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폰트협회와 한국폰트산업협동조합, ‘2013년 디자이너의 날’ 개최
서체 디자이너들의 성취욕과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 의욕을 고무하기 위해 마련
한국폰트협회(회장 손동원)와 한국폰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진욱)은 지난 해 12월 27일 ‘2013년 디자이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서체회사에 속해있는 디자이너들의 성취욕과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 의욕을 고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 연세대 홍윤표 교수의 ‘한글과 예술’ 특강과 ‘회원사가 뽑은 올해의 서체’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폰트협회 손동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내 개발된 서체의 종류가 어림잡아 사천여 종에 이른다고 한다. 많은 글꼴 디자이너들이 그 중심에 있으나 현실은 그들의 손에서 한 자 한 자 만들어진 글꼴들이 디자이너의 이름도 표기되지 않은 상태로 개발, 유통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우며 대부분의 서체가 참여 디자이너가 특별히 명기되지 않은 채 회사의 개발 상품으로만 소개되고 있다”고 현안을 밝히며 “한 분야에 정통하고 우수한 장인이 각광받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야 미래가 있듯이 글꼴 개발에서도 이러한 문화가 전제돼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국폰트협회는 디자이너의 창조적 에너지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끝으로 어려운 개발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디자이너 여러분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마무리했다.
올 해의 서체로 선출된 서체는 ‘광익체(廣益體)’(디자이너: 김수천, 윤란희/공동작업)가 선정되었으며, 차석으로는
‘석보체’(디자이너: 안상수, 박지하/공동작업)이 뽑혀 시상금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올해의 서체를 수상한 ‘광익체’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김수천 교수가 쓰고, 윤란희(폰트뱅크)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한자서체(4,888자)이다.
폰트뱅크 관계자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서체명을 ‘광익체’로 정했다”고 말하며 “‘광익체’는 출시와 함께 비상업용 용도로 사용할 경우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이를 원할 경우 서체 제작사인 폰트뱅크로 연락하면 이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02)2264-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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