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타입, Design210 인수 통해 한국 시장 강화

 

모노타입, Design210 인수 통해 한국 시장 강화

국내외 시장에서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 전달할 수 있는 환경, 고객에게 제공할 것

 

폰트 디자인 및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모노타입(Monotype Imaging Inc.)이 지난 5월 13일 국내 폰트기업 디자인210 인수를 발표했다. <사진>

모노타입은 디자인210의 방대한 폰트 포트폴리오와 산업 전문성은 모노타입이 성장하는 한국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 및 고객의 한국 폰트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노타입 스튜디오(Monotype Studio)의 톰 리크너(Tom Rickner) 시니어 디렉터는 “디자인210의 감성적이고 표현력 풍부한 한국 폰트를 우리 폰트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모노타입의 관리 하에 이 폰트들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창의적 전문가들에게 제공되어 글로벌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노타입 APAC 지역 천 위에(Yujie Chen) 선임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브랜드는 글로벌 디지털 혁신과 디자인의 선두에 서 왔으며, 디자인210의 라이브러리와 재능 있는 팀을 추가함으로써, 우리는 이제 현지 및 국제 고객이 모든 접점에서 독특한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하고 뛰어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잘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210 곽두열 공동 창업자는 “디자인210이 모노타입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모노타입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자인210은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디스플레이 폰트를, 아시아 지역의 주요 미디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디자인210의 폰트는 미디어 기업, 디자이너, 광고주 등 다양한 고객층에 적합한 사용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 ADP(Asia Design Prize)에서 모바일 게임 ‘쿠키런(Cookie Run)’의 브랜드 폰트로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모노타입은 디자인210의 한글 서체 개발 유산과 전문성을 계승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글 서체에 특화된 연구,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것이며, 디자인210은 모노타입의 계열사로서 한국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210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디자인210과 모노타입의 통합은 ‘글자의 힘’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크게 열어 줄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통합을 통해 디자인210과 모노타입은 누구나 보다 빠르게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