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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11] Exhibition Review-라벨엑스포유럽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기타 해외 전시회

by 월간인쇄계 2018. 1.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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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및 패키지 인쇄분야의 최대 글로벌 전시회인 라벨엑스포유럽2017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벨기에 브뤼셀의 브뤼셀 엑스포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수의 방문객들을 유치했으며 최다 출품 업체 수를 기록해 라벨 및 패키징 인쇄 부문의 성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이뤄지고 있음을 뚜렷이 반영했다. 2년 전 있었던 라벨엑스포2015와 비교해 12%나 넓은 면적인 9개의 홀에 총 679개의 전시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여기에는 198개의 신규 출품 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시 기간 중 장비의 실시간 데모 또한 그 규모가 지난 전시회와 비교해 25%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그리고 브라질 등에서 대규모의 방문단을 구성해 전시장을 찾았으며, 총 37,724명의 방문객들이 라벨엑스포를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잉크젯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인쇄 장비의 데뷔 무대가 되었다는 것과 더불어 더욱 자동화된 복합 기능을 갖는 하이브리드 장비들의 전시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또한 라벨과 패키징 인쇄의 경계가 모호한 장비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브랜드 오너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피인쇄체라든가, 후가공 방식이 인라인으로 결합된 장비들이 선보였다. 에이브이티(AVT), 썸(Cerm), 에스코(Esko), 그래포트로닉(Grafotronic), 코허백(Kocher+Beck), 마토(Matho), 엠피에스(MPS), 바스버거(Wasberger) 및 자이코(Xeikon)로 구성된 오토매이션 아레나(Automation Arena)에서는 자동 라벨 및 패키징 인쇄 시연은 프리프레스로부터 고객들에 대한 송장 전송에 이르기까지 완벽히 자동화 된 워크플로우를 시연해 보여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올 라벨엑스포유럽2017에서 디지털 인쇄 장비들의 선전은 단연 돋보였다. 그리고 이는 그 출품업체 수에서뿐만이 아니었다. 품질과 성능, 그리고 생산 비용 면에 있어 더욱 완성도 높은 장비들이 라벨엑스포유럽2017 무대를 통해 대거 소개되었다. 디지털 라벨 인쇄시장에서 이미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HP를 비롯해, 하이델베르그의 갤루스, 도미노, 더스트, 리코, 미마키, 미야코시, 엡손, 스크린, 자이콘, 딜리, 바이텍테크놀로지 등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거나 아주 새로운 신규 모델들을 시연해 보였다. 기존의 라벨용 플렉소 및 레터프레스, 그리고 하이브리드 장비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해 왔던, 마크앤디를 비롯해 닐피터 등의 업체도 저마다의 디지털 라벨 장비들을 소개했다. 또한, 밥스트와 라덱스의 새로운 합작회사인 모우벤트는 라벨엑스포유럽2017을 통해 성공적인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럼 이제부터 라벨엑스포유럽2017에 전시되었던 라벨용 디지털 인쇄기를 중심으로 전시회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하이델베르그 갤루스(Gallus)

- 라벨 및 패키징용 디지털 인쇄기 시연

갤루스에서는 지난 드루파2016을 통해 선보였던 라벨마스터(Label Master) 및 라벨마스터의 새로운 버전인 라벨마스터 어드벤스드(Label Master Advanced)와 더불어 디지털 라벨 인쇄기인 라벨파이어340(Label Fire340)을 전시, 시연했다.


•라벨파이어340 - UV 피에조 드롭온디맨드 방식의 잉크젯 디지털 라벨 인쇄기로 분당 50m의 속도로 최대 1020m²/h의 생산성을 갖고 있다. 8개의 인쇄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색에 C, M, Y, K, O, V, G 컬러를 지원한다. 최대 인쇄 너비는 340mm이며, 모노포일과 종이, 복합재료 등의 피인쇄체에 인쇄가 가능하다. 가변데이터의 핸들링이 가능하며, 바니싱, 콜드포일, 라미네이팅, 다이컷팅, 실리터링 등의 공정을 인라인으로 탑재, 처리할 수 있다. 


닐피터(Nilpeter) 

-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파노라마 하이브리드 인쇄기 전시

닐피터에서는 기존의 일련의 플렉소 라벨 인쇄기들과 더불어 새로운 플렉소 라벨 인쇄기 모델인 FA 플렉소 인쇄기를 선보였으며 디지털 라벨인쇄기로는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파노라마 하이브리드 인쇄기를 전시했다. 

•디지털 파노라마 하이브리드 인쇄기 - 파노라마 하이브리드 인쇄기는 완벽한 디지털 라벨 인쇄 솔루션으로 360°의 디지털 관점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장비는 DP-3 디지털 잉크젯 장치, 플렉소장치 및 컨버팅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 요구에 맞게 디자인 된다. 5색 잉크젯 인쇄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2“ 터치 스크린 또는 태블릿에서 쉽게 작동할 수 있다. 급속 변경 클린잉킹 챔버가 있는 14“ 플렉소 인쇄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반자동 다이컷팅 유닛 또는 퀵 체인지 다이를 선택할 수 있다. 핫포일 및 엠보싱 유닛을 인라인으로 통합할 수 있으며, 최대 350mm너비 인쇄가 가능하다. 최대속도는 분당 50m이다. 


도미노(Domino) 

새로운 모듈식 디지털 잉크젯 솔루션 소개

도미노는 새로운 모듈식 잉크젯 솔루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디지털 하이브리드 버전의 N610i 디지털 라벨 인쇄기와 더불어 2대의 K600i 디지털 인쇄 시스템을 시연했다.



•N610i - 7색의 디지털 라벨 인쇄기로 독립형의 롤-투-롤 라벨 인쇄기로 사용 가능하며, 플렉소, 바니싱 및 다이컷팅 모듈을 포함하는 ABG Digicon3와 통합된 모듈형 하이브리드 솔루션으로 사용 가능하다. 

•K600i 디지털 인쇄 모듈 - 이 모듈은 그래피멕(GraphiMecc) 윤전 검수 시스템에 통합되어 검정 색의 가변 데이터 인쇄를 하고 도미노의 새로운 디지털 포일링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솔루션은 K600i를 사용하여 디지털 접착제를 인쇄하고 자외선 경화 및 박리 전에 이미지 영역을 만든다. 이 회사의 디지털 콜드 포일 솔루션은 보다 높은 품질의 후가공을 제공하고 호일 내에 보안 및 장식용 홀로 그래픽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금속 호일을 기반으로 한다.


더스트(Durst)

- 고해상도 디지털 라벨 인쇄기 Tau330RSC 시연

국내 디지털 라벨인쇄 시장에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더스트는 이번 라벨엑스포유럽2017을 통해 새로운 고해상도 디지털 라벨 인쇄기인 Tau330RSC를 선보였다. 

•Tau330RSC - Tau 330 RSC는 1200×1200dpi 인쇄 해상도로 최대 분당 78미터의 인쇄가 가능하며, 330mm의 인쇄폭을 갖고 있는 UV 잉크젯 라벨 및 패키지 인쇄기이다. 이 장비는 시간당 1,485평방미터의 생산성을 발휘하며, 새롭게 디자인 된 고농도 피그먼트 잉크는 98%의 Pantone컬러 영역을 커버하는 컬러 가뭇을 재현, 플렉소 인쇄와 유사하게 보이는 인쇄를 제공한다. 총 8색의 컬러 스테이션(CMYK + W + OVG)을 갖추고 있다. 

Tau 330 RSC는 독립형 버전으로 제공되거나 LFS 330 인라인 디지털 레이저 다이 컷팅 시스템과 결합 할 수 있다. 


마크앤디(Mark Andy)

- 엔트리 레벨의 디지털 인쇄 장비인 디지털원 전시

마크앤디에서는 엔트리 레벨의 디지털 인쇄 장비인 디지털원(Digital One)이란 제품을 전시했으며, P7시리즈와 그 하이브리드 라벨 인쇄 라인을 시연해 보였다. 



•디지털원 – 수익성 있는 소량 다품종 프라임 라벨 인쇄용으로 설계된 디지털원은 디지털 및 플렉소 장비가 갖고 있는 장점들의 최적 균형을 맞춰 단일 소형 솔루션에 결합한 인쇄기이다. 디지털원은 1200dpi 해상도의 4색 CMYK 건식 토너 프로세스를 갖고 있으며, 데코레이션을 위한 다목적 플렉소 스테이션 및 인라인 마감을 제공한다.


모우벤트(Mouvent) 

- 삼종의 디지털 라벨 인쇄기 성공적인 첫 데뷔

밥스트와 라덱스의 신규 합작회사인 모우벤트는 종이는 물론, 접착라벨지와 습식접착라벨지 및 연포장지 등 다양한 피인쇄체에 7색까지 인쇄 가능한 세 대의 디지털 라벨 인쇄기를 라벨엑스포 유럽2017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 장비는 분당 100미터까지 인쇄 가능하며 기본 해상도 1200×1200dpi, 그리고 광학 해상도 2000dpi를 구현한다. 이러한 장비들의 핵심 디지털 혁신은 모우벤트 클로스터로 고집적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쇄 기술로 이는 산업에 있어 엄청난 비약이다. 모우벤트가 라벨엑스포 유럽을 통해 소개한 신모델은 다음과 같다.



•LB701-UV 미니 라벨 인쇄기 – 모우벤트에 따르면 이 장비는 “시장에서 가장 작은 고생산성 라벨 인쇄기”라고 한다. 또한 TCO(총 소유 비용)가 적고, 인체 공학적이며, 소형이기 때문에 최소의 공간을 갖고 있는 인쇄사에서도 고품질의 유연한 라벨 제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LB LB702-UV 라벨 인쇄기 – 놀라울 정도의 총 소유비용으로 빠르고 쉽게 산업용 라벨 생산이 가능한 장비이다. 가변 데이터 인쇄(VDP)를 이용해 라벨의 개인화 맞춤형 제작 및 연속 라벨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매우 컴팩트 한 공간을 차지해 작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LB LB702-WB 라벨 인쇄기 -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첨가되지 않은 100% 수성 모우벤트 잉크만 사용하는 이 장비이다. 따라서 식품용 인쇄에 100% 안전하다. 모우벤트에 따르면 이 장비는 매우 경제적인 비용으로 환경 친화적인 인쇄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스크린 유럽

스크린에서는 고급 라벨 인쇄를 위한 트루프레스젯(Truepress Jet)L350UV+와 더불어 식품 패키지용 트루프레스젯(Truepress Jet)L350UV+LM이라는 새로운 UV 잉크젯 라벨 인쇄기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Truepress Jet L350UV+LM - 식품 패키징 라벨 생산에 탁월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한층 더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로우 마이그레이션(저전이) 잉크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UV잉크의 경화를 촉진하고 잉크 이동 및 UV 냄새를 방지하기 위한 질소 퍼지 메커니즘이 채택되었다. 생산 속도는 분당 최대 60m까지 제공하며, 일반 C, M, Y, K 및 백색잉크에 특수 오렌지색 잉크에 대한 지원을 추가해 보다 넓은 컬러 영역을 재현한다. 각 시스템에 선택적으로 냉각롤러가 장착될 수 있어 PET병에 사용되는 얇고 열에 민감한 피인쇄체의 인쇄도 가능하다. 

 

HP

- HP 파티오를 통해 라벨엑스포유럽2017내의 독자적인 전시 무대 전개 

HP는 ‘HP 파티오’라 불리는 전시무대를 통해 WS6800을 비롯해 총체적인 HP인디고 라벨 인쇄기 라인을 선보였으며, 라벨 및 패키징 인쇄를 위한 팩레디(PackReady) 솔루션과 더불어 보다 완성도 높은 실버잉크를 선보여 생산 단가 면에 있어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다채로운 금속컬러를 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대두시켰다. 



•HP인디고 GEM - 최초의 완전 디지털, 원패스 꾸밈 솔루션

•인디고 라벨 및 패키징용 HP 프로덕션프로(Production Pro) - 5배 빠르고 강력한 DFE. 라벨 및 패키징에 최적화되어 디지털 채택을 가속화하는 PrintOS 기능 및 응용 프로그램

•라벨용 팩레디(Pack Ready) - 고성능, 고저항성 라벨 생산을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산업 최고 표준에 맞춰 디자인 되어 가정 및 화학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여기에는 HP인디고WS6800 디지털인쇄기 옵션인 업그레이드된 인라인 프라이밍 장치와 미첼만(Michelman)에서 판매할 광택제 및 프라이머가 포함된다. 

•새로운 HP인디고 일렉트로 잉크 실버 - 새로운 잉크 포뮬러로 한 인쇄 과정에서 금속성 효과와 디지털 기능을 결합하여 다양한 컬러의 금속컬러를 생성 할 수 있다. 

•HP인디고8000 - 모든 라벨의 대용량 인쇄 지원


자이콘(Xeikon) 

- UV잉크젯 및 건식 토너 디지털 라벨 인쇄기 전시

플렉소 잉크의 대명사인 플린트그룹(Flint Group)의 일원인 자이콘은 UV잉크젯과 건식 토너 디지털 라벨 인쇄기 PX2000과 더불어 PX3000 및 CX500라인을 선보였다. 



•Xeikon PX2000 - 엔트리 레벨의 디지털 라벨 인쇄기로 팬더(Panther) 기술과 팬더큐어(PantherCure) UV 잉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제조의 유연성과 품질 및 생산성의 이점을 갖고 있다. 

•Xeikon PX3000 - 디지털 라벨 인쇄기로 팬더기술과 팬더큐어 UV 잉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최고 속도는 분당 50m이며, 최대 350mm 폭의 인쇄가 가능하다. 로터리 인쇄기로 가변데이터 핸들링이 가능하며, 2비트 인쇄에서 600dpi로 우수한 품질의 인쇄를 구현한다. 높은 내스크래치성, 그리고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종이, 비닐, PP, PE, PET등의 피인쇄체를 사용할 수 있다. 4색 또는 5색으로 구성 가능하다. 

•Xeikon CX500 – 와이드웹 디지털 라벨 인쇄기로 인더스트리4.0을 위한 새로운 세대의 건식 토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Xeikon CX500은 불투명한 흰색 또는 확장된 컬러 영역이 필요한 라벨 인쇄에 있어 풍부한 컬러를 재현, 고급 라벨 인쇄에 적합하며, 최대 520mm 인쇄폭으로 분당 30m의 인쇄가 가능하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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