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록스, 렉스마크 인수

제록스, 렉스마크 인수 

2025년 하반기에 인수 합병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

 

제록스(Xerox Holdings Corporation)가 지난해 12월 23일 나인스타 코퍼레이션과 PAG 아시아 캐피탈, 상하이 쇼우다 인베스트먼트 센터 등으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 1천 8백 억원, 부채 인수 포함)에 렉스마크(Lexmark International, Inc.)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이번 인수로 제록스의 핵심 인쇄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더 잘 부응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글로벌 인쇄 서비스 사업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록스 CEO 스티브 반드로우착(Steve Bandrowczak)은 “렉스마크 인수로 두 개의 업계 선도 기업이 공통의 가치와 상호 보완적인 강점, 그리고 인쇄 산업 발전을 위한 깊은 헌신을 바탕으로 하나의 더 강력한 조직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의 역량 결합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켄터키주 렉싱턴에 본사를 둔 렉스마크는 1991년 IBM에서 분사한 후 제록스의 파트너이자 공급업체로 활동해 왔으며, 2016년 중국 잉크 카트리지 칩 제조기업인 에이펙스 테크놀로지와 홍콩 자산 운용사 PAG 아시아 캐피탈 등이 함께 한 컨소시움에 인수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제록스는 성장하고 있는 A4 컬러 시장에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 능력 강화와 함께, 아태지역을 포함한 유통 및 지리적 입지를 다양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렉스마크를 인수한 제록스는 16개국에 125개의 제조 및 유통 시설을 갖추고 170개국 2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합병된 렉스마크와 제록스는 각각의 엔트리, 미들, 프러덕션 프린트 시장에서 세계 5위 안에 드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