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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0.02]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 2기 전문인력양성과정 성료

_NEWS_/PrePress

by 월간인쇄계 2020. 3.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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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에서 지원한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의 2기 전문 인력양성과정이 지난 1월 말 12주 동안의 모든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군 일대의 인쇄산업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인쇄산업에 기여한 협력 업체를 중심으로 창조적 미래 인쇄산업을 이끌어 갈 인쇄기술전수와 전문인력을 위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통한 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다.

2018년 지붕없는 인쇄소의 주관으로 ‘특수인쇄’ 한 과목으로 시작한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 전문인력양성과정은 폭발적인 수강생들의 반응에 힘입어 2019년에는 ‘컬러매니지먼트’와 ‘특수인쇄’, ‘창작자 교육’ 등 3개 과목으로 강좌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2기 모집을 앞두고 지붕없는 인쇄소에서는 블로그 외에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의 SNS와 지하철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수강생 모집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며 열흘 간의 짧은 접수 기간 동안 네이버 총 조회수가 1천 여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18년 1기 모집 과정에서 너무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선발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고려해서 이번에는 10월초부터 열흘 동안의 모집 기간을 거쳐 대학생과 창작자, 그래픽 디자이너, 인쇄사의 품질관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850명의 지원자 가운데 과목당 20명씩, 총 60여 명의 수강생을 선발했으며 11월부터 주 1회 총 12주 동안 수업을 진행했다.



2018년에 이어 이번 2기 과정을 주관한 지붕없는 인쇄소 이란 소장은, “지난 1기 수업에 이어 이번에도 너무나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것을 보면서, 국내 인쇄현장에 몸담고 있는 종사자들이 얼마만큼 체계적인 재교육과 심화 교육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하면서, “보다 범위를 확대해서 수업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이번 3개 과목 수강생 다수의 반응을 서울시에 잘 전달해서,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 수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기 과정을 지켜 본 인쇄업계 관계자는 “이번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 2기 과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사양산업이나 3D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인쇄산업의 젊은 종사자들의 체계적인 교육에 대한 높은 니즈를 서울시에서 지붕없는 인쇄소의 주관으로 성공적으로 받아냈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2018년 첫 시작에 이어 이번에 본격적인 시작을 하게 된 만큼, 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 구성을 통해 실무에 유용한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면 젊은 인력 유입 부족으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인쇄현장의 능력 있는 인력 수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붕없는인쇄소에서는 이번 2기 전문인력양성과정을 수강한 3개 과목의 수강생 60여 명이 작업한 인쇄작품들을 모은  작품전시회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컬러매니지먼트 교육



Idealliance SEA Korea의 컬러매니지먼트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진행된 컬러매니지먼트 교육은 국제 공인 디자인 및 인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Idealliance의 컬러매니지먼트 교육 및 품질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이너와 인쇄인들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ISO에 기반을 둔 컬러매니지먼트와 품질관리 및 감리 교육을 통해 디자인 및 인쇄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컬러매니지먼트와 ISO를 기반으로 한 인쇄물 관리를 위주로 한 이론 교육과 캘리브레이션, 측색기 및 교정기 이용 방법 등의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론 교육은 여러 차례 Idealliance SEA Korea 콘텐츠의 강연을 진행해 왔던 컬러큐브 김준곤 대표가 진행했으며 TGS에서의 실무 교육, 플레어코리아 김득수 소장이 프린팅과 디자인, 브랜드 매니지먼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컬러매니지먼트에 대해 체계적으로 수업을 받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인쇄사 담당자와 소통이 매우 어렵기만 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서 소통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좀 어렵긴 했지만 보다 심화된 내용의 커리큘럼이 진행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특수인쇄 이론과 실무교육



1천 여명에 가까운 지원자들이 몰렸던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 1기 수업을 진행했던 비주얼 마크는 최상의 인쇄물을 얻기 위해서 꼭 필요하지만 어디서도 가르쳐 주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후가공 기법의 원리와 실무를 습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래픽 디자이너와 인쇄업 종사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박과 형압, 엣지 컬러, 실크, 레이저 가공장비 등 최근 인쇄산업에서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얻기 위해 강조되고 있는 후가공 공정에 있어 핵심 기술과 장비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레터프레스/실크스크린/리소인쇄



홍대 인근을 중심으로 여러 곳의 공방들이 생겨날 정도로 젊은 층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터프레스와 리소인쇄, 실크스크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수 제작이 가능한 판화의 기술적 가치를 활용, 창작자들이 쉽게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아이템을 인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제작 역량을 기르기 위해 예술 창작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레터프레스/실크스크린/리소인쇄 과목은 지붕없는 인쇄소에서 실무를 중심으로 티 코스타와 레터프레스 명함, 실크스크린 에코백, 캘린더 등 상품화 할 수 있는 자기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젊은 창작 능력이 담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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