 기간 중 베이런그룹 공장을 방문했을 때 여러 가지 배려와 함께 환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리며 향후 상호 간 여러 교류 활동과 함께 서울교역을 통해 국내인쇄업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일정을 진행한 서울교역 한석현 대표는 “이번 일정을 통해 베이런그룹 관계자들이 국내인쇄관련 단체장 분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음과 동시에 향후 베이런그룹이 한국에 대한 투자와 인쇄연구소 등 단체들 간의 교류활동, 중국인쇄출판단지 조성사업 등에 있어 국내 인쇄관련단체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다면 양국 인쇄업계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페이우 베이런그룹 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저희를 초대해 주시어 감사 드리며, 한중 양국은 거리상으로도 가까운 만큼, 양국 인쇄업계가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쇄설비분야의 교류도 보다 많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하면서 “22년 동안 서울교역을 통해 한국시장에 베이런 장비를 공급해 온 만큼, 앞으로도 서울교역을 통해 보다 다양한 베이런 장비가 한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인쇄업계 발전에 공헌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한국의 인쇄단체 관계자들이 양국 교류를 위한 교량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한인쇄연구소 서병기 이사장은 “ChinaPrint 2013를 참관하고 중국인쇄산업의 빠른 발전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면서 “최근 한국인쇄시장에서는 기술력과 A/S가 장비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인 만큼, 내년에 개최되는 KIPES와 같은 국내 행사에 베이런이 적극 참여해서 직접적으로 국내 인쇄인들이 베이런 장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길 바라며 이런 활동이 지속되면 국내시장에서 오랜 기간 자리잡고 있던 중국장비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30여 분 간의 간단한 환담을 마친 베이런그룹 일행은 서병기 이사장의 안내로 서울인쇄센터 교육장과 인쇄문화홍보관을 둘러보았으며 다양한 장비들이 잘 갖춰진 2층 교육장과 직지 등의 고인쇄물과 서울인쇄대상 수상작 등 고대와 최근의 국내인쇄기술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인쇄문화홍보관에 대해 “젊은 세대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시설과 인쇄문화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시설이 한 군데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했다.
이날 저녁에는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고수곤 이사장이 베이런그룹 일행을 위한 저녁만찬을 마련, 김진배, 홍사룡 회장과 서병기 이사장 등과 함께 올 하반기와 내년 양국 인쇄업계의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를 방문, 중국인쇄출판단지 조성에 양국 관계자들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
8월 14일에는 경기도인쇄기술협회 홍사룡 회장의 도움으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을 방문, 이환구 상무이사와 전기석 기획실장 등 조합 실무자들을 만나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의 조성 계획 단계부터 완공까지의 과정과 단지의 지리적 특성, 주요 행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함께 보진재와 활판공방 등 단지 내 주요 업체를 둘러보았다.
이환구 상무이사는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1989년 ‘한국출판문화산업단지 건설추진위원회(가칭)’ 구성을 시작으로 1998년 파주 문발리에 첫 삽을 뜨게 되었으며 1단계로 출판과 인쇄, 출판유통업체들과 연관 기업 등 250여 개사가 입주하면서 2007년 완성되었다”고 하면서 “파주 출판도시 2단계 협동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출판과 인쇄, 영상, 소프트웨어 산업의 집적화로 생산 및 물류비용의 절감이 이루어지게 되며 입주업체 700여개 사, 고용인원 2만명, 생산효과 3조 3천억원의 세계 유일의 출판영상산업 복합문화단지가 만들어지게 되며 출판과 영상의 만남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관광자원화로 연간 유동인구 100만명을 추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6일에는 열화당을 방문, 3시간 여의 긴 시간 동안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의 준비에서 준공까지의 과정을 총괄 지휘한 이기웅 이사장을 면담하고 단지 조성까지의 보다 자세한 내용과 발생했었던 여러 문제들의 해결 과정, 단지 조성에 있어 가졌던 철학, 출판과 영상산업 융합에 대한 입장과 2단계, 3단계 사업 진행과 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웅 이사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1단계 사업에 이어 현재 출판과 영상의 만남을 주제로 한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정부와 함께 계획 단계에 있는 ‘책 농장’을 뜻하는 3단계 사업인 ‘북팜시티(Book Farm City)’는 우리나라의 큰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어떤 방식으로 중국의 인쇄출판단지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장페이우 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유익한 조언을 해 주신데 깊이 감사 드리며 향후 중국인쇄출판단지 조성에 있어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베이런그룹과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은 향후 더 자주 만남을 갖고 서로 조언과 협력을 이어감과 동시에 여러 가지 공동 교류활동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서울교역 한석현 대표는 “베이런그룹이 중국인쇄업계의 중심에 있는 만큼 서울교역은 국내 인쇄와 출판업계가 베이런그룹과 적극 교류를 통해 업계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향후 ChinPrint 2013 전시 기간 중 진행했던 베이런그룹 공장 탐방과 같은 국내 인쇄인들의 현지 방문과 활동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_글_안석현 기자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