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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1.10] ISO TC130(그래픽기술)·IEC TC119(인쇄전자) 국제표준세미나 개최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22. 11.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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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TC130(그래픽기술)·IEC TC119(인쇄전자) 국제표준세미나가 지난 8월 27일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학술세미나장에서 열렸다.

K-PRINT 2021 전시 개막일에 개최된 이번 그래픽기술 및 인쇄전자 세미나는 대한그래픽기술협회(이하 코그라/Ko·gra), 한국플렉시블일렉트로닉스산업협회(이하 코페아/KoPEA), 월간인쇄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이앤엑스가 후원했다.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의 제안, 개정, 심의

세미나 개최에 앞서 남영복 코그라 사무국장의 이번 세미나 취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었다. 남영복 사무국장은 “ISO TC130은 프린트와 그래픽기술 분야 표준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 그래픽기술위원회로 1969년 만들어진 이래 현재 의결권을 가진 21개국 정회원과 참가권만 가진 24개국 옵져빙 멤버가 있다”고 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코그라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간사기관으로 지정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ISO TC130 한국위원회는 안혜정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전문위원이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의 제안, 개정,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IEC TC119는 인쇄전자 분야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펼치는 기술위원회로 대한민국이 설립국이자, 간사국이며 국내 간사기관으로는 코페아로 국내 주요 참여기업은 LG, 삼성, 코오롱, 두산, 잉크테크, 디지아이 등 120여 개 기업, 연구단체, 대학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올해부터는 “그래픽기술분야의 표준협력개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코그라와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쇄업계의 외면 속에서도 그래픽기술 분야의 표준화에 힘써

월간인쇄계 이사인 안혜정 ISO TC130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월 코페아가 그래픽기술 부문 국가표준협력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제표준을 국내표준으로 부합화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래픽기술의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자원해 참여, 활동하실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했다.

이어 ISO TC130 간사기관인 코그라 박삼도 회장은 축사에서 “본 협회는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ISO TC130(국제표준화기구 그래픽기술위원회)의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은 이래,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제29회 세계총회를 7일간 파주출판단지에서 개최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바 있다”며 “본 협회의 부족한 지원과 인쇄업계의 외면 속에서도 안혜정 위원장님 이하 전문위원님의 노고로 이렇게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국제표준은 물론 국가표준화 부합화에도 국가대표라는 사명을 갖고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향후 그래픽산업 및 잉크젯기술과 국제표준의 급격한 변화 흐름 소개

첫 번째 발표순서로는 ㈜ASPT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소장인 송경철 박사가 ‘그래픽기술 표준 로드맵과 최신 표준동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송경철 박사는 “TC130은 인쇄 및 출판 분야의 국제표준을 위한 기술위원회로 1968년 6월 8일 스웨덴표준협회가 무역과 인쇄물 제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제안을 시작, 1971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차 총회를 개최했으며 올해가 50주년으로 54차 미팅과 34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은 2015년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정회원국으로서의 체면은 물론 대한민국 그래픽기술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최근까지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TC130 활동에 대한 설명에서는 첫 번째, 인쇄산업을 위한 표준 용어집 발간(ISO TC130 WG1에서 수행하고 있는 표준 용어를 기반으로 국내 인쇄산업계의 비표준 소통 방식을 국제표준에 준한 한국 표준화로 추진)과 두 번째, 인쇄에서의 인쇄재료(미디어&재료) 한국표준화 마련(기능성 인쇄용지에 대한 표준안 제시), 그리고 세 번째, 인쇄 스마트 팩토리 워크플로우 구성 표준안 제안(프리프레스 데이터 교환 및 후가공 WG의 조인트 프로젝트로 스마트 팩토리 워크플로우 구성 표준안 제안 추진), 네 번째 인쇄에서의 후가공 표준안 제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 밖에도 2008년부터 지금까지 열린 드루파 전시회에서 가장 큰 부스 면적을 차지한 10대 기업의 순위 변화를 통해 향후 그래픽산업의 변화와 함께 잉크젯 기술과 국제표준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대한민국 인쇄산업이 대처해야 할 방안에 대해 제안을 하는 등 심도 있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송경철 박사는 ISO TC130 한국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표준이라는 개념조차 전무하던 국내 국내인쇄산업 분야에 첫 씨앗을 뿌린 인물이다.

두 번째 발표순서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조관현 박사가 ‘잉크젯 기술과 디스플레이 적용을 위한 이슈’를 중심으로 전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을 발표했다. 조관현 박사는 카이스트 석박사를 거쳐 연구원을 지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에 있다. 특히 표면 플라즈몬/광결정 적용 OLED, OPV, QD LED 소자와 투명 디스플레이, 투명 전극, 그리고 인쇄공정을 이용한 전자소자에 큰 연구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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