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인쇄센터와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www.spiic.or.kr)이 주관한 제16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지난 10월 1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되었다.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과 대한그래픽기술협회 이영수 회장,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김윤중 이사장, 서울특별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이준형 국장,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 등 내외빈들과 인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은 행사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서울특별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이준형 국장의 인사말과 김윤중 이사장의 환영사,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의 축사, 류명식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이준형 국장은 인사말에서 “종이를 넘어, 점차 소재가 확장되고 최신 기술이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우리 인쇄산업이 서울시 제조업의 근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서울시가 앞으로 인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인쇄조합 김윤중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인쇄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력으로 세계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서울인쇄대상에 출품된 작품들 역시 우리나라 인쇄기술의 전통과 우수성의 맥을 잇고 앞으로 인쇄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인쇄산업에 있어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는 인쇄기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미래를 빠르게 준비해야 하며, 스스로 혁신하고 발전해서 시대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은 “올해의 주제인 ‘상상, 인쇄로 피어나다’는 오늘날 인쇄산업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적 도약을 잘 보여 주는 말이라 생각한다”고 하면서,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의 저력은 상상력과 창의성에서 비롯되었고, 그 상상력을 실현해 온 토대가 바로 인쇄라고 할 수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인쇄가 단순히 종이에 글과 그림을 새기는 일을 넘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이끄는 미래 산업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8월 ‘K-PRINT 2026’ 전시회 기간 중에 개최되는 세계인쇄회의는 세계 각국 인쇄업계 대표들이 모여 향후 10년의 인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세계적 화두인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인쇄문화협회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인쇄ESG경영 인증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심사보고 순서에서 류명식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된 232건의 작품은 다양한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을 담아내며 인쇄의 밝은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통적인 인쇄 기술에 더해 디지털 인쇄, K-POP 홍보물 등 최신 트렌드와 접목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심사위원들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하면서, “미래 세대인 학생들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작품들도 신선한 희망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올해 출품작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된 요소는 색감과 품질,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이었으며, 각 분야에서 인쇄의 정교함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하면서, “서울인쇄대상이 모든 인쇄인들이 자부심을 공유하고, 꾸준한 기술 혁신을 이루어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쇄 종주국의 후예로서 우리 인쇄문화를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원프린테크 ‘프리미엄 라벨·패키징 솔루션’이 대상을 수상
16회 서울인쇄대상에는 인쇄 관련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232개 작품을 응모했으며, 2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인쇄 산업 발전을 위해 남다른 공적이 탁월한 인쇄인들에게는 서울 인쇄 산업 유공자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인쇄 관련 학계와 업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대상 수상작은 대상은 ㈜삼원프린테크에서 출품한 ‘프리미엄 라벨·패키징 솔루션’이 차지했다.

하이델베르그 CD74-5-F-LX 인쇄기와 DY-680MN 스크린인쇄기로 작업한 ‘프리미엄 라벨·패키징 솔루션’은 다양한 소재와 오프셋, 스크린, 접착 파우더 등 여러 인쇄 기법을 조합한 차별화된 결과물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문덕카렌다 ‘독도의 풍경과 시 캘린더’와 ㈜태영플러스 ‘기억의 흔적 외’, 대원인쇄 ‘몰랑이 뜯어만들기 외’, 최성순 시민 ‘돼지의 작은 꿈’ 등 4점이 선정됐다. 이 밖에 은상 5개 작품, 동상 5개 작품 등 서울특별시장상 20점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5점, 인쇄산업 관련 단체장상 3점 등 총 2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K-POP 인쇄물부터 최신 디지털 인쇄 트렌드까지, 체험 중심으로 마련된 인쇄문화축제

이날 저녁 6시까지 진행된 인쇄문화축제에는 (사)한국포장패키지인쇄산업협회와 한국스크린인쇄공업협회 등 인쇄 관련 단체와 신구대학교와 한국폴리텍, 서울공고 등 인쇄 관련 학과, 딜리와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캐논코리아, 한국후지필름BI, 애즈랜드, 경인디앤피, 태영플러스 등 인쇄 관련 기업들과 가온인쇄공방,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이 참여해서 시민 체험을 중심으로 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참여 업체들은 최신 인쇄기술로 제작된 친환경 인쇄물부터 딜리와 스크린, 후지필름BI 등의 디지털 인쇄 기술로 제작된 인쇄물을 전시, 배포해서 인쇄 분야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각 장인 시연관에서는 광화문 현판을 각자한 국가 무형유산 제16호인 이창석 명인을 초대해서 각자 목판 전시 및 시연과 목판 활자 탁본 체험을 진행했으며, 애즈랜드에서는 자사 프린트 플랫폼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최신 인쇄 관련 품목들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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