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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원부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지업계 수익성 악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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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2. 2.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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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원부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지업계 수익성 악화 예상



한솔제지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가중된 국내 제지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쇄용지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펄프 가격(Hardwood)은 지난해 12월 톤당 560달러를 기록하면서 저점을 찍은 후, 올해 1월 580달러, 2월 605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 대비 45달러 인상되었다. 펄프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펄프시장 수요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펄프 재고 소진이 손꼽힌다. 3월 펄프가격은 톤당 640달러로 지난해 12월 대비 14%이상 상승했다. 4월 펄프가격도 톤당 660달러로 예상되면서 펄프가격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주 원재료인 펄프뿐만 아니라 부재료 가격 및 유가의 급격한 상승도 제지업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라텍스의 경우 지난해 8월 kg당 1,736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12월 kg당 1,412원으로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3월 현재 kg당 1,700원으로 석 달 사이에 13%이상 상승했다. 더군다나 4월 라텍스 가격이 kg당 1,750원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최고가였던 1,736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라텍스의 원재료인 BD(buta-diene)의 공급부족과 일본 Trader들의 고가구매가 라텍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유가(두바이유)는 2월 현재 배럴당 118달러로 지난해 2월 대비 18%이상 상승하였다. 미국 및 EU의 이란 제재로 인한 중동지역 긴장증폭으로 유가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원재료가격 상승에 대한 제품가격 전가력이 높은 철강, 석유화학업계와 달리 제지업계는 원부재료가격 및 유가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적기에 반영하지 못해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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