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폰트협회와 한국폰트산업협동조합, 2014년 디자이너스 데이 개최
‘올해의 서체’ 1등에 이용제 교수의 ‘바람체’ 선정
한국폰트협회(회장 손동원)와 한국폰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진욱)이 공동주최한 ‘디자이너스 데이(Designer's Day)’ 가 지난해 12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
협회원과 조합원, 일반 참가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발표 섹션과 2부 ‘올해의 서체’ 투표, 시상 섹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는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 정석원 이사가 폰트 산업의 현황과 향후 폰트 시장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폰트 시장과 비전’을 주제로, 심우진 교수가 활자의 크기를 정하는대 있어 설정과 조정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관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활자 너비와 조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2부 ‘올해의 서체’ 투표에는 계원예술대학 이용제 교수의 ‘바람체’가 1등으로 선정되었으며 2등에는 네오폰트 김주영 대표가 출품한 ‘Neo 아침명조’가 선정되었다. 업계 전문가뿐 아니라 폰트 업계에 관심이 있는 일반 디자이너들과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창작한 글꼴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뉴웨이브’부분에는 디자이너 구슬기씨와 양윤정씨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한 관계자는 “서체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글꼴 개발 디자이너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수고에 대한 격려와 화합의 자리로 개최되고 있는 ‘디자이너스 데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의 서체>
바람체 - 이용제 교수(계원예술대학)
한글 활자를 그리는 사람들마다 제각각 발상의 방법이 있다. 한글 활자를 그리는데 있어서 역사적인 맥락과 기능에 적합한 꼴을 중요하게 여긴다. 바람은 세로쓰기용 활자로 만들었기 때문에 바람의 구조 역시 세로쓰기 시대에 만들어진 박경서체 영향을 받았다. 바람은 한자의 명조체, 라틴 알파벳의 디돈 계열의 활자처럼, 가로가 가늘고 세로가 두꺼운 획 대비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붓으로 썼을 때 나타나는 모양을 변형하여 획을 표현했다.
Neo아침명조 – 김주영 대표(네오폰트)
오랜 경험을 지닌 폰트디자이너라 할지라도 명조체의 개발은 참으로 쉽지 않은 작업이다. 디자이너들은 늘 차별적인 디자인을 추구하지만 명조체의 경우에는 수십 년간 눈에 익은 전형적인 형태에서 많이 벗어난다면 사용자들은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네오폰트의 아침명조는 일반적인 명조체의 틀은 유지하되 각 자소의 디자인에서 차별성을 시도했다.
한글 자소의 상투, 내리점과 맺음 부분은 붓글씨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세리프와 곁줄기는 기존 명조체에 비해 더욱 간결하고 섬세한 곡선의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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