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4.12] 와이드 포맷 인쇄를 위한 컬러 매니지먼트

컬러 매니지먼트는 와이드 포맷과 사이니지 인쇄 산업 부문에 있어 유독 먼 길을 걸어왔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품질을 확신할 수 없었던 시절에 컬러 매니지먼트는 그 누구에게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충분히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주 목표였고, 배너와 광고판, 아날로그 인쇄기로 제작되는 마케팅 자료의 컬러를 일치시키는 것은 주요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와이드 포맷 잉크젯 기기의 품질은 크게 향상되었고, 오프셋만큼이나 뛰어난 성능으로 그 색역이 놀라울 만큼 넓어졌으며, 여러 장비에서 동일한 컬러를 반복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산업이 이제는 신뢰할 수 있는 컬러 매니지먼트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컬러 매니지먼트는 더 이상 뒷전이 아니다. 다른 인쇄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프로세스의 필수적인 부분이 된 것이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 고객이 기대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시대를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요소가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트렌드로 요약할 수 있다.
1. 정의의 변화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주목되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는 별색을 측정하고 추적하는 방법의 변화이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별색에 대한 기존의 L*a*b* 정의로부터 스펙트럼 정의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정의의 전환에 대한 논의는 지난 몇 년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실제 구현되는 사례 또한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RIP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 여러 컬러 용지에 별색을 인쇄할 때 용지가 별색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스펙트럼 데이터 사용이 더욱 널리 보급됨에 따라 모든 인쇄 플랫폼에서 이를 전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더욱 많아졌고, 관리와 추적이 더욱 쉬워졌으며, 그 구현 역시 앞으로 더욱 쉬워질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2. 자동화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자동화이다. 이러한 자동화는 인쇄 산업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자동화는 창의성과 함께 현재 인쇄 산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모든 작업의 수행에 있어 중요한 것은 컬러를 올바르게 구현하는 것이다. 이는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오늘날의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애플리케이션은 고객의 최종 경험을 만들고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인쇄물과 함께 작동시켜야 하는 설치 작업의 일부인 경우가 많다. 와이드 포맷의 컬러가 나머지 제품의 인쇄물 컬러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는 제품이나 브랜드, 캠페인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있어 올바른 컬러의 구현은 수작업으로도 할 수 있지만,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한두 사람의 전문 지식에 의존해야 하므로 컬러에 대한 보는 ‘눈’이 좋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동화된 컬러 매니지먼트를 사용하면 추측이 필요 없는 프로세스를 통해 와이드 포맷 인쇄기가 나머지 프로젝트와 동일한 스펙트럼의 파장을 유지하도록 보장함으로 보다 효율적인 컬러 매니지먼트를 수행할 수 있다.
3. 측정이 중요하다
와이드 포맷의 컬러 매니지먼트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큰 트렌드는 컬러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컬러를 측정하고 검증하는데 더욱 소형의 휴대용 분광광도계를 사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분광광도계에는 NIX Spectro L 또는 Datacolor ColorReader Spectro 등이 있다. 이들 장치를 앱이 있는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연결하면 인쇄기에서 컬러를 훨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컬러 측정 뿐만 아니라 측정값에 액세스해 필요할 때마다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프로세스의 핵심 요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자동화에 대한 요구와 관련이 있다. 컬러 매니지먼트가 대부분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처리되는 경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면 모든 제품이 출고될 때 완벽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 파악하기
이 세 가지의 트렌드는 언뜻 보기에 모두 압도적인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특히 과거에 컬러 매니지먼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제작자에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겁을 먹거나 처음부터 올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배우면서 고객과 소통하고 사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거나, 확장, 투자하여 일상을 더 좋고, 더 쉽고,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의 고충이 무엇인지,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나 사양이 무엇인지 하나씩 배워 나가는 것이다.
RIP 제조업체에 별색에 대한 스펙트럼 정의를 RIP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그 여부와 시기를 문의한다든가, 인쇄 중 컬러 일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소형 분광광도계가 있는지, 그리고 그 사용법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쇄할 때마다 또는 장시간에 걸쳐 출력 컬러가 변하므로 이러한 장치를 사용해 이를 빠르게 감지함으로 재인쇄에 드는 비용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인쇄사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노력은 교육이다. 여기에는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와 프리프레스에 중점을 둔 컬러 매니지먼트 교육 과정을 비롯해 인쇄 공급망의 모든 부분에 있어 각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잘 수행하는데 필요한 교육 과정, 그리고 인쇄, 그래픽 및 패키징 공급망을 실제로 제어할 수 있는 캘리브레이션 방법에 대한 교육 과정 등이 수반 되어야 한다.
아이디얼라이언스의 G7+ 캘리브레이션 방식은 고채도의 컬러 출력을 활용하는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인쇄기와 같은 잉크젯 인쇄기의 컬러 매니지먼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G7+는 고농도 스무딩을 통합해 미세한 고농도 그러데이션과 섀도우를 생성하는 장비의 기능을 보완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최대한 매력적인 인쇄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래픽 인쇄 뿐만 아니라 패키징, 상업 인쇄, 출판물, 라벨 등에 있어 브랜드와 인쇄 구매자가 기대하는 일관된 인쇄를 만들어 낸다. CMYK로 인쇄하는 경우 G7+는 작업마다, 교대조마다, 매일마다, 매년마다, 매장마다 일관된 중립적인 인쇄를 보장함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가 인쇄하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인쇄물을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G7+의 장점 중 일부는 고농도 잉크젯 인쇄기(특히 6색 이상의 잉크를 사용하는 인쇄기)로 인쇄할 때 채도가 높은 컬러의 색조가 더 부드러워지고 컬러 용지에 SCCA(용지 보정 측색 목표)를 사용할 때 그레이 밸런스가 개선된다는 점이다.
모든 것을 종합 실행하기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실행 가능한 항목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 첫째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프로세스 컨트롤을 제조에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쇄물의 품질이 좋다고 가정만으로 평가하지 말고 인쇄물의 품질이 정말 좋은지 과학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는 재인쇄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노즐 점검부터 청소, 컬러 테스트 인쇄 등을 통해 인쇄기 및 그 환경에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인쇄기 유지 관리를 통해 생산 전환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다. 이를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작업을 예약하고 실행하는 것처럼 유지 관리 일정을 사전에 정기적으로 계획하고 실시해야 한다. 유지 관리 작업을 완료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지만 정기적인 유지 관리가 없으면 작업 중 하나에 문제가 생길 때까지 쉽게 이를 간과할 수 있다.
둘째, 인쇄를 위한 파일 작업을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컬러 설정이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너무 많은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의 오래된 기본 컬러 설정(20년 이상 된 설정)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의 인쇄기 기술은 이러한 오래된 설정이 허용하는 것(예: sRGB 또는 SWOP)보다 훨씬 더 많은 컬러를 인쇄할 수 있으므로 잘못된 컬러 설정으로 인해 인쇄기에서 구현 가능한 컬러를 놓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컬러 설정을 인쇄사에서 할 수 없다면 고객과 컬러 설정에 대해 논의 해야 한다. 이는 인쇄사가 단순히 주문 처리자가 아닌 전문가 또는 컨설턴트가 되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셋째, 자신과 고객을 교육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결국 모든 것은 교육과 훈련으로 귀결된다. 영업부터 고객 서비스, 프리프레스 및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인쇄 담당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이들이 사용해야 하는 언어부터 새로운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교육해야 하는 것이다. 누구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지 말고 교육하고 테스트해야 한다. 이 업계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학으로 배웠고, 누군가에게 배워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교육을 통해 가능하다. 많은 경쟁업체들이 다양한 교육 리소스를 활용해 더 나은 인쇄사로 거듭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늘날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인쇄 산업계에 있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머신 러닝 및 AI, 프로세스 컨트롤 툴 등의 기술과 기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 종사자들은 작업을 최적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활용해 인쇄물 제작의 수익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수익성 향상을 일궈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고객과 인쇄사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며 와이드 포맷 및 사이니지 산업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지름길이다.
[자료 제공_아이디얼라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