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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12] 2024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 ‘친환경인쇄 소재 개발 현황과 전망’

월간인쇄계 2025. 2. 7. 09:00

(사)대한인쇄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월간프린팅트렌드가 주관한 2024 국제친환경인쇄컨퍼런스가 지난 11월 14일 PJ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친환경인쇄 소재 개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동국대학교 조가람 박사의 ‘지속 가능한 인쇄물 제작을 위한 친환경 인쇄 인증제도 도입’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테코사 리카르도 카마타 아시아 담당 총괄 이사(친환경 인쇄 소재의 글로벌 트렌드)와 딜리 최동희 이사(친환경 디지털 잉크젯 솔루션), 디어스아이 최대희 선임(지속 가능한 친환경 잉크 개발), 프린피아 이상현 부장(인쇄사의 친환경 ESG 경영)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친환경 인쇄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인쇄업계도 반드시 부응해야 할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대한인쇄협회에서도 이와 관련 친환경 인쇄 인증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국고 지원을 받아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그 주요 내용이 오늘 발표된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인쇄물 제작을 위한 친환경 인쇄 인증제도 도입’-동국대학교 조가람 박사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국고 지원을 받아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인쇄 인증제도는 가격과 품질 중심이던 과거 인쇄산업 경쟁력과 달리 품질과 안전, 환경적인 요소가 총체적인 경쟁력이 되고 있는 최근 산업 동향과 관련 법규 및 규제 강화 등의 요인에 따라 도입되는 것으로, 인쇄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에너지 소비, 화학 물질 사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선택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초 조사 및 기획부터 인증 기준 개발, 절차 설계, 시범 운영 및 조정, 공식 도입 및 홍보, 사후 관리 및 지속적 개선 등의 6단계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인쇄문화협회가 인증기관으로 인증 업무를 담당한다. 

용지와 잉크 등 인쇄 재료 선정부터 디자인, 교정, 제판, 인쇄, 제책 공정에서 디지털화와 재활용률, 공정 자동화, VOC 발생 억제, 에너지 절감 등을 중심으로 원칙과 기준을 만들었다. 

인증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소비자 신뢰와 선호도 증가, 시장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 강화,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들 수 있다. 

대한인쇄문화협회 유창준 전무이사는, “대부분의 인쇄, 후가공 업체들이 친환경 인쇄 인증제도를 어렵지 않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인증 설계 중”이라고 하면서, “정부 승인단계를 거쳐 빠르면 내년이나 내후년부터는 인증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인쇄 소재의 글로벌 트렌드-유테코 리카르도 카마타 아시아 담당 총괄 이사 

1985년 첫 번째 플렉소 인쇄기를 시장에 선보인 유테코는 플렉소 친환경 인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2년 기업 인수를 통해 인쇄분야 인프라를 확장했으며, 필름 생산부터 싱글 패스 산업용 잉크젯 인쇄기, 슬리터 등의 장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OnyxGO는  플렉소 CI ‘M’ 시장 분야에서 가장 빠른 CI 프레스로, 8색 및 10색 두 가지 구성으로 제공된다.

400mpm의 놀라운 속도로 작동하며, 3분 이내에 자동 설정과 즉각적인 레지스터 설정 등 가장 빠른 전환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기술인 액티브 스타트 기술은 시동 시 재료 낭비를 8m 미만으로 줄이고 생산 가동 시간을 늘린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며 내구성이 뛰어난 액티브 팩을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액티브 스타트, 액티브 잉크 및 액티브 드라이라는 세 가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액티브 팩을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절약하고 재료 낭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액티브 팩에 포함된 새로운 기술 외에도 Dynamic Doctoring은 도킹 챔버 내에서 최적화된 잉크 흐름과 일정한 압력을 보장해서 잉크량을 최소화해서 소비량을 절감한다.

스프린트 워시 기술은 전체 사이클에 3분 미만, 솔벤트 소비량 최대 40% 절감하는 매우 빠른 세척 사이클을 보장한다.  

OnyxGO는 총 설치 면적이 50㎡ 미만으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컴팩트하다. 세척 및 잉크 시스템을 CI 드럼 측면에 새롭게 배치해서 장비 뒷면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컬러 간 다이내믹 건조 박스는 완전히 분리 가능해서 CI 드럼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노즐을 쉽게 교체해서 건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친환경 디지털 잉크젯 솔루션-㈜딜리 최동희 이사 

혁신의 두 가지 중요한 요소는 친환경과 디지털이다. 

디지털 잉크젯 장비의 필수 요소는 사람과 잉크 소재, RIP 컬러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로 운용 편의성과 확장성 때문에 인쇄사들의 도입이 늘고 있다.

딜리 라벨 인쇄기 네오피카소는 라벨 인쇄 뿐 아니라 연포장과 출판, 상업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맥주&와인의 라벨과 21년 새해맞이 특별 버전 건강음료 라벨, 나이키 박스 포장재 RFID 라벨, 가전제품 POP 라벨, 물티슈, 마스크, 화장품 튜브 케이스 외에도 인쇄 과정의 무해함. 친환경성을 중요시하는 의료 패치 제작에도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에 인쇄할 수 있는 잉크젯 기술이 성장하고 있으며, 네오 피카소 디지털 라벨 인쇄기 외에도 네오 갤럭시와 전자동 제책기가 결합된 오토북 메이커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잉크 개발-㈜디어스아이 기술연구소 최대희 선임연구원

디어스아이는 1990년 국내 최초 소이잉크 개발을 시작으로 윤전 인쇄용 콩기름 잉크와 UV 소이 잉크에 이어, 2007년 세계 최초 무용제 잉크 솔프리를 개발했다.  

이후에도 저온 건조용 윤전 잉크와 식품용 수성 코팅과 UV 바이오매스 잉크 등 지속적으로 환경 규제에 적합한 잉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관련 규제 동향을 살펴 보면,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POPs)과 중금속, 발암성(Carcinogenic), 생식세포 변이원성(Mutagenic) 및 생식독성(Reprotoxic) 물질을 통칭하는 ‘CMR 물질’, 과불화화합물 PFAS, 미네랄 오일 등에 대한 유럽과 미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디어스아이는 솔프리 등 이러한 유해 물질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인쇄사의 친환경 ESG경영-㈜프린피아 디지털사업본부 이상현 부장

CtP와 윤전/매엽 인쇄기, 인라인 디지털 윤전 시스템, 후가공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프린피아는 디자인부터 출력, 인쇄, 후가공,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1월 오픈한 프린피아몰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학습모듈)와 폴리텍대학 교재 외에 학생활동집, 학급문집, 학부모총회 안내서, 학교 안내서, 학교 규정집, 교육과정 계획서 등 다양한 출판 인쇄물을 원스톱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크린과 테크나우, 호리존 제품이 조합된 인라인 디지털 윤전 시스템을 통해서 500~700부를 디지털 윤전시스템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조만간 1천부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린피아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프린피아는 2015년 협력업체와 함께 연구, 테스트를 통해서 개발한 친환경 그린멜트를 현장에서 사용하면서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19년까지 디어스아이에서 진행한 친환경 잉크 솔프리 개발 프로젝트에 인쇄 적합성을 실험하는 사업에 참여해서 친환경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년 전부터 프린피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산업진단보조사업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중소, 중견 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원 사업으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300toe 이상 2천 toe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1toe=석유 1톤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

2024년 기준 940개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75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진행되었다. 

사업 절차는 온라인 신청 접수 후 서류 조건 심사를 거쳐 진단 업체가 회사를 방문, 에너지 손실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도출하고, 보고서를 공단이나 진단 기관에 제출하게 되며, 이를 활용해서 보조금을 지급받아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하면 된다.

프린피아에서는 이를 통해서 LED 조명 교체와 실외기 청소와 차광막 설치 등을 통해 큰 폭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