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500억 규모 설비투자 단행

한솔제지, 500억 규모 설비투자 단행
8월부터 더블코팅 제품 본격 양산, 출시 예정

한솔제지가 품질 및 원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한솔제지는 올해 신규 설비 투자를 위해 5백억원을 투입, 장항공장과 아트원제지 신탄진공장의 싱글코팅 설비를 더블코팅 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솔제지 장항공장은 7월, 아트원제지 신탄진공장은 8월경 공사가 마무리돼 더블코팅 제품이 본격 양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더블코팅은 초지기에서 생산된 종이 원지에 탄산칼슘과 라텍스 등으로 1차  코팅하고, 그 위에 다시 고품질 약품을 입히는 공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된 용지는 싱글코팅 용지보다 광택이 우수하고 종이강도와 인쇄적성이 뛰어나다.
한솔제지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기존에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이 한층 제고돼 국내 1위 종합제지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솔제지 오규현 대표이사는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 재생용지 시장 확대 및 제품차별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위기를 넘어 제2의 도약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