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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12]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중구 스마트앵커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 프로그램 실시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9. 6.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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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산하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센터장 왕영준)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중구 스마트앵커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구 패션주얼리전문타운과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설립 예정인 중구 스마트앵커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중구 스마트앵커 TF위원들과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교육을 수료했던 중구 지역에서 인쇄사를 운용하고 있는 인쇄업체 관계자, 중구청의 스마트 앵커 담당 사무관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5일에는 전국 소공인지원센터 평가에서 항상 높은 실적으로 상위에 자리하고 있는 대구 패션주얼리전문타운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 김태형 센터장을 만나 설립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어려운 점 등을 듣고 질의 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기획 전시실과 홍보관, 1층 공동판매장, 4층에 위치한 교육 및 세미나실, 바이어 상담실, 디자인연구센터 등을 둘러보고 타운을 운영하고 있는 입주자 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18K 시계줄 제조 전문업체 골든타임 홍재헌 대표를 만나 입주 업체 입장에서 패션주얼리전문타운의 운영 상황과 입주를 통해 얻은 이점 등에 대해 듣고 의견을 나누었다.



입주자 주축 조합이 임대형식으로 운영 중인 대구패션주얼리전문타운

2010년 만들어진 대구패션주얼리전문타운은 주얼리 특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5~8층은 소공인업체 사무실, 4층은 세미나 및 교육공간, 3층은 기획 전시실 및 홍보관과 공동장비실, 2층은 젊은 창업자몰로 준비중, 1층은 판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주얼리 디자인부터 제작, 판매까지 원스탑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전체 운영은 대구 중구에서 출원한 도심재생문화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주얼리 판매에 좋은 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판매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임대료를 최대한 낮춰 운영하고 있다.



국비가 가장 비중이 많고, 시비와 약간의 구비가 투자된 대구패션주얼리전문타운은 입주자들로 구성된 조합이 10년 위탁을 받아 5~8층을 임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의나 교육장소, 프로그램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장비의 경우, 입주 초기에는 업체들이 생소해 했는데 교육 후에는 많은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약 20여 업체가 입주해 있고 중간에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업체들은 타 업체에 양도 후 이전을 진행했다.

입주자 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골든타임 홍재헌 대표는 “입주 후에 소공인지원센터를 통해 해외시장개척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중국시장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지만 대부분 기계를 통해 제작되는 중국의 18K 시계줄과 달리 골든타임은 전문가가 수공으로 수 백여 패턴의 시계줄을 제작하기 때문에 중국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당장 성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해외시장을 둘러 보는 경험만으로 제조업을 하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시도를 적극 추천했다.

10년 임대라는 형식이 불편하거나 불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홍 대표는 “임대와 분양은 아마 서울이 대구보다 높은 지가와 물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중요한 것은 어떤 입주 환경과 관련 지원프로그램의 유무이지, 이 사무실이 반드시 내 소유여야 한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쇄보다는 출판분야에 보다 초점을 맞춰 운영 중인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16일에는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지역 출판/인쇄산업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개소한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를 방문, POD센터와 공동장비센터, 창작레지던스, 입주업체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중구 스마트앵커에 있어 어떤 시설들의 벤치마킹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센터를 둘러 본 관계자들은 출판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는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와 달리 중구 스마트 앵커는 주변 인쇄업체들과의 연관성 강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인쇄관련업체들에 적합한 입주 공간과 공동 장비시설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입주자 조합이나 외부 기관을 통한 운영 보다는 서울인쇄조합과 같이 지역인쇄업체들의 현황을 잘 알고, 스마트 앵커 내의 세미나와 회의시설, 교육프로그램들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쇄단체가 직접 입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왕영준 센터장은 “이틀 간 두 곳을 둘러보면서 중구 스마트 앵커를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모아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하면서, “이번에 모아진 의견들은 중구청에 잘 전달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보다 많은 인쇄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서 인쇄인들에 최적화되고, 중구 인쇄관련업체들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스마트 앵커가 만들어지는데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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