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가 지난 11월 6일 솔라고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친환경인쇄 인증 국제 동향’이라는 주제로, (사)대한인쇄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월간프린팅트렌드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5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는 ‘친환경 인쇄관련 인증 국제 동향’을 주제로 한 (사)한국인쇄학회 조가람 박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쇄업계의 친환경인증 및 ESG경영(스크린 그래픽 솔루션즈/쿠메 토모키)’, ‘친환경 인쇄 인증 동향과 지속 가능한 잉크(㈜디어스아이/박정연 프로)’, ‘친환경 인쇄의 스마트ESG(㈜미래엔/이지현 부장)’, ‘ESG 경영 파트너로서의 친환경 전략(㈜타라TPS/김용민 본부장)’ 등 국내 인쇄업계 선도 기업들이 친환경 인쇄와 ESG 경영을 키워드로 하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친환경 노력,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ESG경영의 중요성도 날로 증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트렌드 변화 속에 개최되는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는 인쇄업계가 친환경 인증과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쇄ESG경영인증’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친환경 인쇄관련 인증 국제 동향’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 조가람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면서, 모든 산업의 공급망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고 하면서, “인쇄산업은 이러한 지속 가능성 전환의 핵심 공정으로, 제품 제작과 커뮤니케이션 전 단계에서 환경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며 친환경 인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FSC와 PEFC, EU Ecolabel, Nordic Swan, Green Seal/UL ECOLOGO, GP 등 친환경 인쇄와 관련된 국제 인증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인쇄 산업이 글로벌 ESG 체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K-Green Print 제도 구축(1단계), 공공조달 가산점 제도 도입(2단계),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3단계)과 같은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쇄ESG경영인증’의 운영 절차와 평가 체계를 설명한 조가람 박사는, “친환경 인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라고 하면서, “지속 가능한 인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기조 연설을 마쳤다.
‘인쇄업계의 친환경인증 및 ESG경영’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스크린 그래픽 솔루션즈 쿠메 토모키(Kume Tomoki)씨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인쇄, UV 잉크젯과 수성 잉크젯, 토너 방식 인쇄를 환경 부하와 비즈니스 항목별로 비교하고, 1,200dpi 장비 대비 소비 전력이 적으면서 실제 현장 적용 사례에서 80% 이상의 안정적 가동률을 유지하고, 필요한 부분에만 선택적으로 도포되는 디지털 프라이머 잉크로 인해 친환경 원단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에 대응할 수 있으면서, 환경 우려 물질의 배제로 REACH 규제와 RoHS 지침과 같은 EU 법령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린 디지털 잉크젯 라벨 인쇄기 Truepress LABEL 350UV의 주요 특징을 영국의 실제 고객사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친환경 인쇄 인증 동향과 지속 가능한 잉크 소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디어스아이 기술연구소 박정연 프로는 “환경 관련 규제 강화와 다양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 의무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브랜드들은 협력사들에게 친환경 인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친환경은 인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라고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인쇄 관련 기업들은 국제 인증 확보를 통해 규제 기준을 충족하고 친환경 잉크와 소재 개발로 규제 대응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하면서, 디어스아이의 친환경 제품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EU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허용농도 기준이 대폭 낮아지고 면제 조항이 축소되고 있는 POPs·중금속·CMR·PTFE·미네랄 오일 등 유해물질에 대한 규제와 친환경마크, 녹색인증, 바이오매스 환경마크(한국, 일본, 미국, 유럽), SQTS(스위스) 등 친환경 인쇄잉크 인증에 대해 설명하고, SOYSEAL과 에코 마크, UL2485, USDA 등 디어스아이가 획득한 4가지 친환경 제품 인증서와 친환경 규제 성적서를 소개했다.
박정연 프로는 “세계 최초의 VOC 0% 무용제 잉크 솔프리(SOLFREE)는 국내 잉크 제품 최초 USDA 인증을 취득했으며, 단순한 친환경이 아닌 과학적으로 입증된 67% 이상의 바이오매스 함량으로 친환경성과 탄소 저감 효과를 공식 입증했다”고 강조하고, “디어스아이는 고객의 ESG 경영, 친환경 규제 대응의 솔루션 파트너로서, 환경 친화적 소재, 저탄소 배출, 공정효율화를 통한 ESG 경영과 규제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 개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잉크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다.
‘친환경 인쇄의 스마트ESG’를 주제로 발표한 ㈜미래엔 이지현 부장은 작업 간소화와 작업 사고 예방, 재작업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DATA 검증 변경 시스템과 기존 선형 스크린 방식 대비 모아레(Moiré) 현상 억제, 색상 재현력 향상, 친환경 인쇄 대응에 강점을 갖고 있는 Concentric Screen 기술, 무습수 인쇄 등 미래엔이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잉크젯 디지털 인쇄 기술과 디지털 무선 자동 삼면 재단 등을 기반으로 하는 POD센터, MES·POP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운영 시스템 고도화를 이룬 스마트 공장의 주요 시스템과 설비를 설명하고, 웍스AI와 AUTO 박스 밴딩 운반 시스템 등 미래엔의 생성형/피지컬 AI 기술을 소개했다.
미래엔에서 국내 인쇄 업계 최초로 항바이러스 인쇄 기술 특허를 획득, 2022년 초등 교과서에 적용된 사례와 보유하고 있는 인쇄 품질 및 친환경 인증을 설명한 이지현 부장은, “앞으로 미래엔은 FSC 인증 용지 활용, 디지털 인쇄, 무알콜/저 VOC 인쇄의 확대와 태양광 발전, 건강 힐링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G 경영 파트너로서의 친환경 전략’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발표를 진행한 ㈜타라TPS 김용민 본부장은 친환경 인쇄를 둘러싼 변화를 시작으로 타라티피에스의 친환경 전략과 친환경 제품 사례, 미래 친환경 전략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의사와 기업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는 기업과 그 파트너사들의 생산 시스템을 친환경 방식으로 변화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하면서, “글로벌 출판 기업 펭귄북스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반으로 줄이고 모든 출판물의 생산에서 반 이상의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선언을 했을 정도로 인쇄출판 분야에서도 인쇄 기업이 친환경 제품 제작 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까지 해야 되는 필수 조건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타라TPS는 지속 가능성 추구, 공급망 참여와 구축, 자체 친환경 활동을 기반으로 친환경 인쇄 기업으로 변환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지속 가능성 추구와 공급망 참여와 구축, 자체 친환경 활동과 관련 타라TPS가 추진,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해초 종이로 만든 캘린더와 다이어리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허니 콤보드, 자투리 가죽으로 제작하는 다이어리 소품 등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에 중점을 두고 제작하고 있는 타라티피에스의 친환경 제품을 소개한 김 본부장은, “타라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소재와 기술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대안을 찾는 것이 친환경 전략의 핵심 키워드”라고 말했다.
2028년부터 가동될 타라티피에스의 신공장에 대해, “타라티피에스는 소재 개발과 선택, 고객과 협업, 제작 활동과 생산 설비 운영 등 다양한 파트에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지만 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과 고객의 IP 보호, ESG 경영을 위해서 신공장 건설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하면서, “신공장의 친환경 방식 구조 설비를 통해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단순한 개념의 자동화가 아닌, 환경을 위한 에코 오토메이티드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설명한 김용민 본부장은, “타라는 진정한 친환경 인쇄 기업, 더 나아가 ESG 기업으로서 단순히 착한 기업이 아니라 스마트한 기업이 될 것이며, 늘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고객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친환경 인쇄와 제작을 제안할 수 있는 기업, ESG 경영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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