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0.09] 하이델베르그, 디지털/개인화 방식으로 고객 소통 방법 변화

인쇄산업에서 혁신주기가 더욱 짧아지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은 빠르게 발전하는 동시에 각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다.

하이델베르그(Heidelberger Druckmaschinen AG)는 최근 이러한 시장 트렌드와 코로나 19 대유행의 영향에 따라 고객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변화를 주어, 제품과 혁신을 발표하는데 새로운 디지털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결정을 했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Innovation Week’ 행사

우선 하이델베르그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Innovation Week’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Unfold your potential(잠재력을 펼치세요)’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 인쇄, 완전한 통합 솔루션, Smart Print Shop 및 Push-to-Stop를 포함해 패키징과 상업 인쇄 부분의 제품 혁신 내용들이 풍부하게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nnovation Week’ 행사는 독일 비슬로흐 프린트 미디어 센터에서 대면 방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라이브 스트림 방송으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하이델베르그 라이너 훈스도퍼(Rainer Hundsdörfer) CEO는 “우리는 더 많은 고객과 더 가깝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가상 무역 박람회라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투자할 것이며, 성장 지역에서는 그 지역의 요구에 맞도록 프린트 미디어 센터를 활용한 이벤트를 지역에 따라 개최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는 우리가 고객의 기대에 지속적으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이델베르그 관계자는 “비슬로흐, 애틀랜타, 상하이, 상파울루 및 도쿄에 위치한 프린트 미디어 센터에서는 고객과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직접 충족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고 이 역할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하면서, “프린트 미디어 센터는 해당 지역의 고객에게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현장 데모, 어플리케이션 전문가와의 직접적인 정보 공유 및 광범위한 트레이닝 과정을 제공해 왔으며, 인쇄 시연을 통해 고객의 투자 가치를 검증할 수 있는 장소로서 프린트 미디어 센터는 이미 확고한 자리를 잡았지만, 하이델베르그는 앞으로 각 프린트 미디어 센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장 시장 : 상하이에 위치한 하이델베르그 프린트 미디어 센터

드루파 2021 참가 대신, 새로운 소통 방식에 집중 투자할 계획

코로나 19는 디지털 방식 및 지역별 소규모 행사 개최 방향으로의 변화를 가속화시켰다. 코로나 19의 영향이 내년에도 어떨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현실에서, 하이델베르그는 그러한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내년 드루파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하이델베르그 관계자는, “2021년 드루파는 과거 드루파와는 매우 다른 행사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전 세계 여행 제한 및 방역 규정에 따라 방문객 규모도 축소되고 소통하는데도 많은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수많은 방문객으로 활기차고 활발한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전통적인 드루파는 구현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고객과 제조업체를 연결하는 글로벌 미팅 이벤트로서의 지위가 상실될 수 있습니다. 드루파의 오랜 파트너인 하이델베르그는 그러한 불확실한 이벤트를 기다리기보다 가상의 무역 박람회 개념을 구현해 새로운 디지털 가능성을 발굴하고,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발전시켜 새로운 소통 방식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