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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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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0. 8.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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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경희 달빛, 박금자 지삿갓, 김은주 작은 쉼터

 

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발표

135점 가운데 95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아

 

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이 지난 8월 13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

원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전은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도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한지를 사랑하는 한지인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전통분야 51점, 현대분야 54점, 닥종이인형분야 30점 등 총 135점이 접수되었다.

특히 이번 대전에는 닥종이인형 분야가 신설되어 전통분야, 현대분야, 신설된 닥종이인형 분야로 접수를 받았다. 8월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심사 결과 총 9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금상은 박금자(지삿갓, 전통분야), 한경희(달빛, 현대분야), 김은주(작은 쉼터, 닥종이인형 분야)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금자씨의 지삿갓(전통)은 선조가 비를 피하고자 사용한 것으로 울피염색 한지를 후지기법으로 여러 번 바르고 그 위에 명유(정제된 들기름)을 세 번 올려 방수가 되도록 만든 작품이다. 겉에는 칠보문양과 다복과 다산을 상징하는 나비, 벌, 박쥐문양으로 꾸미며 안쪽에는 나비 문양으로 장식했다.

한경희씨의 달빛(현대)은 지승기법으로 꼬은 한지를 꽃살문을 응용하여 제작한 조명 상품이다.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 문양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실용성과 감수성을 풀어낸 작품으로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좋은 평을 받았다.

김은주씨의 작은 쉼터(닥종이인형)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버티기 힘들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마음속 쉼터를 새싹으로 표현했다. 바닥의 주름, 옷의 주름, 걱정의 주름 옆에 마음속 쉼터를 표현한 작품이다. 절제미와 이야기가 있는 작품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었다.

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온라인전시는 9월 3일부터 3D로 구현,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오프라인 전시는 9월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1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033)734-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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