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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1] Business Focus-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4. 5. 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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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총괄하고 소상공인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중구청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2013년 첫 해 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인쇄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인쇄업체들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진단 컨설팅 지원 등의 실질적 도움방안 마련, 그리고 인쇄기능인력들의 다기능화를 통해 소공인 인쇄업체의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등의 사업목표를 가지고 지난 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소공인경영대학, 기술전수·기능인력양성, 공동마케팅, 진단컨설팅, 작업환경개선, 일자리 취업박람회 등 총 6개의 세부사업에 6억 여원의 예산이 투입,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은 인쇄산업구성에 있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2011년 기준, 서울 인쇄업체는 전국의 42%, 중구에 66%가 집중되어 있다.)각종 지원제도의 시행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소규모 인쇄사들에게 처음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되었다는 점과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소공인경영대학은 90%넘는 출석률과 80%를 상회하는 만족도라는 반응을 얻었으며 30개 업체가 진단컨설팅을, 74개 업체가 작업환경개선 지원을 받았다.)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무, 노무, 세무 관련 지식의 습득과 사례의 공유
매년 새로 만들어지고 바뀌어가고 있는 제조업 관련 법무, 노무, 세무 법률과 규제들로 인해 여타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철야작업이나 휴일근무 등의 불규칙적인 작업패턴들이 많은 인쇄업은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분쟁과 문제들이 발생해 왔다. 그럴 때 마다 중대형 규모의 업체들은 담당 노무사나 세무사 등을 통해 해결해 왔지만 마땅히 기댈 곳이 없었던 인쇄소공인들은 불이익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이들을 위해 소공인경영대학을 통해 인쇄 신기술 사례와 마케팅, 인쇄기업을 위한 법률, 인쇄소공인을 위한 노동법률, 인쇄기업을 위한 세금 들어가기, 지적재산권 경영전략, 인쇄표준화 동향, 소공인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현장견학(인쇄전자센터) 등의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그 동안 인쇄단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교육과정들이 초기를 지나면서 참여가 저조해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소공인경영대학은 매일 오전 7시라는 이른 시간부터 교육이 시작되었음에도 1, 2, 3기 각 72시간 총 216시간의 교육을 진행하면서 마지막까지 출석률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관심과 집중도를 나타냈다.


 

진단, 컨설팅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 방안 마련
3개월의 기간 동안 실시된 진단컨설팅사업은 총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회계와 노무, 법무, 특허, 인쇄기 진단 5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이 업체를 직접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해당업체들이 향후 사업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노무나 법무, 세무 컨설팅도 유익하다는 평가를 얻었지만 그 동안 거의 기회가 없었던 인쇄기 진단 컨설팅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컨설팅 기간이나 횟수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그 동안 하고 싶었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내년 사업을 계획하는데 있어 인쇄소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단, 컨설팅 지원사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사례


쾌적한 근로조건 조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개선지원
작업환경개선 지원을 통한 영세 인쇄업체의 환경개선 및 생존권 제고에 기여하고자 4개월간 시행된 작업환경개선지원사업은 당초 42개 업체가 지원대상이었지만 그 범위를 74개 업체로 확대, 인쇄현장에 반드시 필요했지만 하지 못하고 있었던 노후시설 개선과 바닥보수, 공기정화시설과 분진제거설비의 설치, 조명기구 교체 및 추가설치(LED 램프로의 교체) 등의 작업을 시행했다. 높은 수준의 인쇄품질 구현을 위해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은 필수적이지만 미처 개선하지 못하고 있었던 업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까지 이룰 수 있었으며 2014년에도 50여 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2014년 사업계획과 과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2014년 사업은 1차년도 사업 시행으로 성숙해진 소공인들의 의식변화와 홍보 효과를 바탕으로 사업 내용의 방향을 기존 종이인쇄와 함께 IT접목형 미래형 인쇄산업으로 유도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지난 해와 비슷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각 세부사업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체의 수를 늘리고, 인쇄업계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보다 많은 범위의 자율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인쇄업계 관계자는 인쇄소공인 지원을 위한 이번 사업이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증대라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논의되었던 것과 같이 주관기관의 대응출자비율의 하향조정과 함께 지자체 지원예산 확대를 통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인쇄소공인들에게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4년 사업계획에 대해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소공인경영대학의 경우 기존 수료생들이 재수강을 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가능한 새로운 업체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취업 박람회 역시 시기를 잘 조정, 소규모 인쇄업체들이 그 동안의 채용관행에서 탈피, 양질의 인력을 유입해서 기업 성장에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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