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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7] Press Conference-서울조합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14. 9.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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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간담회의 개최 목적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오는 8월이면 인쇄산업의 생산유통가격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인쇄인들이 가진 자산과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하여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인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여성실업자, 저소득 노령층 등 사회적 취약자를 돕기 위해 서울인쇄조합과 인쇄인 가족 170여 명이 설립한 인쇄를사랑하는사람들네모㈜(대표이사 남원호/www.nemocard.co.kr)가 설립2주년을 맞게 됩니다. 이제 초기의 시행착오 등을 잘 해결하고 올 하반기 서울시 사회적 기업 승인을 통해 좀 더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몇 가지 이유로 출자금 반환을 요청하는 일부 주주들의 요구로 출자금 반환에 대한 찬반조사를 실시했으며 8명의 주주에게 출자금을 반환해 드렸습니다. 또한 주위 선후배 분들께서 네모에 대한 여러 의견에 대해 한번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으로 이번 간담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네모의 인적 구성과 보유 장비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A 네모의 출범을 위한 회의단계부터 장비와 인력구성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시 했던 원칙 가운데 하나가 고정비용을 최소화는 것이었기 때문에 직원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이를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네모가 가용할 수 있는 인쇄장비는 CTP 1대, 컬러 디지털인쇄기 3대, 흑백 디지털인쇄기 1대, 폴라재단기, 고속커팅기, 대형프린터 각각 1대씩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네모 자체적으로 도입한 장비도 있지만 네모 출범과 함께 서울인쇄조합과 서울인쇄센터, 네모 대표이사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공간은 조합에서 제공하고, 센터에서는 서울시 장비를 교육시간 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네모 자체의 지출을 최소화했습니다.
현재 네모의 인적 구성은 장애인 3명, 노령자 1명, 인쇄설비 담당자 2명으로 총 6명의 사회적 약자를 고용, 운영 중에 있습니다. 모두들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으면서 1인 2~3역을 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경비 절감에 대한 강한 의견들로 인해 조합 직원들에게 장비 운용 교육을 시켜봤지만 여의치 않았고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출력장비 운용을 위해서는 최근 공채로 인력을 채용했으며 출력부터 후가공까지 인쇄장비 전반에 대해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총괄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제 동생에게 읍소해서 모셔다 놓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 이전부터 대형인쇄업체들에서의 경력도 많았기 때문에 최근에도 여러 곳에서 높은 직책의 제의를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Q 네모가 현재 어떤 인쇄물을 작업하고 있는지, 어떻게 수익을 만들어 가는지 궁금해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A 어떤 기업이든 간에 처음 출범하면 고정비용이 필요합니다. 이제 장비와 인력 면에서 다 갖춰졌으며 현재 중소기업중앙회의 회원사 640군데의 명함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직원 인건비 주는 것도 쉽지 않지만 올 하반기 사회적 기업 승인이 이뤄지게 되면 어느 정도 조정은 가능할 듯합니다.
네모의 수익창출 부분에 대해 의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모는 수익이 최우선이 아닌 공익이 최우선인 사회적 기업입니다.
다수의 조합원사가 하는 품목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정관에도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저는 네모가 일을 많이 하는 기업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업계 차원에서는 최소한 조합원사들에게 일감을 드릴 때 합판형식의 업체들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하청단가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게 된다면 충분히 그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조합원사와 업계 관계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조합은 힘 없는 다수가 모여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합판형식의 인쇄업체들은 또 그 나름의 훌륭한 점이 있겠지만 조합의 이사장으로서는 힘 없는 다수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출범한 것이 네모입니다.
출범과 동시에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네모에 대한 무한책임을 위해 제가 직접 대표이사를 맡았습니다. 부탁 드리고 싶은 점은 우리 업계 발전을 위해 관련 단체의 사업에 있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가급적 사실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판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서로 의논하고 조율하면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네모는 인쇄가격 현실화에 기여하면서 사회적 약자 채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설립 목적에 맞게 투명한 운영을 지속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쇄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 3월 박원순 시장의 충무로 방문과 지난 5월 2일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주최 박원순 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저는 여러 차례 네모에 대한 사회적 기업 승인 및 중구 인쇄산업개발진흥지구의 조속한 지정을 요청했습니다. ‘인쇄’가 서울시 특화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로부터 장기적인 인쇄산업 발전전략과 지원의 부재로 인쇄업계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인쇄문화종주국으로서 인쇄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인쇄의 메카인 중구에 인쇄역사박물관 건립의 중요성과 함께 서울인쇄대상의 위상 제고를 위해 국제행사로 승격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인쇄역사박물관 건립과 인쇄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빠르면 올해 9월에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네모의 사회적 기업지정 역시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으니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쇄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네모(주) 추진 현황
 
❶ 제50회 서울인쇄조합 정기총회에서 공동수주 및 판매기업 설립 및 출자 승인 결의안 가결
 (2012년 2월 21일, 출자금액 2억원)
 
❷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에 공동수주 및 판매기업에 대한 출자승인 요청 (2012년 3월 8일)
 
❸ 서울시로부터 공동수주 및 판매기업에 대한 출자 승인(2012년 5월 7일)
 취급품목: 명함, 전단지 등 합판사업
 출자금액: 2억원
 
❹ ‘인쇄전문 협동조합형 기업’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회의 개최
 -회의(3회 개최) 내용
 기업명 : 인쇄를 사랑하는 사람들 네모(주)
 출자금액 : 개인별 균등하게 20만원 출자
 정관 제정(안) 심의
 
❺ 창립 총회
 2012년 8월 8일
 총 발기인 145명 중 109명 참석
 발행주식 : 총 22,880주(1주 금액 1만원)
 
 대표이사로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남원호 선출
 감사로 서울인쇄조합 권성원 고문변호사 선출
 이사로 윤한식, 남중현, 강종선 등 10명 선출
 등기 및 개업일 : 2012년 8월 17일
 
❻ 네모 온라인 쇼핑몰 구축현황
 2012년 4월 24일 킥오프
 2013년 3월 2일 사이트 오픈
 
보유자산
 웹쇼핑몰 및 서버 1
 웹가변데이터 처리 프로그램 S/W 1
 전동지게차 1
 작업대 2
 적재대 3
 C.T.P 1
 디지털인쇄기 4
 재단기 1
  합계 8종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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