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5.11] Event-신구대학교 디지털인쇄정보과

신구대학교 디지털인쇄정보과(학과장 최재혁/arts.shingu.ac.kr)는 지난 10월 14일부터 열린 신구엑스포 2015(SHINGU EXPO 2015)에서 졸업작품전을 가졌다.
2학년 학생 80여 명이 17개조로 나뉘어 5개월 여의 시간 동안 공동작업한 작품을 선보인 이번 졸업작품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인쇄기법을 활용해서 작업한 여러 작품들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광복 70주년과 세계 멸종동물 알리기 등 시의 적절한 주제를 선택하고 기능성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적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졸업작품전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고정관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종이로 만든 가구를 미러잉크를 통해 디지털프린트와 스크린인쇄기법을 활용해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구성한 <한지공예>, 광복70주년을 맞아 독립투사 6인의 얼굴을 디지털인쇄와 먹박, 금박기법으로 작업한 <영웅>, 탄생의 신비라는 주제의 과학도서를 렌티큘러와 스캐니메이션이 결합된 포티큘러(Photicular)기법을 활용해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한 <THE MYSTERY OF BIRTH>, 186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빈티지를 모던하게 풀어가는 것을 주된 컨셉으로 5가지 공간에서의 사건 장면을 터널북으로 제작한 <Mr. Suitcase>, 어린이들이 상상속 캐릭터 머피를 통해 책 읽는 재미와 상상의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플랫 일러스트 기법과 스캐니메이션을 활용, 책 읽는 흥미를 더 할 수 있도록 한 <SCANIMATION BOOKS>, 유럽 대성당들의 형태를 모티브로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 본 모습들을 재 배열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UV인쇄와 레이저컷팅을 사용한 <LUMINOUS>, 렌티큘러 후가공을 사용, 동물들의 얼굴에 입체효과를 주고, 다각형을 사용해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기법으로 일반적인 그래픽을 3D로 형상화할 때 사용하는 풀리곤 아트기법을 통해 세계 멸종위기 동물 알리기에 동참한 <SWING BACK AND FORTH> 유럽의 다양한 집들을 모빌 소재로 선택, 누름자국 기법과 레이저커팅을 적용하고 LED라이트를 내장, 장식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킨 <House mobile> 등의 이번 졸업작품들은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인쇄정보과의 부스에 관람객들이 긴 시간동안 머물게 했다.
지난 해 그래픽아츠미디어과에서 이름을 변경한 디지털인쇄정보과는 인쇄, 출판 및 디자인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4년제 정규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자인실과 디지털프레스, 정부투자기관 및 공공기관, 언론, 출판사 등에 전문화된 청년인력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