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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1] Exhibition Review-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

_국내전시 리포트_/전시회Review

by 월간인쇄계 2017. 3. 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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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디자인 축제,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지난해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총 관람객 수 9만8000여 명에 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과 놀자(Play)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180여 개의 브랜드와 6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의 힘을 집약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기업 투자자 등 다방면의 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디자인 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특히 최근 ‘혼놀족’의 등장과 ‘키덜트’ 문화 확산에 따라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초코사이다’의 더쿠(DUCKOO)와 ‘보어앤스’의 130BO는 깜찍한 피규어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월요병을 이겨내기 위한 패션을 선보이는 ‘아이헤이트먼데이’, 이 시대 2030세대들의 모습을 반영한 공감 캐릭터 ‘미스터두낫띵’ 등 스토리를 담은 콘셉트 부스도 시선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체험 부스는 긴 줄을 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삼원특수지’에서는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특수종이로 거대한 바람개비를 만들었으며, ‘신한카드’는 도브투래빗과 협업한 모바일 카드 FAN 부스에서 VR게임 체험 이벤트로 마스코트 인형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스포츠카를 선보인 ‘쉐보레’에서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볼케이노 레드 컬러의 팔찌를 제공했으며, 마음스튜디오와 협업한 ‘플레이타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라운지를 마련했다. 패션의 경계를 넘어 아트 디렉터들과의 멋진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커먼그라운드’는 아트파크(ArkPark)의 그래픽 영상과 함께 360사운드 디제잉, 스케이트 보드 시연 등으로 스트리트 컬처를 라이브하게 선보여 현장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특별히 선발된 8인의 디자이너 프리젠테이션과 오픈 토크 역시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픈 토크에 참여한 이창호 디자이너는 “업계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디자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각 지에 흩어져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을 한 데 모아 서로의 역량을 확인하고 또 발전시킬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해 국내 디자인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총괄 디렉터인 디자인하우스 신승원 상무는 “올해 15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과 놀자(Play)’라는 주제에 맞게 많은 관람객들이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시를 즐기고 갔다”며 “디자이너들에겐 국내 디자인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이자, 일반 관람객들에겐 디자인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5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디자인 세미나에선 글로벌 CEO 및 디자이너들의 특별 강연이 펼쳐졌다. 일부 강연들은 일찍이 티켓 매진 되는 등 이번 행사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종이의 새로운 패러다임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는 디자이너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작업소재인 종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솔제지와 태신인팩, 삼원특수지, 두성종이, 비주얼마크 등 주요 페이퍼 브랜드가 종이와 특수지, 신소재로 재창조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한솔제지-고급인쇄용지 '몽블랑' 주력으로 소개



한솔제지는 고급인쇄용지 ‘몽블랑’으로 부스를 꾸몄다. 한솔제지는 지난 KIAF 전시회에서 콜라보레이션한 디자인 그룹 ‘디자인 방위대’와 함께 몽블랑(Extra White 240g)에 섬세하게 무늬를 넣어 톰슨 재단한 종이를 하나씩 연결해 36제곱미터 넓이의 부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닥과 천장에 전등을 여러 개 설치해, 부스 전체를 밝게 비추어 종이가 주는 깨끗함과 고급인쇄용지 몽블랑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부스 전시 구성도 전시대를 6개로 나누어 몽블랑으로 인쇄한 한솔제지 소식지인 ‘가지’ 구독신청 구역, 몽블랑으로 인쇄한 인쇄물 전시대, 한솔제지의 다양한 팬시지 소개, 몽블랑 원지로 오너먼트(장식품) 만들기 등 부스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몽블랑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월간디자인에 게재된 다양한 후가공이 적용된 몽블랑 광고를 현장에서 배포해 방문한 디자이너에게 몽블랑의 우수한 후가공 적성을 알리는 한편, 경험해보지 못한 후가공법을 제시하며 디자이너로 하여금 후가공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월간 디자인 2016년 12월호에 삽입된 ‘2016 디자이너가 뽑은 최고의 종이’ 수상 기념 쿠폰을 가져 온 방문객에게는 몽블랑 판촉물로 제작된 노트를 주고, 부스에서 진행하는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몽블랑 로고가 새겨진 연필세트를 선물로 주었다.

한솔제지 심현우 대리는 “몽블랑은 2016년 초부터 건조성과 작업성을 향상시키고 레이저 컷팅등 후가공 기법 활용에서 효과가 탁월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개선 제품이 출시되어 디자인과 인쇄 업계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밝히며 “참관객들로부터 제지회사답게 부스 전체를 종이로 제작해, 종이회사의 아이덴티티와 몽블랑의 고급스러움을 가장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몽블랑 샘플을 흥미롭게 관람하며 제품 특징과 활용에 대한 문의가 많이 있었다”고 현장 반응을 설명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내년에도 디자인페스티벌을 참가하여 지속적으로 디자이너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신인팩-특수 메탈 인쇄 ‘It’s Real Metallic Paper&Priniting’ 전시



태신인팩은 2015년 9월 론칭한 특수 메탈 인쇄 ‘It’s Real Metallic Paper&Priniting’를 소개했다.

‘It’s Real Metallic Paper&Priniting’은 모든 산업 분야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탈(금속)의 느낌을 인쇄로 표현하는 태신인팩의 특수 인쇄 기술이다. 진짜 메탈보다 더 메탈 같은 효과로 빛에 따른 광택과 입체감은 물론이고, 무한한 표현력으로 디자인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태신인팩의 전시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공간적, 예술적, 심미적 요소 등 각기 다른 요소를 가미해 섹션마다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It’s Real Metallic Paper’로 제작된 190cm 크기의 로봇 오브제 3점은 종이모형 작가 이현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되었다. 실제 메탈 슈트의 질감과 광택을 완벽하게 재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종이가 아닌 실제 메탈로 만든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3개의 종이 로봇은 강렬한 시각적 존재감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 1 전시 섹션은 ‘Utopia’를 컨셉으로 미래로 향하는 우주선의 내부를 연상하도록 구성했으며, 전시된 오브제는 모두 ‘It’s Real Metallic Paper’로 제작되어 메탈릭 페이퍼의 장식적 요소와 실험적 요소를 소개했다. 반대로 제 2 전시섹션은 ‘Dystopia’를 주제로 무질서하지만 호기심을 유발하는 미래의 PUB의 느낌을 표현했다. 어두운 공간 속에서 네온불빛 조명과 어우러진 ‘It’s Real Metallic Printing’제작물은 제 1전시관과는 대조적으로 장식적 요소가 아닌 인쇄의 특징을 잘 표현 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독특한 컨텐츠와 시각적 즐거움을 통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태신인팩의 부스는 메탈릭 인쇄의 색다르고 독창적인 표현력을 통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인쇄에 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아트적인 요소를 가미한 메탈인쇄의 다양한 표현방법 및 실험적, 예술적 면모를 소개하며 관람객에게 인쇄산업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선사했다. 


비주얼마크(visual mark)-오퍼스(OPUS)사의 메탈바인딩&골드커버 시스템 국내 시장에 첫 선



국내 최고의 인쇄용 입체 금형판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3D입체 디자인과 형상 제작,보안 홀로그램 디자인, 독일 쿠르즈사의 스탬핑 포일을 비롯한 패키지와 표지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비주얼마크(실장 김영삼/www.visualmark.kr)는 이번 페스티발에서 바인딩관련장비 공급업체로 미주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폴란드의 대표적인 바인딩 장비 제조기업 오퍼스(OPUS)사의 메탈바인딩&골드커버 시스템을 독점 공급계약,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오퍼스(OPUS)사의 메탈바인딩&골드커버 시스템은 프린트샵과 오피스, 대학, 포토스튜디오 등을 주요 타킷으로 하는 제품으로 비주얼마크에서는 우선 국내 논문시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먼저 이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 만난 비주얼마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다수의 논문이 소량으로 제작된다. 대부분 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프린트샵에서 수주를 받지만 전문 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아 다시 전문 논문 제작업체에 하청을 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라고 하면서 “특히 논문 표지에 스탬핑 박을 찍는 것은 별도의 판도 필요하고 작업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비주얼마크에서 공급하고 있는 고급 소재와 오퍼스(OPUS)사의 메탈바인딩&골드커버 시스템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성, 국내 논문제작시장에 변화를 일으켜 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메탈바인더와 골드커버 시스템까지 도입할 수 있으며 프린트샵에서 내지를 인쇄하고 메탈바인더를 통해 제책 작업을 하게 되면 표지 금박 작업은 비주얼마크를 통해 작업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비주얼마크에서 공급하는 메탈바인더는 비주얼마크에서 공급하는 원단이 입혀진 스틸 소재의 채널(channel)을 꽂아서 내지를 고정한 후에 두 세번 눌러주면 조여주면서 바인딩이 마무리되는 원리로 권당 작업 시간이 1분 내외에 마무리 되어 소규모의 장비로 고급스러운 느낌의 논문 바인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바인더 역할을 하는 채널(channel)은 내지 두께에 따라 9가지 종류로 공급되며 5~32mm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비주얼마크에서는 우선 논문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지만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향후에는 고급 도록과 카탈로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사진제공_서울디자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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