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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회(人文會), 송년회 개최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20. 1.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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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회(人文會), 송년회 개최

1월 7일 라마다 서울 동대문에서 창립 총회 개최 예정


인문회(회장 배동석)가 지난해 12월 6일 송년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동석 회장과 김종호 고문, 이창래, 김기상 부회장, 이태영 사무총장을 비롯한 운영진들과 60여 명의 인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운영진 소개와 인문회에 대한 설명, 향후 계획을 밝히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인문회 이태영 사무총장은 “인문회는 인쇄문화인을 뜻하기도 하지만 1년에 2~3번 정도 인문학(人文學)강좌를 열어서 바쁜 회사 운영으로 인해 비워진 지식을 재충전하는 모임으로 만나서 친교도 하면서 함께 공부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친목 모임”이라고 하면서, “인문회에서 고전 속에 담긴 지혜를 함께 공부함과 동시에 인쇄인의 위상 제고와 인쇄단가 제값 받기 활동 등 인쇄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문회는 오는 1월 7일 오전 11시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연세대학교 박재희 교수가 ‘중용과 균형 잡힌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회 주요 운영진

  • 회장 배동석(광성옵셋 대표) 

  • 사무총장 이태영(젤기획 대표)

  • 고문 김종호/부회장 이창래, 김기상/감사 전태완, 김종묵/운영위원장 신병태

  • 총무 김민호, 강태원/자문위원 안태복, 고성채, 서상준, 최영식, 이희현, 이영수, 김상호, 장길호

  • 인문회 입회 문의)010-5391-0116(이태영 사무총장)


보다 시야를 넓혀  인쇄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처할 수 있길 

이태영 젤기획 대표

-광운대학교 대학원 홀로그래피3D콘텐츠학과 ‘인쇄광고 간에 나타난 메타인지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 취득(2018.11)

-서울인쇄조합 사무용인쇄부회 간사장



2014년 3월 광운대학교 대학원 홀로그래피3D콘텐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 4학기 과정을 수료하고 3년간의 논문 작성과 심사 과정을 거쳐서 2018년 말, ‘인쇄광고 간에 나타난 메타인지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라는 박사 논문을 마무리하고 양장 제책된 논문을 손에 받아 들고 보니, 정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수주 위주이면서 불규칙한 납기로 인해서 회사 경영 업무를 하면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거치는 동안 학교 수업을 위해서 일정한 시간을 내야 했던 물리적인 어려움 외에도 당시만해도 우리 인쇄업계에는 석,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인쇄와 관련된 연구를 하는 분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학위 자체만을 위한다는 질투와 비아냥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뿌듯한 점은, 이제 광운대학교 뿐 아니라 동국대학교 등에서도 여러 분의 인쇄인들이 학업과 연구를 지속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석,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넓어진 것입니다.

대학원에서 콘텐츠 관련 전공을 하게 되면서 인쇄 뿐 아니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 그 분들이 생각하는 인쇄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인쇄산업 밖에 있는 분들의 인쇄업체들의 서비스에 대한 의견들을 청취하면서 얻은 것들은 지금 제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발주처를 이해하고 더욱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논문을 작성하면서 살펴 볼 수 있었던 인쇄관련 여러 가지 국내외 사례와 데이터들은 인쇄 경영인으로서의 안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서울인쇄조합에서는 인쇄소공인센터와 인쇄센터를 통해서 인쇄인들이 다양한 분야의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제 서울시와 중구에서도 인쇄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관련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인쇄업계는 2, 3세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인쇄인들이 인쇄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과 학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면 더 이상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한탄과 변명이 아닌, 긍정적인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리 인쇄인의 미래를 밝게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1월 7일 창립총회를 통해 활동을 시작하는 인문회(人文會) 역시 이런 분위기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많은 인쇄인들의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2020년 새해에는 변화에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신 있게 변화를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인쇄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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