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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12]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가성비와 다기능성을 갖춘 디지털 장비들을 공급해 나갈 것

_인터뷰_/CEO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19. 6.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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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로 해외 시장에 주력해 오시다가 내수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K-PRINT 전시회에 참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전시회 기간 중의 성과와 고객 반응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전시회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13인치 디지털 라벨 인쇄기 비즈프레스(BIZPRESS 13R)과 낱장 급지 듀얼 블레이드 다이컷팅기 듀오블레이드 F(DUOBLADE F), 롤투롤 멀티 블레이드 다이컷팅기 듀오블레이드 S를 출품, 시연과 함께 선보였는데, 부스를 찾아주신 분들 가운데는 벨로이와 장비를 전혀 모르고 오신 분도 있었지만, 절반 이상은 저희가 사전 배포한 3백여 샘플북과 일간지에 실린 기사와 광고를 보고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부스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굉장히 좋게 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벨로이가 전시장에서 선보인 디지털 장비들은 타사보다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을 특징으로 하면서 커팅기의 경우 더 속도가 빠르기도 했기 때문에 좋은 평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시회가 마무리된 후, 디지털 라벨 인쇄기 비즈프레스(BIZPRESS 13R)는 파주에, 충무로에는 듀오블레이드 F와 S가 1대씩 설치되어 레퍼런스 사이트가 생겨났습니다. 이제 국내 내수시장은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분들에게 신뢰를 드린다면 구매률이 큰 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 가급적 딜러를 별도로 두지 않고 엔드유저들을 직접 응대하려고 했는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캐논과 같은 업체들과 장비 판매에 있어 협업을 진행하기로 논의 중에 있는 점도 나름의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오랜 기간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주력해 오신 입장에서, 디지털 인쇄장비와 후가공 솔루션을 도입, 선택하는데 있어 지역 별로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그런 차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 오셨는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벨로이에서는 6년 전부터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왔는데, 유럽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덜 한편이고, 국가별로 대리점업체들의 영향력 여하에 따라 장비 판매 실적이 나뉘어지는 편입니다.

반면, 미국은 전 세계 모든 인쇄장비 브랜드가 진출해 있고, 이에 대한 매우 많은 정보들이 오픈 되어 있기 때문에, 벨로이 본사 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미국은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 지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인쇄와 후가공 분야의 새로운 장비 라인업이 생겨나는 만큼,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벨로이 제품군들은 해외시장에서도 장비 가격이나 품질에서 분명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보다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 BIZPRESS 13R


Q 디지털 인쇄관련 장비를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계시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탑재한 후가공 설비 제작도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다양한 기능을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과, 한번의 공정으로 여러 종류의 후가공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국내 인쇄 관련업계에서 원하는 흐름과 부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비를 제조하는 입장에서 향후 국내 인쇄업계에서 디지털 인쇄관련장비에 있어 주목해야 할 기술적 방향성은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A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지금 제작 중인 장비들도 그러한데, 일단은 커팅은 아닐 수 있어도 적어도 금은박과 바니싱은 인쇄와 한번에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잉크젯 기술로 인라인 원패스 공정으로 가능한데, 저희가 지금 개발 중인 장비도 잉크젯으로 CMYK를 찍고, 필요하면 흰색잉크로 바탕을 찍고, 투명잉크로 스팟바니싱을 하고 실버잉크와 UV램프로 금은광택 효과까지 인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장비를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전에 레이저커팅기가 출시되는데 레이저커팅기까지 연결하게 되면 인라인으로 인쇄부터 커팅까지 작업이 가능하게 됩니다. 결국, 장비와 인라인 원패스 공정의 가능성 유무가 디지털 후가공 장비의 방향성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소프트웨어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자동화를 지원해야 하는데 단순히 특정 공정상의 자동화가 아니라 파일을 장비에 보내서 출력, 커팅하는 것 뿐 아니라 주문이 접수되면 파일을 장비에 보내고 모니터링하고 전체 공정을 체크하고 조정하면서 최종 배송 확인까지 체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공정 적용이 중요합니다.

▲ 듀오블레이드 F


Q 타사와 차별화되는 벨로이의 강점과 내년 주요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벨로이의 사명은 가치(value)와 합금(alloy)를 합한 것으로 디지털프린팅의 가치 연금술사라는 뜻입니다.

이는 곧 하나, 하나의 가치가 있으면 이를 모아서 솔루션화 하겠다는 것으로 단순히 장비 한대를 판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이 장비를 통해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까지 충분한 컨설팅과 함께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2004년 창립 초기부터 벨로이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이를 통해 조절할 수 있는 하드웨어, 프린터, 후가공기, 잉크, 소재 등을 개발, 제작하고 있습니다.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금도 소프트웨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이것이 펌 웨어, 컨트롤 보드로 되면서 장비를 직접 제작하고 있고, 내년에는 직접 제작한 잉크젯 장비와 레이저 커팅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레이저커팅기의 경우 기존 방식이 2D스캐닝 방식이라면 저희가 준비 중인 장비는 3D스캐닝 방식으로 자동으로 모든 점에 대해 똑같은 세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잡아주기 때문에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잉크젯 장비는 대략 5천 만원대의 가격대로 보통 분당 3~5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장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속도가 필요한 물량은 기존 아날로그 장비를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소량주문과 특수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잉크젯 장비를 높은 가성비와 스팟 바니싱, 특수효과, 가변데이터 등의 다기능성을 갖추고 공급한다면, 시장에서 환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2, 3종류의 프린터와 레이저, 나이프 커팅기와 같은 장비들이 내년 상반기 중 라인업할 수 있게 된다면 패키지와 라벨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내수 시장에서 좀 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 듀오블레이드 S


Q 국내 고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우선 나이프커팅 방식에 대해 편견을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하는데 저희 나이프커팅 방식 롤 커팅기의 경우 분당 5m까지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결코 느리지 않고 저렴합니다.

또한, 장비들마다 생각보다 많은 기술력이 들어가있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미처 몰랐던 여러 가지 기능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벨로이의 한글홈페이지가 12월부터 접속이 가능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을 온라인을 통해 만나게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디지털 프린터부터 후가공 장비라인까지 디지털인쇄관련장비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벨로이

서울특별시 송파구 법원로 127 대명벨리온 1017

전화 02)6082-5022 │ 팩스 02)445-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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