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파코리아㈜가 지난해 12월 11일 인쇄매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A Total “Cost of ownership” approach ECO³ program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기자간담회는 박웅식 상무이사와 김정희 부장, 김재휘 차장이 참석해서 2019년 국내 경기 전망과 아그파의 ECO³ 컨설팅에 대한 개괄과 ECO³와 PressTune/InkTune에 대한 보다 디테일한 설명, 아그파 친환경 판재에 대한 설명 등의 내용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ECO³, 품질과 친환경, 편의성, 경제성을 통합한 컨설팅
-박웅식 상무이사
2019년 국내 경기에 대한 예측은 부정적이며, 광고 등 수요는 줄어 드는데다, 판재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과 최저임금의 상승과 높은 펄프가격 인상 등 제조원가 측면에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2019년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그파코리아는 2007년, 인쇄시장의 파이 키우려면 수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품질 향상과 해외시장에서 인정할 수 있는 인쇄표준화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CMS 컨설팅을 시작했고, 08년에는 친환경 관점에서 인쇄가 어떻게 발전하고, 다운타운에서의 공존 방안에 대한 고민을 아주라 무현상판재를 통해서 했으며, 2015년에는 인쇄 쪽에 추가 투자 없이 인쇄품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퀵드라이프린팅(QDP)에 대해 소개했고, 컨설팅 중에 있다.
이제, 앞으로 아그파는 현재까지 해 왔던 품질과 친환경, 편의성, 경제성을 다 합쳐 통합된 컨설팅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에서 좀 더 개선된 접근법이 바로 ECO³컨설팅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컨설팅이다. 이미 광고에서 여러 차례 보여드렸는데, ECO³는 Economy와, Extra Convenience, Ecology, 이 3가지를 통해서 잉크와 종이를 30% 절감하고,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고, 물 사용량을 90%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컨설팅이다.
컨설팅의 범위는 저희 솔루션을 통해서 프리프레스부터 인쇄까지 전체를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것이다. 보통은 판재비용으로 접근하시는데, 저희는 전체 제작비용 관점에서 컨설팅을 통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는 이전부터 많이 이야기되었던 것이며 개념적 관점으로 있었지만 통합해서 안정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컨설팅은 사실 없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그파 무현상판재를 가지고 잉크 최적화솔루션과 인쇄기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시키는 프레스튠(PressTune)이라는 솔루션을 가지고 보여드릴 수 있다.
전체적인 큰 그림은 아그파 판재, 잉크튠(InkTune), 프레스튠(PressTune)으로 되어있다.
잉크튠과 프레스튠은 아그파에서 컨설팅에 들어가면 계약을 통해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SW ECO³ Solutions-PressTune/InkTune
-김재휘 차장
인쇄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표준화 과정인데, 프레스튠은 거기에서 가장 필요한 품질을 확인, 관리하는 툴이다. 이 툴을 사용하면 일을 쉽게 할 수 있고, 인쇄기준-ISO, 포그라, G7이나 자체 규격과 타겟에 맞춰 쉽게 인쇄할 수 있다.
컬러바를 스캐닝하면 모든 정보가 서머리창에 뜨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인쇄작업 관계자들이 쉽게 인쇄를 할 수 있다.
이 툴을 이용하면 모든 것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인쇄의 모든 이해 관계자가 언제든 품질, 상황을 확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프레스튠은 인쇄 전 공정에서 인쇄 사양에 맞춘 인쇄를 돕는 인쇄 표준화 툴로 여러 가지 인쇄표준과 관련된 포맷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객이 가지고 있는 인쇄사양을 넣으면 표준에 맞춰 인쇄를 진행할 수 있다.
자체 설정한 기준 값에 따라 성공, 실패한 작업을 확인해서 인쇄품질과 일관성 향상을 이룰 수 있으며 오프셋 외에도 플렉소와 디지털 인쇄를 포함한 여러 인쇄기술에 대한 리포팅과 모니터링을 제공, 성능 관리 유연성을 제공한다. 실 인쇄작업가운데 점수가 표현되기 때문에 시간과 잉크,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인쇄 품질 분석을 통해 작업 준비시간과 폐지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이렇게 정리된 DB를 통해 추후에 같은 인쇄작업을 진행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그파 글로벌 서버를 통해 다른 인쇄기와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인쇄물을 제공할 수 있다.
프레스튠이 모든 부서를 총괄해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인쇄사에서는 품질 향상이 가능하고, 모든 준비과정에 표준 지침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단축된다. 품질관리부서에서는 모든 정보가 같이 공유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정한 표준기준을 확립할 수 있고, 그 기준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프리프레스 단계에서는 인쇄사에서 측정된 모든 데이터들이 프리프레스에 연동된다. 이를 통해 DB화된 데이터를 통해 재인쇄를 할 수 있고, 인쇄실에 바로 채팅을 통해 작업 내용을 소통할 수 있다. 그래서 워크플로우 통합까지 가능하다.
경영부서에서는 작업량의 정량화, 물품조달부는 체계적인 자산 관리와 외주업체 관리, 소비자는 제품 품질 확인에 있어 이점을 가질 수 있으며 아그파에서는 이 솔루션이 잘 구동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할 것이고 고객들이 또 다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다.
프레스튠의 주요 특징은 컬러바를 읽고 즉시 최적의 농도 조정 값(DDA)을 알려준다. 이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인쇄품질이나 표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조정해야 할 잉크키 위치와 방법을 보여주어서, 작업준비시간이 최대 40% 단축된다.
또한 색상 변이를 감안한 농도 조정 값을 계산해서 알려준다. 이는 프레스튠 자체 특허권을 가진 기술이며, 이렇게 계산하면 인쇄물이 젖은 상태와 마른 상태에서 농도를 측정하고 마른 후 허용오차에서 벗어나게 되면 타겟 농도값을 계산해서 제시해 준다. 측정 후에는 정확한 인쇄커브를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아그파 아포지를 비롯한 각종 RIP에 맞는 형식 또는 PDF로 내보낼 수 있다.
프레스튠은 측정 데이터를 아포지로 전송해서 도트게인을 보정하거나 요청된 표준을 맞추기 위해 캘리브레이션 커브를 최적화한다.
인쇄공정에 있어 필요한 각종 수치들을 체계적으로 측정, 보면서 수정해 나갈 수 있으며 장비 유지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일별, 월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비와 잉크, 용지 등 전체 관리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폴란드의 한 인쇄업체는 프레스튠과 잉크튠을 통해 평균 15%정도의 잉크 소비량 감소와 30~50매의 용지 감소를 통해 전반적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게 되었다.
아그파의 잉크 최적화 솔루션 잉크튠(InkTune)은 아포지 워크플로우에 같이 들어 있는 모듈이며 단독으로는 최적화 솔루션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제공하고 있다.
잉크튠은 GCR을 사용해서 CMY 잉크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K로 대체해서 같은 색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잉크튠은 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잉크 최적화 소프트웨어로 최대 약 30%가량의 잉크를 절약할 수 있다. 이렇게 잉크 사용량이 감소되어 잉크 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빠른 건조로 뒷묻음 및 뒤비침이 감소된다. 인쇄물 디테일 및 그레이 밸런스가 향상되며 작업 시간 단축과 운용 효율 향상, 고스트 현상 방지, 윤전방식 인쇄기 사용시 지절 감소 효과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그파에서는 프레스튠과 잉크튠에 아그파와 인쇄업체 관계자들의 지식들이 합쳐지면 품질과 스피드 향상을 이루고 단가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아그파에서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ECO³-Plate System
-김정희 부장
아그파는 무현상 판재를 통해서 친환경과 작업편의성에 포커스를 두고 얘기해왔는데, 친환경적인 측면은 현상액이 아닌 고무액을 가지고 사용하고, 최소 폐기물이라는 것을 강조했고, 작업편의성은 현상기가 아닌 세척기를 사용하면서 작업편의성이 증대되었고, 처음 나온 아주라 판재가 안정적인 공정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작업편의성을 강조했다.
경제성에서 보면 초창기에 아주라가 내쇄력은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민했고, 방향성을 결정하고 제품개발과 컨셉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기존 제판공정에서는 현상액과 보충액을 사용하는데 이들이 매우 유독물이고 수량 제한을 가지고 별도 보관을 해야 하며 화학반응을 위한 농도 온도유지에 신경쓰고 폐기물이 꽤 많이 나온다. 고무액은 제판공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아이템인데, 물 베이스 화학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퍼레이터들이 손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고무액을 가지고 아그파에서 무현상 판재를 만들어 냈고, 현상액과 보충액 이외에 폐기물을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부분이 현상에서 수세로 넘어갈 때 사용되는 물이 많고 이 부분도 현상 폐기물로 포함되어야 한다. 이 부분을 아그파에서 많이 주목했고, 유지보수에서 강조했고, 현상기를 온도를 유지할 때 들어가는 전기량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제판공정의 문제점들을 어떻게 비용절감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아그파에서는 2004년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개념의 써모퓨즈 기술을 가지고 아주라를 출시했고, 국내에서는 2008년 아주라TS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아주라CX와 아주라TU로 이어지면서 무현상 판재의 편의성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극대화해 나갔다. 지금 아주라TU를 사용 중인 업체는 다른 판재로 교체 의지가 없을 정도로 잘 사용 중에 있다.
아그파는 써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있어 되도록 케미컬을 적게 사용하면서 통수는 높게 유지하고 생산성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Adamas, Avatar T CF, Elite eco와 같은 판재들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올렛 판재는 신문사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타사 대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미 통수와 생산성에서 만족도가 높아서 에너지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Adamas 판재와 일반 써멀 판재의 약품 소모량을 비교해 보면, 현상액과 수세용 물이 필요 없는 Adamas는 일반 써멀 판재보다 20%정도 폐기물이 절감되며 청소시간을 통해 필요한 노동력도 30%가량 절감된다.
아그파에서는 기존의 판재 제작방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그파만의 방식을 가지고 빠르게 생산하고 안정적 품질을 가지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판재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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