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09.02]한솔그룹 조동길 회장, 테니스협회 회장 재선출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 테니스협회 회장 재선출

2012년까지 4년 임기를 수행

테니스협회는 12일 오전 10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조동길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5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

2003년 23대 회장 직을 맡아 2005년 24대까지 역임한 조동길 회장은 이로써 2012년까지 4년 임기를 다시 수행하게 됐다. 

조동길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지난 4년이 재정 안정을 바탕으로 협회 기반을 다지고 엘리트 테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협회 설립 목적에 기반을 둬 테니스를 국민에게 널리 전파하고 우수 선수를 양성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동길 회장은 재임 기간에 협회 재정을 안정시켰고 국제테니스연맹(ITF) 총회의 서울 유치 등으로 국제 테니스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가 2004년에 10개 대회, 총상금 37만7천달러였던 것이 2008년에는 15개 대회, 총상금 62만달러로 늘어났고 국제주니어대회 역시 1개에서 4개로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