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갤러리, 리치 제이 개인전 《Lucky messenger》개최
삼원갤러리, 리치 제이 개인전 《Lucky messenger》개최
모노톤의 레터링과 캘리그래피 화풍으로 작업을 시작, 꾸준히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여
삼원갤러리(www.samwongallery.co.kr)는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리치 제이(Richie. J, 이주연)의 개인전 《Lucky messenger》을 개최한다. <사진>
리치 제이는 화이트 큐브를 포함한 시각 예술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작가는 작업 초기에 ‘모노톤의 레터링(lettering)과 캘리그래피(calligraphy) 화풍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 후 작가에게 영향을 준 다채로운 색깔과 글자(letter)를 조화롭게 혼합(mix&match)해서 화폭에 담았으며, 스프레이 페인트, 오일 스틱, 마커,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캔버스, 유리, 종이 등의 캔버스에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 표현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작가는 글자(letter)를 이용한 레터링(lettering)과 캘리그래피(calligraphy)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확장해서 작가의 또 다른 자아(alter-ego)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와 캘리그래피를 혼합하는 발전된 작업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했다.
이번 《Lucky messenger》전에서는 시각예술의 다양한 무대에서 ‘행운(luck)’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꾸준하게 선보여 온 리치 제이 작가의 ‘글자(letter)와 이미지(image)’의 관계에 대한 탐구를 조망한다. 리치 제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네온 캘리그래피(neon-calligraphy)’ 신작들과 글자(letter)와 이미지(image)가 혼합(mix&match)된 작가만의 독자적인 시각언어가 돋보이는 총 35점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작가가 지금까지 행운을 전달하는 자신의 ‘Good Luck Charm Art’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였다면, 이번 개인전에서는 ‘글자(letter)와 이미지(image)를 혼합(mix&match)한 형태를 띠고 있는 리치 제이의 발전된 시각언어를 선보이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한다. <Black home with glory>, 2022, <Eat Pray Play>, 2021, <Bloom like a sunflower>, 2021은 글자와 캐릭터의 조화가 돋보이며, 캔버스에 그려진 작가의 또 다른 자아(alter-ego)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며 각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Love of Words>, 2022와 같이 리치 제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행운의 메시지’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캘리그래피라는 매체는 작가가 초기 작업부터 즐겨 사용해온 매체인데, 이에 대해 리치 제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평범한 캔버스나 사물에 글자(letter)가 더해져 한정된 공간을 채우는 이 느낌은 나에게 희열을 선사한다. 평범했던 공간에 글자(letter)가 하나둘씩 채워지며 생명력이 생기고 그 사물이 나에게 말하는듯한 착각마저 든다”
삼원갤러리에서의 이번 개인전은 리치 제이의 네온 캘리그래피(neon-calligraphy) 신작들과 행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탐구를 통해 구 축한 그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와 함께 위트 있는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 02)468-9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