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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0.03] 재팬프린팅아카데미(Japan Printing Academy), 일본 첫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 주최

_Idealliance Southeast Asia & Korea_

by 월간인쇄계 2020. 5.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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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분쿄구에 위치한 재팬프린팅아카데미(학교장 조우현)에서는 지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아이디얼라이언스(Idealliance - International Digital Enterprise Alliance)의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이 진행되었다. 

소니(Sony)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트레이닝은 아이디얼라이언스의 공식 트레이너인 론 엘리스씨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일본과 태국, 한국, 중국, 및 네팔 교육생들과 참관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 소니SIE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

버지니아의 미국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11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디얼라이언스의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이 일본 도쿄의 재팬프린팅아카데미(이하 JPA)에서 개최되었다.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및 한국 지사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글로벌 브랜드인 소니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소니는 이미 작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과 유럽의 직원 및 협력 업체들을 대상으로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을 실시했으며, 이번 교육은 일본 및 중국의 아시아 시장을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G7 교육에는 소니(SIE - 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의 디자인 협력 업체인 다이라쿠(Dairaku)에서 참여했으며, 이들 교육생들은 이번 트레이닝을 통해 G7 Expert 자격을 취득, 일곱 개에 달하는 일본과 중국 지역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패키지 인쇄 협력업체에 G7 캘리브레이션 방식을 교육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캘리브레이션을 각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소니SIE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앤디 블록(Andy Bullock)씨는 이번 트레이닝을 위해 미국에서 직접 JPA를 방문했다. 그는 “2018년부터 소니SIE의 글로벌 인쇄물 생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 감독하기 위해 아이디얼라이언스의 GRACoL을 기반으로 한 G7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작년부터 전세계 소니SIE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G7 Exper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GRACoL 및 G7을 채택하게 된 배경으로 그는 “GRACoL은 Japan Color나 fogra의 컬러 프로파일보다 각기 다른 프로파일로 컨버팅 하였을 경우 가장 색차가 적게 컨버팅 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G7 캘리브레이션 방식은 각각 다른 지역에서 다른 인쇄 방식으로 다른 인쇄기를 사용해 인쇄했을 경우 가장 색상 관리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 4월부터 출시되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패키징 인쇄물에 처음으로 소니SIE의 모든 글로벌 인쇄 협력 업체들이 G7 캘리브레이션을 적용해 GRACoL을 기반으로 인쇄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의 첫 G7캘리브레이션 교육

사흘 동안 진행된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은 첫 날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둘째 날과 셋째 날은 디지털 교정기와 오프셋 인쇄기의 G7 캘리브레이션 적용 실습이 진행되었다. 이번 트레이닝에서는 엡손의 교정기를 대신해 코니카미놀타의 토너 장비를 교정기로 사용했으며, 고모리의 오프셋 인쇄기를 사용해 GRACoL프로파일을 기준으로 한 G7 캘리브레이션을 실습했다.  

아이디얼라이언스의 CEO인 티모시 배클러(Timothy Baechle)씨는 “ISO12647-2의 신규 표준으로 G7은 글로벌 브랜드들에 의해 각광받고 있으며, 외관이 비슷한 컬러 재현에 있어 언제 어디서 어떤 인쇄 장비를 사용하든 하나의 프로파일을 기준으로 색상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구글, 맥도날드 등 수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G7 캘리브레이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G7, 일본 인쇄 산업을 위한 새로운 표준

이번 교육에 참여한 다이라쿠사의 다케오 다이라쿠(Takeo Dairaku)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GRACoL의 효용성에 대해 배우게 되었으며, G7이 어떻게 각기 다른 인쇄사에서 색상 편차가 적은 외관이 비슷한 인쇄물을 생산해 내는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도미노 디지털 인쇄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브라더에서 참가한 쇼타 모리카와(Shota Morikawa)씨는 “소프트에어 엔지니어로 브라더 장비의 엔진에 있어 G7 캘리브레이션 방식을 탑재, 자동으로 G7 캘리브레이션이 인쇄물에 적용되어 인쇄될 수 있는 시스템을 디자인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닝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이러한 엔진 개발에 이번 트레이닝이 유용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술 지원 및 통역을 담당한 고모리 코퍼레이션의 요시카와 다케시(Yoshikawa Takeshi)씨는 “통역을 담당하면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인쇄 공정에 있어 프리프레스 영역의 공정에 대해 보다 여러가지 내용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일본 라벨 신문의 매니징 디렉터인 스즈키 유키코(Suzuki Yukiko)씨는 “우리가 최고라는, 우리의 인쇄 방식이 최고라 생각하는 일본 인쇄사에 있어 G7 방식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아직도 인하우스 프로파일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일본 인쇄사들이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한 G7방식을 작업에 도입하기까지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해하며 적용해 나가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번 트레이닝을 참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본의 플렉소와 그라비어 시장에서는 G7이 빠르게 도입되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을 주최한 JPA의 조우현 학교장은 “아이디얼라이언스의 일본 첫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을 JPA에서 주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인쇄 산업의 사양 및 표준을 일본 인쇄 산업 시장에 소개하는데 JPA가 그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일본에서의 아이디얼라이언스 교육 및 활동에 있어 JPA가 이를 담당,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그 길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및 한국 지사에서 진행하는 다음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은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트레이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idealliancekorea.org를 참조하길 바란다).


재팬프린팅아카데미(Japan Printing Academy)

“인쇄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각종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실천적인 인재 육성”을 교육이념으로 재팬 프린팅 아카데미는 각종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쇄 미디어의 가치와 디지털 미디어의 유기적인 융합과 검증의 장으로 인재 육성과 연구 개발을 목표로 경영, 마케팅, 생산 기술을 종합적으로 익히고 사업 혁신과 사회적 가치 향상에 공헌 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 기관이다.(https://jpa.ac.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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