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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3.01] 뛰어난 디지털 인쇄 기술과 자동화, 무인화된 후가공 장비를 선보인 스크린&호리존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IGAS

by 월간인쇄계 2023. 3.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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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대표이사 박재완)가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스크린과 후가공 전문기업 호리존은 이번 IGAS 2022에서 상당한 규모의 부스를 통해 뛰어난 디지털 인쇄 기술과 자동화, 무인화된 후가공 장비를 선보였다.

우선, 스크린에서는 ‘디지털 인쇄에 맡기는, 인쇄의 미래’라는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여러 인쇄 분야의 최신 솔루션과 SDGs정책에 맞는 친환경 디지털 잉크젯 기술을 통해 다양한 인쇄 장비를 선보였는데, 크게 상업 및 출판인쇄와 라벨, 패키지 등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제품을 전시했다.

우선 상업 및 출판 인쇄분야에는 전 세계 최다 판매실적 및 국내에서도 13라인이 판매되어 1,200dpi의 디지털 윤전기에서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자랑하는 Truepress Jet520HD+와 솔루션 플랫폼 ‘EQUIOS’에 의한 자동화 인쇄솔루션을 선보였다. Truepress Jet520HD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는 ‘SC잉크’를 통해 오프셋 용지에 직접 인쇄가 가능한 것인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SC잉크’가 업그레이드된 ‘SC+’잉크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SC+’잉크로 인쇄된 다양한 샘플을 배포했다. ‘SC+’잉크의 특징으로는 기존 잉크보다 색 영역과 농도를 높여 더욱 선명한 인쇄가 가능해졌다는 점과 잉크의 퍼짐을 최소화해서 색상간 간섭이 줄었다는 점, 그리고 마찰에 대한 긁힘을 적게 해서 내마모성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Truepress Jet520HD+는 온디맨드 책자 솔루션, 가변 DM솔루션, 재고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저스트 로트 솔루션 등 다품종 소량화/개인화 되어가는 인쇄산업 현장에 가장 적합한 인쇄 솔루션으로 제안되었다. 또한, Jet520HD시리즈에 탑재할 수 있는 인라인 검수장치 ‘Jetinspection’에 AI기술을 접목시켜 장비 운용에 더욱 적합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의 ‘Jetinspection’의 코어로직을 개량하고 새로운 AI해석 결과를 활용함에 따라 검사 정밀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운영과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검사할 수 있게 되었고, 오검지를 줄이고, 가변 인쇄에 있어서 간단하고 고정밀의 검사를 실현했다.

다음은, 스크린의 또 하나의 주력 제품으로서 라벨인쇄분야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라벨인쇄기 Truepress L350 SAI를 출품했다. L350 SAI는 전 세계 200여 대 이상의 도입 실적을 통해 안정성을 인정받은 장비로서, 분당 최대 60m의 속도로, 모델의 구성에 따라 CMYK+화이트 기본형에 오렌지와 블루 색상을 추가해서 최대 7도 인쇄가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식품 패키지용 라벨이나 음료용 수축 라벨, 환경 친화형 소재를 사용한 인쇄 샘플을 선보이며 소량에서 중량까지의 라벨인쇄 분야에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패키지 인쇄 분야에서는 잉크젯 디지털 윤전 인쇄기 Truepress Pac520P를 전시하며, 탈플라스틱을 통해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종이 패키지인쇄를 시연하고 새로운 연포장 인쇄의 가능성을 제안했다. Truepress Pac520P는 패키지 용도로 개발된 저전이 잉크인 가칭 ‘NP잉크’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식품, 제약 등의 포장재로도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또 하나의 패키지인쇄 대응 제품으로 지금까지 그라비아로 인쇄를 해왔던 연포장 인쇄에도, 830mm의 대형폭을 고속으로 인쇄할 수 있는 수성 잉크젯 디지털 윤전 인쇄기 Trupepress PAC830F로 인쇄된 다양한 샘플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자동화 무인화 후가공 분야의 선두 주자인 호리존에서는 이번 IGAS 2022전시회의 컨셉으로 ‘연결되는 팩토리 오토메이션’을 테마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1,700여 평의 규모로 참가한 호리존은 총 21종의 자동화 후가공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2개의 메인 프레젠테이션 스테이지를 활용해서 전시회 기간 동안 모든 장비를 라이브 시연을 통해 설명했다. 

‘연결되는 팩토리 오토메이션’이라는 호리존의 전시회 컨셉에 걸맞게 7개의 인쇄기 업체(스크린, 후지필름, 리코, RMGT, 코니카, 캐논, 리소)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서 오프셋 또는 디지털 프린터 + 자동화 후가공을 완성했다. 호리존은 현재 인쇄업계에 가장 고민이 되고 있는 인력난과 축소된 근무시간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화와 자동화를 컨셉으로 제품을 제안했는데, 기존의 오프라인 1대의 장비 구성이 아닌, 오프셋 인쇄기 또는 디지털 인쇄기 + 후가공의 인라인 또는 니어 라인의 솔루션 선보였다.

출전된 장비를 다음의 도면을 보며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스테이지 A에서는, 1번, 스크린의 디지털 윤전인쇄기 JET520HD+로 인쇄한 롤 용지를 중철기 스티치라이너 마크5와 연계한 ‘롤 대응 중철 제책 시스템’으로 고속롤 언와인더의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고품질의 중철물을 6,000권/시간 생산할 수 있다.

2번, B2사이즈의 낱장인쇄물을 자동으로 재단/정합하는 스마트스태커와 무인급지장치인 LBF-500을 인라인으로 연결해서 무선 제책기인 BQ-500에 급지해서 제책하고, 작업된 책자를 3면 재단기인 HT-1000V를 통해 재단해 책자를 완성하는 ‘스마트 스태커 인라인 무선제책 시스템’으로 최근 각 디지털 인쇄기 브랜드에서 개발되는 B2사이즈 디지털 인쇄기에 대응해서 제책할 수 있다.

3번, 디지털 인쇄기와 호리존의 자동 슬리팅 유닛 스마트 슬리터와 로봇팔을 연계해서 사람대신 책을 무선제책기 BQ-500에 급지하고 3면 재단기 HT-300을 통해 재단해 책자를 완성하는 ‘프린터 인라인 무선제책 시스템’으로 소량 책자를 무인화해서 제작할 수 있다.

4,5번, 점점 소량화 되어가는 오프셋 인쇄의 제책물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프셋의 제책 방식인 접지 후 대를 정합한 후 정합된 내지를 인라인으로 무선제책기 BQ-500에 급지해서, 3면 재단기 HT-300을 통해 완성된 책자를 만들어내는 인라인 제책기 ‘미니캡스 제책시스템’으로 소량화에 맞춘 오프셋 책자를 만드는 시스템이다.  

위의 솔루션 구성의 일부만 보더라도, 이번 전시회에 있어서 호리존이 보여주고자 하는 방향은 명확하다. 단순히 하나의 장비, 하나의 기술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변화해 나갈 자동화 시장에서 호리존의 각 장비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고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장비가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1년 발매되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4클램프 무선제책기 BQ-500과 1나이프 3면 재단기 HT-300이 그 대상이며 다양한 인라인 솔루션의 메인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테이지 B에서도 다양한 자동화 제품을 선보였는데, 위의 도면 6번에 롤 용지 대응 완전 자동화 무선제책시스템이 소개되었으며, 7~9번에 디지털 낱장 장비와 인라인으로 호리존 후가공 장비를 연결해서 톰슨 작업을 하는 로터리 다이커터 RD-N4055 시스템과, 주름이나 사각재단, 미싱을 자동으로 하는 스마트 슬리터 시스템을 통해 명함, 카드, 쿠폰 등을 제작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리소 디지털 프린터와 연계해서 로봇팔을 통해 제책기로 급지하고 인라인 삼방재단을 실현해서 완전한 자동화 제책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 버퍼 모듈 SBM-100을 통해 현존하는 모든 낱장 디지털 인쇄기 브랜드(캐논, 코니카, 리코, 리소 등)를 호리존 후가공장비를 인라인으로 연결해서 시연한 것이다.

거기에 더해 12번에는 제책 품질의 강화와 출판업계 요구에 맞추어 BQ-500 무선제책기용 옵션도 소개되었는데 내지의 앞뒤로 V면지 삽입을 자동으로 해주는 ESF-1000과, 제책 품질강화 및 하드커버 제책을 도울 수 있는 거즈급지 제책기능을 갖춘 GF-500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호리존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고, 다양한 자동화 장비의 구성을 통해 인쇄장비와 후가공장비를 연계하는 솔루션 뿐 아니라 최종 포장단계에서도 로봇팔을 활용하거나 자동 포장기를 사용하는 모습, AGV를 통해 완성품이나 인쇄물을 옮기는 부분까지 완벽하게 구현해서 인쇄업계에서 생각하는 자동화 인쇄, 자동화 공정에 대해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안했다. 호리존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인쇄시장의 니즈에 맞춰 자동화와 친환경에 맞춘 적절하고 뛰어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호리존 제품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로써 국내 실정에 맞는 더욱 진보된 자동화 시스템을 호리존과 연계해서 국내에 공급, 국내 인쇄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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