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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02] 덕수산업㈜, 신정테크놀러지 완전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Ⅰ 도입

_기업탐방_/국내 장비 도입 사례

by 월간인쇄계 2019. 7. 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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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덕수산업㈜ 이욱주 생산관리부 본부장, ㈜신정테크놀러지 이기범 대표


1985년 설립된 패키지 인쇄 전문기업 덕수산업㈜(대표이사 정영덕/www.duksuind.co.kr)이 지난달 ㈜신정테크놀러지(대표 이기범/www.sjmcl.com)에서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완전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Ⅰ(HEBA-Ⅰ)을 도입했다. 4개월 여의 오랜 검토 기간 끝에 도입하게 된 신정테크놀러지 완전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Ⅰ으로 인해, 덕수산업에서는 2, 3년전부터 기획했던 생산 전 공정의 자동화 프로젝트에서 공정 가장 마지막 부분인 탈지 공정의 자동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으며, 해외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제품 스크래치 등에 있어 보다 까다로워진 품질 기준을 이번 장비 도입으로 확실하게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덕수산업의 이욱주 생산관리부 본부장은 “완전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Ⅰ의 도입으로 탈지 공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해지면서 젊은 인력을 충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체 생산 공정의 효율적인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점차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도입된 완전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Ⅰ이 올해 덕수산업의 정확한 납기와 품질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정테크놀러지 이기범 대표는 “그동안 국내에 자동탈지시스템을 공급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여러 업체들을 방문했는데, 이번에 국내 패키지 인쇄분야의 선도기업인 덕수기업에 헤바-Ⅰ이 설치되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덕수산업의 생산공정에 있어 탈지공정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추가 도입이 이뤄지게 되면 더욱 교육과 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부터 국내시장에 완전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Ⅰ과 이듬해, 반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Ⅱ를 공급하기 시작한 신정테크놀러지는 짧은 시간 동안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시장에 헤바-Ⅰ, Ⅱ 설치를 이뤄냈으며, 신속하고 철저한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 관련 업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INTERVIEW|

덕수산업㈜ 이욱주 생산관리부 본부장


최근 회사차원에서 큰 폭의 변화를 추구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덕수산업에서는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공정들을 자동화하기 위해 2, 3년 전부터 기획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장비 교체 도입과 함께 체계적인 공정 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그 가운데 특히 탈지 공정은 오래 전부터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수작업으로 탈지 공정을 진행하다 보니, 담당자들의 고령화와 맞물리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개선의 필요성이 컸고, 직전에 반자동탈지기를 도입해서 작업을 했었는데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오랜 기간 숙고한 끝에 신정테크놀러지의 헤바-Ⅰ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탈지공정의 인원 재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작업으로 탈지공정을 진행했을 때, 7명의 이를 맡아 진행해 왔습니다.

전체 생산공정은 24시간 운용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의 가장 마지막 부분인 탈지공정은 담당자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야간 작업이 어려워 작업 시간을 별도로 잡아야 했고, 전체 생산 공정이 원활하게 운용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비 도입으로 인해 탈지 공정의 작업 시간을 좀 더 폭 넓게 배정하고,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탈지 공정은 3D작업이기 때문에 젊은 층이 기피했는데, 이번 도입으로 젊은 인력 충원도 가능해져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장에서는 20대 여직원이 혼자 작업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이 탈지 공정의 자동화 목적이기도 합니다. 수작업 위주의 회사에 전산시스템이 도입되면 전체 작업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것과 같이, 이번 헤바-Ⅰ도입으로 인력배치와 작업시간 조정 등 탈지 공정 시스템에 새로운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탈지 외에 다른 공정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지난해 톰슨기 3대와 라미네이팅 장비의 교체 도입과 함께, 재작년에는 하이델베르그 인쇄기 도입 등으로 장비 구성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근 작업 물량의 추세가 사양이 복잡해지고 있어 기존 장비로는 소화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신규 장비 도입과 함께 새로운 기법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쇄기 도입도 향후 콜드스탬핑에 대한 가능성과 전망을 기대하고 이뤄졌으며 거기에 맞춰 금박라인도 확충되었습니다.



생산 공정의 변화에 있어 친환경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들어, 많은 인쇄관련업체들이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덕수산업도 수출물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생산 공정과 인쇄 부자재의 선택에 있어 친환경 관련 인증 등 발주처의 요구사항이 강화되면서 이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직접 수출은 아니지만 거래선을 통해서 전체 생산 물량의 20%를 수출하고 있으며, 화장품 품목은 전체 60~70%에 이를 정도로 수출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인쇄물 생산 방안에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수출물량은 보다 품질 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매우 까다로워진 품질 기준으로 인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이전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제품 스크래치에 대한 부분은 수출되는 국가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이 높아지게 되면서, 발주처의 기준도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제품 스크래치는 생산과정에서도 발생될 수 있지만, 보관과 이송과정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어서, 그만큼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수작업 탈지과정에서 발생하곤 했던 스크래치 문제는 이번 자동화로 인해 많은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작업 물량이 더 늘게 되면 장비 추가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제 장비 교체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납기를 잘 맞추고, 품질을 안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완전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Ⅰ작업과정

STEP 01


다이컷팅한 패키지 인쇄제품을 리프트에 올리면 오토레일이 자동으로 본체로 이동시킨다. 

 

STEP 02


본체로 이동된 패키지 인쇄제품을 작업자는 간단하게 테이블로 옮기면 작업준비가 마무리된다. 


STEP 03


여러 개의 핀이 미리 작업해 둔 탬플릿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하게 탈지작업을 완성시킨다. 


STEP 04


32초의 빠른 탈지공정이 마무리되면 자동으로 탈지된 패키지 인쇄제품이 배출된다.   


STEP 05


본체에서 배출된 탈지가 마무리된 패키지 인쇄제품을 작업자가 팔레트에 옮기면 모든 탈지 작업이 마무리된다.  


SPECIAL! 탬플릿 거치대


신정테크놀러지에서는 이번에 덕수산업에 완전 자동 탈지시스템 헤바-Ⅰ을 설치하면서 작업 편의성을 최대화하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장비 옆에 별도의 탬플릿 거치대를 설치해서 자주 작업하는 물량의 경우, 빠르게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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