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23.05] 일본 유명 화과자 전문점 토라야(Toraya), 친환경 종이백 본격 상용화

_NEWS_/재료

by 월간인쇄계 2023. 7. 3. 09:00

본문

 

5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유명 화과자 전문점 토라야(Toraya)가 친환경 종이백을 본격 상용화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종이백은 방수와 강도를 위해 라미네이팅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웠던 반면, 지난해부터 토라야에서 새롭게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종이백은 인쇄된 용지에 수성 코팅 후에 일본 메가미잉크의 UV 인쇄용 발수 니스(바니쉬 타입) 처리를 통해 방수 기능과 튼튼한 강도를 가진 종이백을 완성,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게 되었다. 

토라야의 새로운 친환경 종이백은 1776년 제작된 금칠을 한 토라야 단과자 상자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검은색 바탕에 금색으로 호랑이가 인쇄되어 있으며, 밑 부분 텍스트는 화이트 잉크로 처리되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친환경 관련 규제로 인해, 인쇄 관련 분야에서 메이저 잉크 업체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적인 인쇄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소니와 같은 브랜드 오너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토라야의 친환경 종이백 역시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종이백 제작에 있어 라미네이팅 필름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토라야의 친환경 인쇄물에 대한 의지에서 출발한 이 연구는, 메가미 잉크가 합류하면서 종이백 인쇄업체와 함께 3년 여의 연구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에 토라야 측에서는 방수와 강도 등 기능적인 면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매트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어 이 회사에서 추구하고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고급 화과자 제품’이라는 마케팅 전략에도 부합할 수 있기 때문에, 메가미잉크의 UV 인쇄용 발수 니스를 사용해서 제작된 친환경 종이백에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기존 종이백에 사용되던 라미네이팅 필름 대신에 메가미잉크의 UV 인쇄용 발수 니스(바니쉬 타입) 처리하여 방수 기능과 튼튼한 강도도 갖췄다

메가미 잉크에서는 화장품 단상자에도 이러한 고급스러운 매트감을 적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완성되는 대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메가미잉크의 UV 인쇄용 발수 니스를 사용한 토라야 친환경 종이백과 같이 친환경 인쇄물 제작을 위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쇄사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구인난과 공정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기존 방식으로 라미네이팅 필름을 사용하는 공정에서의 장비를 운용하는 감가상각과 필름과 같은 재료비, 전기세 등을 생각하면 메가미잉크의 UV 인쇄용 발수 니스와 같이 인쇄하면서 한번에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코팅액 타입이 보다 저렴하고 공정도 간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기 때문이다.

토라야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에서 3년 여의 연구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친환경 종이백을 상용화하는 과정은 우리 인쇄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일본 인쇄업계 역시 많은 인쇄업체들이 구인난과 물량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브랜드 오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친환경을 비롯 새로운 인쇄 관련 장비와 부자재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차별화된 제품 생산으로 이어져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 연결 고리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쇄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인쇄업계 차원에서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왜 인쇄가 도심산업인지를 설득하거나 정부 차원의 환경 관련 규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때, 인쇄업계 차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얼마만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테스트 결과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유럽이나 미주, 일본, 동남아 인쇄업계의 주요 이슈와 제품들을 체크하고, 테스트해서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메가미잉크의 국내 시장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피엠티지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 오너들이 차별화된 친환경 인쇄물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하면서, “국내에서도 인쇄 관련 단체와 학교, 공모전 등에서 연구나 테스트 활동을 위해 제품 제공에 대한 요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문의|

㈜피엠티지 ☎ 000)1234-5678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