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초청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초청 간담회 개최
서울인쇄조합 남원호 이사장, 인쇄전문 협동조합형 기업 ‘네모’ 사회적 기업 승인 요청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최병긍 본부장)는 지난 해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서울지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서울시 자치구별 소상공인회 회장 등 중소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서울인쇄조합 남원호 이사장이 참석해 인쇄업계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교류와 협력, 자생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25개 자치구별 소상공인회 설립경과와 주요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한 후, 참석한 중소상공인들의 박원순 시장에서 현장의 경영애로사항을 건의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원호 이사장은 현장 건의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인쇄조합은 영세한 인쇄업체들을 대신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인쇄전문 협동조합형 기업인 ‘인쇄를사랑하는사람들네모㈜’를 출범하게 됐다”면서 “네모는 스페인의 ‘몬드라곤’을 벤치마킹했으며,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의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네모에 대한 사회적 기업 승인 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사직 종로광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청계천 복원 당시 인근 광장시장 등과 상권연계측면이 고려되지 않은 점을 착안해 진출입로를 확대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김봉식 동대문구 소상공인회 회장은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안내와 수시 현장 접수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소상공인진흥원과 별도로 권역별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치,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전력난 해소를 위한 동절기 가스난로 보급 확대 지원, 종로지역 도금업 신규 창업 허가, 자동차 관리기업 등록기준 완화, 초중고교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졸업앨범 무상제공, 전면 입찰제 및 투수성능시험제도 폐지,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적극 활용 등 15건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서울시의 경제정책 목표인 상생과 민생 경제도시, 산업활력 경제도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귀담아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언급된 정책 건의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