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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2.05] ㈜원익큐브, 디지털 인쇄 각 분야별 전문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22. 5.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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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두 곳의 총판사와 여러 곳의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 체제로 국내 시장을 운영해 왔던 한국HP 인디고 사업부가 지난해 7월부터 공식 인디고 총판사를 ㈜원익큐브 한 곳으로 일원화하고 그 아래 각 분야별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를 두는 것으로 국내 시장 유통 구조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두 곳의 공식 인디고 총판사 운영에 따른 시장에서의 혼란과 고객들의 불편한 점을 최소화하고, 디지털 인쇄의 각 전문 분야별로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를 운영해서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결정된 것으로, 이에 따라 한국HP 인디고 사업부와 공식 인디고 총판사 ㈜원익큐브, 각 분야별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 간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공식 인디고 총판사로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들과 국내 시장을 책임지게 된 ㈜원익큐브 양지용 전무이사는, “이번 유통 구조 변경은 더욱 확대되어 가는 디지털 인쇄의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정되었다”고 하면서,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K-PRINT와 IGAS를 비롯한 국내외 인쇄전시회 참가를 포함,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유통 구조 개편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지난해 7월 단행된 유통 구조 개편을 통해 한국HP 공식 인디고 총판사는 ㈜원익큐브로 일원화되고, 디지털 인쇄 각 전문 분야별로 다울시스템(라벨/연포장 플렉시블 패키징), 라피다쏠(Quick Print), 삼우디피에스(라벨), 신흥엘엠티(라벨), 아이디에스(폴딩카톤, 접이식 상자), 에이에스케이(W2P/Photo), 풀린키(오프셋) 등 7개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시장을 이끌어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구조 변경으로 공식 인디고 총판사가 일원화되면서 한국HP 인디고 사업부와 함께 보다 장기적인 시장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7개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분야별로 전문화된 시장을 개척,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분야별로 전문화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원익큐브는 국내 공식 인디고 총판사로 오랜 기간 디지털 인쇄장비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온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야별 7개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들이 각자 분야에 대한 영업과 서비스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 내용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일단 이번 조치를 통해 분야별 전문화가 이뤄짐에 따라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 간에 지나친 출혈 경쟁이나 마찰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식 인디고 총판사 입장에서 장비 설치부터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들의 고객 서비스에 있어 부족한 부분들이 있으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요청이 있으면 고객사를 방문하는 기술이나 영업에 있어서도 총판사 담당자가 함께 동행해서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경쟁이나 마찰보다는 분야별 전문화와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서 함께 시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물류 대란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들이 이어졌지만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주신 덕분에 지난해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새로워진 유통 구조도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최근 어떤 업체들이 인디고 장비를 도입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벨 인쇄업체들은 신규로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상업 인쇄업체들은 기존 고객이 추가로 도입해서 시스템화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특수 인쇄시장이 점차 확대 추세에 있다는 점입니다. 

상업인쇄시장의 경우 추가 도입을 통해 2대 이상, 4대에서 6대까지 시스템화해서 운영하시는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기반 대형업체들의 인디고 도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고, 이 때문에 인디고 1대를 운영하시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 총판사 차원에서 HP와 함께 이 분들이 좀 더 잘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서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한국HP에서도 상업인쇄분야의 중소업체들을 위해 특수 잉크를 통한 상품 개발 등을 비롯 비즈니스를 유지,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유통 구조 개편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이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즈랜드에 설치되어 가동중인 HP 인디고 100K 디지털 인쇄기

최근 B2 사이즈를 지원하는 상업 인쇄용 인쇄기 HP 인디고 100K 디지털 인쇄기와 HP 인디고 7K 디지털 인쇄기, A3 사이즈 라벨 및 패키지용 HP 인디고 6K 디지털 인쇄기 2대 등 총 4대의 HP 인디고 디지털 인쇄기 도입이라는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애즈랜드는 장비 테스트와 후가공 시스템 설치가 거의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조만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봅니다. 

인디고 장비 쇼룸 운영과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게 됩니까.

라벨과 패키지 부문은 이를 특화하고 있는 삼우디피에스의 고양 삼송테크노밸리 데모센터에서 고객 시연과 오퍼레이터 교육을 이어가게 되며 다른 부문들도 여건에 따라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삼우디피에스에서는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데, 기존 라벨 인쇄업체 외에도 보안 솔루션이나 슈링크 슬리브 등 새로운 시장으로 계속 진입, 확대해 나가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안 솔루션이나 제약 관련 분야로 도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다른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곧 시장 세분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 확대라는 이번 유통 구조 개편의 취지와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삼우디피에스 고양 삼송테크노밸리 데모센터

이전에 인디고 고객사들과 함께 직접 최종 소비자 수요층 발굴을 위해 뷰티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신 적이 있는데요, 올해는 관련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업해서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K-PRINT2022를 비롯해서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또한, 이전에 참가했던 뷰티쇼와 같이 분야별로 특화된 전시회에도 참가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러 디지털 인쇄장비 공급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장비들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시장이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국내에 디지털 인쇄시장이 시작되던 시기에는 거의 모든 시장을 인디고가 주도했지만 이제는 여러 장비 공급업체들이 보다 나아진 품질로 다양한 가격대의 장비들을 선보이면서 각자의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전체 인쇄물량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그러한 움직임들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인쇄시장을 인디고가 주도하려 하기보다는 인쇄품질과 생산성면에서 인디고가 가진 강점을 살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전에는 인디고 서비스 지원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점점 국내 디지털 인쇄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서비스 인력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분야별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들도 영입에 나서고 있지만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원활한 서비스 지원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에 최소 3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한국HP와 함께 오퍼레이터와 서비스 엔지니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력직도 추가로 모집하면서 보다 원활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닥터프레스(dr.press)라는 앱을 개발해서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들과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닥터프레스(dr.press) 앱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의 고객사에서 소모품을 발주할 때 닥터프레스(dr.press) 앱을 사용하면 원익큐브를 통해서 보다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어느 고객사에서 어떤 요인으로 인해 요청한 서비스가 처리되고 있는 현황을 원익큐브가 관리자 입장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준비해서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닥터프레스(dr.press)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들은 소모품 발주 등 필요한 내용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소통하면서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소모품 발주는 오후 4시 이전 발주하면 바로 다음날 4시 전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장비의 도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가장 기본적인 것은 구매를 하고자 하는 당사자가 장비의 구조적인 기능부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확실한 학습을 해야 합니다. 

이게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투자 실패를 가져오게 되는데, 아직까지도 이런 경우가 많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립 프로그램이나 서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려 하지만 간과하시고 출력된 인쇄물 상태에만 관심을 보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인쇄장비들의 구동 방식별로 적합한 물량이 있음에도 이를 간과하고 왜 안되는 물량이 있느냐고 무작정 따지실 때도 있습니다. 

장비 가격이나 도입 트렌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사 물량에 적합한 장비를 충분한 학습 과정을 거친 뒤에 선택하셔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또한 도입 뒤에 전체 자사 물량 가운데 얼마만큼을 디지털로 하고 어떻게 영업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분명히 있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되고 해외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여러 매체에서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엔데믹 시대에 디지털 인쇄 분야의 변화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분야별로 수혜를 본 사업군도 있고 하향세에 있는 산업군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보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대한 전망은 좀 더 긍정적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상대적으로 수혜를 보고 장비 투자가 이루어졌던 라벨, 패키징 분야는 시장이 확대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상업인쇄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나 차별화된 개인화 상품을 통해 성장 기회를 마련해야 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기간 동안 하지 못했던 프로모션이나 이벤트와 같은 행사들이 보상 심리로 인해 늘어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익큐브는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에는 함께 할 수 있는 인디고 채널 파트너사를 추가로 영입해서 고객사들이 시장의 요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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