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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12] Society-한국인쇄학회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6. 3.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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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는 11월 20일 서울인쇄센터 대강당에서 2015년도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회원과 인쇄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전자 서원태 선임연구원과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서철호 팀장의 초청강연과 프린피아 이상현 차장의 교과서 인쇄판 제작의 품질 안정화에 관한 연구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 윤종학 박사와 아트인코 김인겸 연구소장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인쇄분야 국가기술자격 설계방안과 인쇄기업을 위한 NCS 제도 활용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간친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기술보고와 함께 초청 강연, 특별강연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발표가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하신 분들의 자기 발전과 현장 업무 적용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산업 지속성장에 따른 포장인쇄 현황 및 발전방향
삼성전자 서원태 선임연구원

eMarketer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자상거래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6.76%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아시아와 중동 시장의 급성장을 이룰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먼저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국가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알리바바와 텐페이 등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반면 미국 시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숙기로 진입했으며 오프라인 대형 리테일러와 온라인 쇼핑몰의 연계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사업 모델을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 시장 별로 분석을 하면 B2C 시장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확산되어 결제가 편리한 이동 전자 상거래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 발전으로 제2의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B2B시장은 온라인 거래와 데이터 서비스, 물류 및 금융 서비스 등 첨단 서비스의 주체로 발전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이 B2C와 B2B 전 영역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장인쇄 분야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먼저 유통채널의 요구에 의해 포장사양 추가 및 이원화가 필요하고 배송 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파손방지 포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개인화 다변화된 대중의 요구에 맞춰 다양화된 포장과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을 향상시켜 판매 촉진을 유도하는 포장 방식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원가 절감을 위해 포장과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연구 개발되고 있으며 친환경을 위해 재활용 포장재와 사양 축소 등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쇄마모와 색차, 변색 등 품질문제 해결과 다품종 맞춤형 포장인쇄 기술 개발, 보안성강화, 물류 효율성 증진, 친환경 기술 등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인쇄 기술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서철호 팀장

서울 중구와 경기도 파주 소재 인쇄 관련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인쇄 장비를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는 사항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마스터 인쇄기 수준의 출력 속도 및 내구성, 인쇄 출력 후 용지 컬 현상 발생 유무, 높은 해상도와 선수(LPI) 조정, 마스터 인쇄기 수준의 운영 비용,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서비스 순으로 응답했다. 그중에서도 이번 시간을 통해 디지털 인쇄 출력 후 용지 컬 현상을 감소시키는 디지털 기술에 대해 소개하겠다.
이전에 사용되었던 마스터 인쇄기는 잉크 타입과 쓰루 패쓰 방식으로 인쇄 후 용지에 컬과 웨이브가 발생하지 않았던 반면 디지털 인쇄 장비는 토너 타입과 복잡한 용지 경지를 통한 인쇄 구조로 인해 인쇄 후 용지에 컬과 웨이브가 발생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후가공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제작 한 경우에는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초창기 디지털 인쇄 장비는 용지 걸림 현상이 발생하고 미디어 대응 폭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에어 석션 적용을 적용하고 더욱 높은 퀄리티와 생산성을 구현하는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디지털 인쇄 장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이 디지털 인쇄 후 용지 컬과 웨이브 발생을 개선하기 위해 캐논은 구조적으로 출력 후 배지되는 용지로부터 급지되는 용지의 면을 교체시켜 배지 용지는 냉각시키고 급지 용지를 예열해 기내 온도를 감소시키는 Oce HearXChange 기술, 용지 이동 경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시 양면 출력방식을 채용한 Oce GEMINI 기술, 드럼 자체적으로 화상을 형성시키는 DirectPress 방식을 개발 적용했다. 또한 하드웨어 옵션으로 위, 아래 발생되는 컬의 위치에 따라 압력을 주는 Decurler 유닛과 용지 이동경로에 습기를 공급해 불필요한 정전기와 열을 제거하는 가습 공급 유닛을 개발해 컬과 웨이브 발생을 방지한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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