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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페이퍼갤러리, ‘추리소설 전_Veiling vs Unveilin’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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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2. 5. 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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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페이퍼갤러리, ‘추리소설 전_Veiling vs Unveilin’ 개최
큐레이터와 참여작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완성하는 전시로 색다른 재미 선사할 것

 

디자인 행위에서 디자이너의 사유과정, 효과적인 표현방법의 조화를 통해 창조되는 고유의 언어는 마치 사건 현장의 단서와 같이 범인의 지문처럼 작품에 묻어있다. 이를 주제로 ‘추리소설 전_Veiling vs Unveilin’이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추리소설 전_Veiling vs Unveilin_추리소설의 구조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의 과정과 같다’ 전시는 기존의 관람객의 ‘시각’에 중점을 둔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 각각의 해석을 통한 ‘지각’을 자극하는 전시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감동과 신선한 미학을 연출한다.
본 전시는 추리소설의 가장 중요한 장치인 Veiling, Unveiling을 디자인 키워드로 선정하고 26명의 디자이너/팀이 전시에 참여하여 모호한 unveiling의 형태에서 명확하게 답을 볼 수 있는 veiling의 형태를 시리즈 작업을 통해 포스터와 에디토리얼 작업으로 제작한다. 작가 개개인이 자유로이 선택한 컨셉과 독창적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의 메시지를 통해 작가의 심미적 안목과 철학을 만나 볼 수 있다.
제2관의 경우, 추리소설 그 자체인 추리의 대표 명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인디언 인형’ 시 구절을 통해 작업을 구성하여 동호회 대학생들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는 글로 표현된 추리소설의 느낌을 참여 동호회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경험으로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건국대학교 ‘타이포소모임’과 단국대학교 ‘AT’, 상명대학교 ‘folio’, 홍익대학교 ‘Yadz’, SADI ‘9rid’가 참여하여 타이포와 일러스트, 그래픽 등 각각의 동호회의 성격과 재해석적인 방법론에 의거해 시 자체의 구체적인 소재나 상황을 일차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텍스트의 심도 깊은 분석을 통해 자신들만의 해석을 가미한 색다른 형태도 소개할 예정으로 다양한 소재와 표현장치를 통해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하고 소설 원본과 작품의 연관성, 더 나아가 새롭고 추상적인 내용이 혼합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작품마다 작가의 의도를 유추하고, 컨텐츠의 흐름 및 공간을 이용한 전시의 전개, 관람객과의 간접적인 질의 응답형식의 전시 등 여러 가지 성격이 공존하는 전시이다. 1, 2관 입구에서 배부되는 간단한 전시 소개 리플릿을 통해 관객이 예상한 작가의 의도와 실제 작가가 의도하고자 표현한 답을 맞추어보는 것도 이 전시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더불어 추리소설 전은 큐레이터와 참여작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완성하는 전시로, 관람을 통해 작품을 해석하는 관람객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를 통한 디자인이 지니는 진정한 가치, 그 핵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기존의 전시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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