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버리데니슨 하니타코팅社 인수
R&D중심 비즈니스 결합으로 특수 필름 분야의 역량 확대 기대
에이버리데니슨 주식회사가 지난해 12월 12일 Kibbutz Hanita Coatings와 Tene Investment Funds로부터 특수필름 및 라미네이팅 점착 소재 제조사인 Hanita Coatings를 잠정 7천5백만 달러에 인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하니타코팅은 미국, 독일, 중국과 호주에 영업 및 배송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코팅, 라미네이트, 메탈처리 된 폴리에스터 필름을 개발하고 생산하여 고기능 및 고품질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및 상업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하니타코팅의 윈도우 필름은 건축 및 자동차 애프터마켓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동사가 제조하고 있는 탑코팅 폴리에스터 필름은 내구성 라벨 제조에, 초고도 차폐성 필름은 냉각, 건축 및 신선 포장 등의 절연 시스템에서 중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에이버리데니슨 회장 겸 CEO인 Mitch Butier는 이번 인수 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 회사가 가진 강력한 글로벌 조직을 활용하여 하니타코팅이 세계 전역에 걸쳐 구축해 놓은 상품화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된 데는 우리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뿐 만 아니라, 하니타코팅 특유의 혁신적인 문화와 R&D에 대한 오랜 신념이 80여년 간 소재과학분야에서 혁신의 역사를 쌓아 온 우리 회사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이 강력하게 작용했다.”
2015년 약 5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는 하니타코팅은 현재 220명 이상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 이스라엘 서갈릴리 지역에 위치한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창립한지 33년이 된 이 회사의 제품은 현재 40여 개 국에 판매되고 있다. 하니타코팅의 CEO인 Oved Shapira는 이번 인수 발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글로벌 업계 리더기업과 힘을 합치게 된 것을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우리 하니타코팅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에이버리데니슨이 가진 자산과 유통채널, 브랜드 경쟁력 등이 전 세계의 하니타코팅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으로 돌아올 것이며, 향후 투자를 통해 혁신을 지속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에이버리데니슨은 계약청산 조건 및 규정 승인에 따라 거래 완료 시 까지는 몇 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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