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3.03] Meeting-ISO TC130

 

ISO TC130(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Technical Committee 130/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130) 한국위원회(위원장 전성재)의 ‘2013년도 제1차 ISO TC130 한국위원회 회의’가 지난 2월 1일 서울인쇄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전성재 위원장은 “지난 회의에는 일본 시미즈 인쇄의 대표이사이자 ISO TC130 WG11(환경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미즈 히로카즈(Shimizu Hirokazu)박사를 초청해 ‘ISO TC130 친환경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동국대학교 및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를 통해 CO₂ 평가체계 연구의 현안과 과제를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후 시미즈 히로카즈 박사를 통해 CO₂ 평가 프로그램 라이센스에 대한 권한을 받았으며, 이에 적용될 국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더 진행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지난 회의를 정리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회의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공고한 ‘2013년도 표준기술력향상사업 과제 수요조사’ 제안서 작성을 위한 설정안을 함께 토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중점 안건을 밝혔다.
이후 회의에 참석한 전문위원들은 세계 각국의 표준인증제도 연구 결과와 친환경 적용 사례, 워크플로우에 대한 표준 PDF/X 와 국내 잉크와 종이에 대한 인쇄물로서의 색상 가이드 국내 현황 파악, 판재의 표준가이드와 일반기준 마련을 위한 조사, 후가공 분야에 대한 용어정리와 후가공 재료, 기계 등 총 3개 테마에 대한 현황과 기준/가이드 제정을 위한 후가공 관련 업체 모임의 진행 상황 보고 등 ISO TC130 한국위원회 사업에 대한 중간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아울러 ‘2013년도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의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제안서 작성을 위한 설정안을 함께 논의했다.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은 표준강국 실현을 위해 표준개발, 국제표준제안 및 표준화 활동, 표준의 이행확산, 표준기반조성 및 전문가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수요조사의 주요 분야는 국내개발기술의 조속한 국제표준 선점과 국제표준화 리더십 확대를 목표로 한 ‘국제표준등록지원’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천기술의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표준화연구개발’, 표준강국 실현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 조직, 인력, 장비 등 기반을 조성하는 ‘표준기반조성’ 등 3개 분야로 분류된다.
이에 ISO TC130 한국위원회는 위 분야 중 ‘표준기반조성’ 분야에 중점을 두어 제안서를 작성할 것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표준기반조성’ 분야에 명시된 국제표준화기구의 주요정책 및 이슈에 대한 대응기반과 기술 및 시장동향 조사•분석 등을 통한 표준화 정책•제도 발굴, 민간 표준화 역량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환경기반 구축, 표준의 활용•보급에 필요한 장비와 용어정리, 분류체계 정리, 운영시스템 등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대상을 맞추어 각 분과위원회에서 제안서를 작성, 이를 공유•정리한 후 마감 기한인 2월 6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고된 사항에 맞추어 전산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에 따라 ‘2013년도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의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중 ‘표준기반조성’에 선정된 과제에는 향후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연 4억원 이내의 과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ISO TC130 한국위원회
ISO TC130은 인쇄산업표준수립을 위한 전문 기술 위원회로, 한국은 2011년 2월 ISO TC130에 정회원으로 등록했다. 이에 설립된 ISO TC130 한국위원회는 기술표준원 산하 위원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인쇄기술협회가 간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40여 명의 전문 위원들이 각 워킹그룹별로 활동하며 국내인쇄산업의 효과적인 표준화 전개와 정착, 국내인쇄산업 환경의 특징 도출 결과를 국제인쇄산업표준수립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