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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11] 어워즈-타이요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

_인쇄업계관련_/시상식, 참관기

by 월간인쇄계 2013. 1.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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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타이요컵 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 시상식>이 지난 10월 18일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라벨인쇄산업의 영역 확장(The Extension & Breakthrough of Industrial Chain)’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국인쇄기술협회와 중국인쇄기자재공업협회(PEIAC)가 후원하고 중국인쇄과학기술연구소와 중국인쇄기자재공업협회 라벨분회, 상하이인쇄협회, 상하이타이요기계유한공사가 주최, 베이징커인매체문화유한공사가 주관, 지난 7월 31일까지 작품을 모집했으며 9월 심사를 거쳐,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중국인쇄기자재공업협회(PEIAC) 위쩐(于珍) 명예회장과 중국인쇄기자재공업협회 탄쥔챠오(譚俊嶠) 영예고문, 중국인쇄과학기술연구소 쳔얜(陳彦) 소장,상하이신문출판국정국 리신리(李新立) 순시원, 상하이신문출판국인쇄관리처 저우젠핑(周建平), 상하이인쇄협회 인더밍(印德明)회장, 상하이타이요기계유한공사 치허량(祁和亮) 회장 등 인쇄관련업계 관계자들과 타이요컵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의 협찬 파트너사인 에이버리차이나와 토레이, 츠카타니, 코닥차이나의 대표, 2012 타이요컵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의 심사위원단, 그리고 이번 어워즈에 출품한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호주 등의 라벨인쇄업체와 교육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중국신문출판총서 인쇄발행관리사 왕얜빈 총책임자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탄쥔챠오(譚俊嶠) 영예고문, 상하이타이요기계유한공사 치허량(祁和亮) 회장의 축사, 중국인쇄과학기술연구소 쳔얜(陳彦) 소장의 이번 어워즈에 대한 설명, 심사위원단의 심사평 영상 상영, 각 부분별 시상과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탄쥔챠오(譚俊嶠) 영예고문은 축사에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중국의 라벨인쇄산업은 매년 15~20%의 놀라운 성장으로 전체 인쇄산업의 성장을 가장 앞에서 이끌어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온 만큼 앞으로도 기술적으로 인쇄산업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통해 인쇄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허량(祁和亮) 회장은 “2008년 처음 시작된 타이요컵아시아라벨어워즈는 성공적으로 2회를 개최했으며 양안4지(중국과 홍콩, 대만, 마카오)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라벨인쇄업계와의 교류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가 혁신과 환경보호, 테크놀러지 등 최근 라벨인쇄산업을 특징짓는 단어들과 같이 아시아라벨인쇄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중국인쇄과학기술연구소 쳔얜(陳彦) 소장은 “이번 어워즈에서는 출품 작품 수가 1,582 개에 이르러, 호주의 라벨인쇄어워즈인 LATMA 피터 세이지(Peter Sage) 심사위원장과 함께 라벨인쇄관련 산학연 인사들로 총 18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작들을 선정했다”고 하면서 “수준 높은 기술수준의 라벨인쇄작품을 출품해 주신 한국 라벨인쇄업체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유럽의 국가들이 유럽라벨인쇄협회를 통해 기술정보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최근 아시아라벨인쇄협회의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라벨인쇄협회와 관계자들이 이와 관련된 논의와 교류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시상 순서에서는 인쇄부문 대상(Grand Prize for Excellent Printing)과 기술혁신부문 대상(Grand Prize for Technique Innovation), 디자인혁신부문 대상(Grand Prize for Design Innovation) 등 3개 대상과 함께 레터프레스와 플렉소인쇄, 오프셋인쇄, 디지털인쇄, 조합인쇄 등 5개 인쇄 분야별 금, 은, 동상 그리고 화장품류와 의약보건품류, 일용품류, 화공류, 식품음료류, 주류, 전자제품류, 기타 등 총 8개 분류 별 각각 금, 은, 동상에 대한 시상과 가장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다섯 작품에는 최우수 디자인상이, 총 11개 업체에 각 부분별 심사위원특별상, 친환경라벨상 등의 시상이 진행되었다.
특히 2008년 첫 회에는 중국에서만 70여 개 기업에서 150여 라벨인쇄작품이 출품되었지만 2010년 2회 때는 아시아 110여 기업에서 694개의 작품이, 이번 3회에는 198개 업체에서 1,582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이번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이번 어워즈에 총 5개 업체들이 참가, ㈜삼성피아이티(대표이사 유정기)의 세탁세제라벨이 화공류(化工類) 동상을, 디비텍(대표 신기환)의 에코잉크라벨이 디지털인쇄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Chemical - Bronze 삼성PITDigital Printing - Honorable Mention 디비텍


이번 행사의 주요 수상작들은 시상식장의 로비와 2012 Label China 전시장에 전시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중국라벨인쇄의 기술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평가들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개별 국가간의 기술 교류 뿐 아니라 지역 간 통합 조직 논의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국내에서도 이런 움직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지역 간 통합 조직 결성을 통한 기술 정보 교류 활동 등은 세계 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었던 유럽과 미주지역 국가들의 부진과 맞물려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서의 중국의 역할과 노동집약제조기업들의 이전을 통해 동남아 국가들의 약진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국내 인쇄관련단체들도 이에 대한 보다 진지한 접근과 대책마련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엑스포가 열렸던 엑스포전시관에서는 중국국제라벨인쇄기술전시회(2012 Label China)가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상하이중천을 비롯한 중국 내 30여 라벨인쇄장비 제작업체 등 총 100여 업체들이 라벨인쇄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특히 국내에서 판재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화광은 잉크젯라벨인쇄기를 선보였으며 UV-Setter를 공급하고 있는 화광수마에서는 플렉소 CtP인 HG Flexo CTP42를 출품,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참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INTERVIEW

중국인쇄과학기술연구소 쳔얜(陳彦) 소장


이번 2012 ‘타이요컵’ 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에 대한 총평

우선 2008년 첫 회에 150여 개에 불과했던 출품 작품 수가 2010년 2회의 700여 개에서 이번에는 1,600여 개에 육박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아시아 각국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서 지난 2회에서 세계적인 디자인 관련 어워즈인 펜타어워즈 심사위원장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호주의 라벨인쇄어워즈인 LATMA 피터 세이지(Peter Sage) 심사위원장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라벨인쇄관련 산학연에서 총 18명의 업계 관계자들을 위촉, 인쇄심사위원회와 디자인심사위원회 등으로 세부 분야별 심사위원단을 구성, 지난 9월 이틀 간의 일정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 수상작을 결정했다.

 

한국에서 출품한 작품들의 평가에 대해

이번 어워즈에 출품을 해 주신 한국의 라벨인쇄기업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전하며 수상하신 업체 관계자 분들께 축하인사를 전한다. 심사과정 동안 한국의 라벨인쇄 작품들은 디자인과 인쇄색감, 그 표현기술 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보다 폭 넓은 상호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2014년 제 4회 ‘타이요컵’ 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에는 보다 많은 한국의 라벨인쇄업체들의 출품을 부탁 드린다.

 

향후 주요 계획에 대해

항상 강조했던 것처럼 ‘타이요컵’ 아시아라벨프린팅어워즈의 가장 큰 목적은 각국 라벨인쇄작품들의 평가와 경쟁이 아닌, 보다 폭 넓은 상호 교류를 이끌어 내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2014년 제4회 어워즈에는 보다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라벨인쇄작품들이 출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유럽의 각국 라벨인쇄업체들이 유럽라벨인쇄협회를 통해 상호 기술정보 교류와 함께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에서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라벨인쇄협회의 결성을 준비하기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 한국라벨인쇄협회와 관계자 분들도 이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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