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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3.11] 코닉앤바우어, 라데보일 오프셋 인쇄기 공장 125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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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4. 1.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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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앤바우어(Koenig & Bauer)가 지난 9월 29일 드레스덴 인근 라데보일에 위치한 매엽 오프셋 인쇄기 공장의 125주년을 기념했다.

1,8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코닉앤바우어 라데보일 공장은 오늘날 작센(Saxony)에서 가장 큰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는 조셉 하우스(Joseph Hauss)와 알프레드 스파버트(Alfred Sparbert)가 1898년 드레스덴의 블라세뷔처 스트라쎄(Blasewitzer Straße)에 설립한 회사인 드레스드너 슈넬프레센파브릭(Dresdner Schnellpressenfabrik)의 현대적 계승자이다. 회사는 불과 2년 후 브로크뷔츠(Brochwitz)로 이전한 후 1911년에 다시 회사를 라데보일 나운도프(Radebeul-Naundorf)로 이전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인쇄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회사는 처음부터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혁신적인 솔루션의 흐름 중 첫 번째는 ‘고속 인쇄기의 인쇄 기반 이동을 위한 고정 장치’인 플래너테리 드라이브(Planetary drive)로, 수십 년 동안 인쇄기 모델로 이름이 사용되다가 1938년부터 회사 전체의 사명으로 채택되었다. 1932년에 플라네타(Planeta)는 세계 최초의 4색 매엽 오프셋 인쇄기를 생산했다. 

라데보일에서 처음으로 설계된 또 다른 인쇄기는 1965년에 공개된 유닛 기반 매엽 오프셋 인쇄기로, 이는 오늘날까지 업계 표준으로 남아 있다.

코닉앤바우어가 매엽 오프셋 분야에서 계속해서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는 최신 개발 솔루션은 사이드 레이가 없는 인피드 DriveTronic SIS, 완전 자동 판재 물류 및 다양한 디지털화 옵션과 같은 자동화 솔루션 등이 있다. 라피다(Rapida) 매엽 오프셋 인쇄기는 오늘날 다양한 형식과 등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을 제공하며 작업 준비시간이 가장 짧은 인쇄기이다. 

125년 동안 이 공장에서 인쇄기를 제작하는 동안 몇 차례의 불황과 암울한 시기도 불가피하게 겪었다. 여기에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초인플레이션과 통화 개혁, 동독 시대의 계획 경제, 이후 시장 경제를 위한 구조 조정, 2002년 엘베(Elbe)강 범람으로 인한 홍수 등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직원들은 열정적인 헌신, 완벽한 기술, 인쇄기 엔지니어링의 발전을 위한 수많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변함없이 회사를 지키고 함께 해 주었다. 

▲ 1965년 유닛 기반 매엽 오프셋 인쇄기 플라네타(Planeta)는 새로운 표준으로 정의되었으며, 이후 전체 인쇄 산업에 걸쳐 채택되고, 여전히 표준으로 남아 있다.

패키지 및 폴딩 카톤 생산을 위한 완벽한 솔루션

오늘날 라데보일에 있는 코닉앤바우어 공장은 전통적인 매엽 오프셋에 대한 그룹의 가치 센터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통합 패키지 생산 워크플로우와 관련된 모든 그룹 활동을 함께 제공한다. 라데보일의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오프셋 인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로타리 다이커터가 포함된다. 평판형 다이커터는 바르셀로나의 자회사인 코닉앤바우어 아이베리카(Koenig & Bauer Iberica)에서 공급된다. 여기에는 이스탄불의 코닉앤바우어 두란(Koenig & Bauer Duran)이 제공한 폴더 접착체가 추가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코닉앤바우어는 폴딩 카톤 생산을 위한 전체 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부자재들을 공급하고 있다. 

매엽 오프셋 인쇄기와 함께 라데보일 디자인 엔지니어들은 더스트(Durst)와의 합작 투자 기업 Koenig & Bauer Durst에서 잉크젯의 장점과 오프셋 프로세스의 이점을 결합한 디지털 인쇄기인 VariJET 106을 개발하는데 참여했다. 디지털과 오프셋의 중요한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인쇄기는 패키지 인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패키지 솔루션의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첫 번째 VariJET 106은 최근 도입 고객사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 전 세계 사용자들이 투자 결정을 준비하면서 최신 인쇄기 발전 트렌드를 직접 보기 위해 고객 경험 센터(CEC)를 방문한다.

기업 그룹을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플레이어

오늘날 가장 큰 코닉앤바우어 사업장은 라데보일 공장은 3개의 부문으로 구분되어 있다. 코닉앤바우어(Koenig & Bauer) Sheetfed는 매엽 오프셋 및 후가공 장비(개발, 생산, 판매 및 서비스 포함) 시장 부문을 담당하고 코닉앤바우어 Industrial은 내부 및 외부 생산 업무를, 코닉앤바우어 Deutschland는 독일,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 시장의 판매 및 서비스를 맡고 있다. 

이들 세 가지 사업은 모두 코닉앤바우어 그룹 전체에 있어 핵심적인 부문이다. 동시에 그들은 많은 공급 업체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Upper Elbe 계곡 인근 지역에서 지역 노동 시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거의 90%에 달하는 수출 비율을 자랑하는 코닉앤바우어 Sheetfed는 작센(Saxon)과 독일 국가 평균(각각 36% 및 40.7%*)보다 훨씬 앞서 있는 국제 무역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 Rapida 106 X는 시간당 최대 20,000 매를 출력한다. 포괄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매엽 오프셋의 미래를 정의하는 인쇄기이다.

직원과 함께하는 축제와 기념일 하이라이트

라데보일 공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125주년을 기념했다. 

지난 8월 23일에는 마이클 크레치머(Michael Kretschmer) 작센 주지사가 공장을 방문해서 비공식적인 ‘바비큐 채팅’을 통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9월 29일에는 전/현직 감독 및 경영 이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날이 마련되었다. 이날 축제에서 마련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직원들은 ‘자신의’ 회사를 다른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마이클 크레취머(Michael Kretschmer) 작센 주지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훌륭한 전통을 지닌 공장이 미래로 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격스럽다”고 강조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10월에는 고객, 주주, 사업파트너, 다른 그룹 소속 직원들과 함께하는 추가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인쇄기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1,800명의 직원들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는 등의 풍부한 내용을 담아 125주년 기념 책자를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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