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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다섯 군대 전투

_이 영화 볼까 말까??_

by 월간인쇄계 2014. 12.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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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의 최종편인 ‘호빗 : 다섯 군대 전투’가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영국의 작가 톨킨의 작품으로 판타지 소설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반지의 제왕’은 그 장대한 서사시를 과연 영화에 성공적으로 담을 수 있을까? 라는 회의적인 평을 얻었지만 피터 잭슨 감독에 의해 2001년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를 시작으로 2002년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2003년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영화화 되었다. 판타지 장르에 특히나 인색한 아카데미 시상식도 그 작품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은 작품상과 감독상 등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 프롤로그라 할 수 있는 ‘호빗’ 시리즈도 피터 잭슨이 역시 감독을 맡으며 2012년 ‘호빗 : 뜻밖의 여정’, 2013년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그리고 올해 16년여의 대여정을 마감하는 ‘호빗 : 다섯 군대 전투’가 개봉하게 된다.

대중과 평단 모두에 있어 판타지 장르의 완성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이지만… 고백하자면 영화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나는 아직도 이 시리즈를 모두 보지 못했다. 그 아픔(?)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를 집에서 비디오로 봤을 때다. 영화가 시작하고 푸릇푸릇한 자연 경관에 호빗과 간달프가 나오는 순간부터… 피곤해서인지 잠이 들었다. 그렇게 푹 자고 일어났을 때 충격적으로 아직도 반지 원정대는 그 여정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지. 적잖이 충격을 받고 그 후로도 몇번 시도를 했지만 늘 같은 타이밍에 잠이 들게 되었고 그렇게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못 보게 되었다. 물론 모든 작품은 ‘언젠가 보고 말겠어!!’ 라는 의지를 가지며 소장하고 있다. 178분, 177분, 199분, 169분, 161분 이라는 충격적인 런닝 타임이 뜰 때면 고민을 하게 되지만 말이다.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1탄을 보는 것이 힘들다면 영화의 진정한 스펙터클은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부터 시작한다며 그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을 하지만, 그래도 1편부터 봐야하지라는 일종의 신념을 가지고 아직도 못 보고 있다.

고등학교 때 꾸벅꾸벅 졸며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를 봤던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의 고됨을 겪고, 어느새 앞 자리가 바뀐 성인이 되어 그 누구와 같이 평범히 사회 생활을 하고 있다. 그 16년간의 시간동안 스크린 속 호빗과 엘프, 마법사, 전사 등 판타지 속 영웅들은 몇 세대에 걸친 모험과 전투를 하며 어느 새 절대악 ‘사우론’을 정복했고, 각자의 길로 나아갔다. 이제 그 마지막 안녕을 고하기 위해 나는 다시 반지 원정대의 여정부터 함게 하는 15시간여의 도전을 다시 시작해야 겠다. 

글_이혜정 기자 / 이미지출처_네이버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2014)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8.5
감독
피터 잭슨
출연
마틴 프리먼, 이안 맥켈런, 리차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정보
판타지 | 뉴질랜드, 미국 | 144 분 |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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