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4.07] Global Report-후지페이퍼백머신워크

_기업탐방_/글로벌탐방

by 월간인쇄계 2014. 9. 2. 16:10

본문

 

Q 먼저 귀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저희 후지페이퍼백머신워크(대표 야마시타 다카시(Takashi Yamashita)/www.fujiseitaiki.co.jp/이하 후지페이퍼백)는 1950년 설립된 봉투장비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주요 제품군은 종이봉투제작기계와 페이퍼컨버팅기계 등이 있습니다. 현재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500여 인쇄관련업체들이 저희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회사설립 이후 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해외 수출을 통해 현재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동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각각의 지역에 맞는 장비를 제작해 나갈 것입니다.
후지페이퍼백이 장비를 제작하는데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높은 정밀도와 품질입니다. 우리의 폭 넓은 경험은 향상된 기술력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기술력은 본사에서 제작하는 페이퍼컨버팅장비나 봉투제작기계에 적용됩니다.
도쿄 본사와 오사카 지점, 사이타마에 있는 2동의 공장에서 모두 70여 명의 장비 관련 엔지니어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후지페이퍼백의 장비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일본 내 봉투업계에서 90%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Q 최근 일본 시장에서 봉투 인쇄물량의 변화는 어떻습니까. 한국은 웹을 기반으로 여러 인쇄품목을 취급하고 있는 인쇄업체들이 대형화되면서 한두가지 품목을 전문적으로 해 왔던 중소규모 인쇄업체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일본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해외시장에서 디지털디바이스의 영향으로 종이인쇄물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일본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인들의 종이인쇄물에 대한 선호 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한 편입니다. 하지만 규모에 관계없이 도산하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봉투 인쇄물의 경우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기업들이 대고객 DM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그 폭이 극단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인 인쇄시장 형태변화의 경우 일본에서는 대형규모의 인쇄사가 봉투까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봉투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주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품목 별로 전문화된 업체들이 주를 이루는 것이죠.
일본에서도 웹 기반의 대형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규모를 키워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성을 가진 중소업체들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경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될 가능성도 분명있다고 봅니다. 


Q 엔저기조가 지속되면서 한국시장의 경우 일본인쇄장비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다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A 지금 엔저현상은 장기적 경기 침체로 인한 일본의 국가정책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초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들이 있었지만 지난 해 9월,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지금 일본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엔저기조의 정책으로 수출을 부양시켜 침체된 경기를 다시 일으키고 그 분위기를 도쿄올림픽으로 이어가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 개최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뤘던 영광을 다시 재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장기플랜을 기초로 엔저기조가 좀더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러한 엔저를 기반으로 한 해외마케팅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통해 해외 수요가 늘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Q 후지페이퍼백 장비가 가진 강점은 어떤 것을 들 수 있습니까?
A 저희 회사장비의 강점은, 지금은 세계시장에서 한국업체들과도 대등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80년대 일본 경제의 호황기를 이끌면서 세계 전자산업을 주도했던 일본 전자제품을 떠올리시면 쉽게 설명이 될 것입니다. 세계 인쇄시장을 주도했던 유럽과 일본의 인쇄관련장비업체들 가운데 여러 곳이 중국에 현지공장을 세우고 가장 핵심부품은 일본 본사에서 생산하고, 장비의 프레임이나 기타 부품을 중국에서 현지생산, 조립하는 시스템으로 가고 있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비록 규모는 그 회사들보다 뒤질지 모르겠지만 장비의 프레임 가공부터 1~2가지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저희가 직접 가공, 조립하는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는 회사의 핵심 정책이며 이 때문에 앞서 언급한 데로 30년 이상 장비를 사용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시장에서 내구성이 검증되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저희는 일본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시장의 트렌드를 주시하면서 고객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서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Q 향후 장기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장기적으로 전망했을 때 종이봉투 한 가지로만 제품을 한정한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종이 봉투 외에도 약봉투와 젓가락을 넣는 커버, 과일을 키울 때 사용하는 종이봉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분야로도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의 경우 현지 생산 체제가 아닌 무조건 일본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지난 해 부터 중국 타이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개발국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시장도 좋은 파트너와 함께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Q 한국의 인쇄업계 관계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일본 인쇄업계 역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소규모 업체들일수록 자기들만의 전문 품목을 더욱 특화시키고 연관품목의 적극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견디고 있습니다. 한국 인쇄인 여러분들도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에는 저희 회사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 월간인쇄계를 통해 한국 인쇄업계 관계자분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저희 장비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더 많은 분들을 인쇄현장에서 뵐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후지페이퍼백머신워크의 창봉투접착기(窓貼機) FWC-S2(S3)



• 특징

 종래 창봉투접착기의 창 기능의 추가가 마그네틱 실린더의 도입으로 창 크기 조정이 간편화 되었음.

① 큰 사이즈  봉투까지 풍부한 가공능력
·대상용지크기
 FWC-S2: 다대부터 각대까지
 FWC-S3: 큰 각대부터 대봉투까지
 봉투원지의 표면에 2개의 창을 한번의 공정으로 처리할 수 있음

② 고속안정운행
 S2: 300매/분(큰 각대기준)
 S3: 250매/분(큰 각대기준)

③ 간단한 조정가능
·운전 중 흐르는 방향으로 창의 위치와 폭 조정이 가능함
·서보모터 사용으로 창 접착용지 절단 길이 설정을 수치화 할 수 있음
·마그네틱 실린더의 탈착이 가능하며 위치조정이 용이함.

• 장비사양
·용지사이즈(폭×길이)
 150~500×200~500㎜(FWC-S2)  
 200~600×200~600㎜(FWC-S3)
·용지 무게 50~120g/㎡
·최고속도
 FWC-S2: 300매/분(큰 각대기준)
 FWC-S3: 250매/분(큰 각대기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