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5.01] New product & Solution-대한잉크

_장비 및 제품소개_

by 월간인쇄계 2015. 3. 12. 13:02

본문


최근 인쇄 용지의 트렌드는 무광 효과를 갖는 MATT 계열의 코트지나 수입지, 재생지가 주류를 이룬다. 이런 용지들을 사용하여 인쇄 작업시 각 인쇄사들은 인쇄 시 뒷묻음, 압통 남음, 착육 불량, 인쇄후 후가공시 건조 불량으로 인한 작업시간 지연, 쵸킹 등으로 인한 뒷묻음, 스크래치 발생 등의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생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 및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한잉크에서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RAPIDY라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사제공_대한잉크



라피디(RAPIDY) 제품의 특징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기 전에 용지별 정마찰 계수(μS)를 측정한 도표이다. 이 도표를 통해 스노우지의 정마찰 계수가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정마찰이란 최초 움직임을 저지하고자 하는 마찰력과 종이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비로써, 정마찰 계수가 높을수록 인쇄물의 후가공 작업시 뒷묻음, 쵸킹 컴플레인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점차 Matt Coated 계열 용지의 인쇄 작업 비중이 높아져만 가는 현실에서 RAPIDY 제품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로 인쇄 트러블들에 대응하고자 한다.


▲ 용지별 정마찰 계수



우수한 후가공성

매엽 잉크의 건조 메커니즘은 침투 건조성, 증발 건조성, 산화 중합 건조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증발 건조성은 극히 미비하며, 침투 건조성과 산화 중합 건조성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RAPIDY 신제품은 산화 중합 건조 부분에 특화되어 있다. 산화 건조성을 뛰어나게끔 설계하기 위하여 Eleostearic, Linolenic acid 함량이 많은 (Iodine Value 170 이상의) Oil을 적정 함량 포함시켜야 한다. 이는 빠른 건조성을 가질 뿐 아니라, 중합 건조 즉 완전 건조를 촉진시켜 인쇄 후 잉크 도막상의 Tackness를 보다 빠르게 Zero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인쇄물 작업후, 완전 경화 이전에는 잉크의 끈적임으로 인하여 내마찰성이 급격히 증가하지만 완전 경화 이후에는 잉크내 첨가된 wax 등과 같은 첨가제로 Slip성을 부여하여 양호한 내마찰성을 갖게 된다. 결과적으로 잉크 내 Eleostearic acid의 일정 함량은 도막 강도 증가를 가져오고, <표 1>과 같이 일반 잉크 대비 시간 경과에 따른 Slip성 향상으로 인하여, 빠른 후가공성이 가능할 뿐 아니라 Chalking 현상에서도 양호한 물성을 띈다. (그림 1 참조)

 

▲ 표 1. 시간 경과에 따른 일반잉크와 RAPIDY의 정마찰, 동마찰 변화

▲ 그림 1. 일반잉크(左)와 RAPIDY(右)의 내마찰 실험


탁월한 건조성

일반 잉크 대비 RAPIDY의 우수한 산화 중합 건조성을 <그림 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침투가 되지 않는 비흡수 용지에 15% 유화된 각각의 잉크로 인쇄를 하여, 용지를 덧대어 30분 간격으로 0.5cm씩 전진하며 일정압으로 압력을 가하면, 건조가 되지 않은 일반 잉크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반대편 용지에 묻어남을 확인 할 수 있다. 일반 잉크는 뒷묻음, 압통 남음, 후가공까지 오랜 대기 시간이 필요하지만, RAPIDY 제품은 인쇄작업시 건조 트러블을 최소화하고 일반 잉크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대기 시간만으로, 문제 없이 후가공 작업을 가능케 한다. 이와 더불어 RAPIDY 제품은 저온 건조성, 다습한 조건에서도 뛰어난 건조성을 보인다. 이로 인하여 4계절이 뚜렷한 우리 나라에서, 장마철 또는 겨울철 인쇄 작업 시에도 발생하는 뒷묻음, 압통 남음, 스크래치, 쵸킹 문제 등을 해결하여 건조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 그림 2. 일반잉크와 RAPIDY의 산화 중합 건조성 측정 (비흡수지, 25℃, 40% RH 기준)



양호한 잉크집 건조성

지금까지 속건 타입의 잉크들은 많이 있어 왔다. 그 제품들은 우수한 건조성을 제외한 여러 가지 물성에서는 항상 의문 부호가 붙어 있었다. 특히나 잉크집 건조성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작게는 잉크집 청소의 어려움부터, 크게는 잉크집 건조로 인한 딱지 발생으로 인쇄물 딱지로 인한 클레임까지 말이다. RAPIDY 제품은 5년이 넘는 DATA BASE를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로 인쇄시 지상(紙上) 건조성을 극대화 시키며, 기상(機上) 건조성 문제점들을 해소했다.


▲ 그림 3. RAPIDY 작업시, 12시간 경과 후 잉크집 사진 (32℃)

 


최종적으로 RAPIDY 제품의 특징을 일반잉크와 비교하여 종합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RAPIDY 잉크는, 여러 거래선에 속건 타입의 주문품 잉크로 5년 이상 대응하여 축적된 DATA BASE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서, 속건 타입 제품의 장점을 물려받아 새롭게 설계하였으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인쇄 현장에서의 재현성에 초점을 맞추고, 부족했었던 단점을 최소화 하여 개발되었다. RAPIDY 잉크는 급격히 침체되는 국내 인쇄 시장에서, 시장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여 불만을 시원히 해소시킬 수 있는, 그야 말로 단비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