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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1년도 출판 통계 밝혀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12. 2. 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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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1년도 출판 통계 밝혀
만화와 아동 발행 종수 큰 증가 반해 인터넷 방송의 확대로 어학분야와 학습참고서 감소해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회도서관 납본 업무를 대행하고, 납본된 도서를 기준으로 출판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바, 지난해(2011.1.1~2011.12.31) 1년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납본된 신간 도서(2011년 발행일 기준, 정기간행물 및 교과서 등은 제외)의 발행 현황이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2011년 신간 발행 현황
2011년 1년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납본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신간 도서의 발행 종수는 총 44,036종(만화 포함)이며, 발행 부수는 1억 955만 227부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볼 때 발행 종수는 9.3% 증가했고, 발행 부수는 3% 증가한 수치이다.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488부로 전년(2639부) 대비 5.7% 감소했고, 권당 평균 정가는 1만 3,010원으로 전년(1만 2,820원) 대비 1.5% 증가했으며, 평균 면수는 260쪽으로 전년(272쪽)보다 12페이지 줄었다.

•분야별 발행 종수 현황
2011년의 신간 발행 종수는 총 44,036종이다. 그 중 만화(34.7%) 및 아동(29.8%)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크게 대형기획물(전집) 및 단행본으로 나뉘는 아동물 중 전집류를 선호하는 학부모의 성향에 따라 대형기획물(전집)의 발행이 늘어난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순수과학(19.6%), 기술과학(13.2%), 철학(9.2%), 총류(1.7%), 종교(1.4%), 문학(0.1%)이 증가했고 다른 분야는 모두 감소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어학분야(14.8%) 및 학습참고서(14.1%)로, 이는 인터넷 방송의 확대 및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역사(4.1%), 예술(2.0%), 사회과학(1.6%) 순으로 감소했다.

•분야별 발행 부수 현황
발행 부수는 총 1억 955만 227부로 전년(1억 630만 9,626부) 대비 3.0% 증가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순수과학(53.9%)이며, 아동(43.9%), 기술과학(13.2%), 철학(8.7%) 종교(5.5%), 예술(1.7%) 순으로 늘어났으며, 다른 분야는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어학(37.3%), 학습참고서(21.8%), 사회과학(13%)이 가장 많이 감소했고, 문학(8.4%), 총류(4.9%), 만화(3.3%), 역사(0.7%)가 그 뒤를 이었다.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아동으로 3,770만 5,148부가 발행되어 전체 발행 부수의 34.4%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학습참고서(15.7%), 문학(14.5%), 사회과학(8.6%) 순이었다.

•종당 평균 2,488부 발행, 평균 책값은 13,010원
도서의 한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448부로 전년(2,639부) 대비 5.7% 감소하였다. 만화가 28.2%, 어학이 26.4% 감소한 반면, 순수과학 분야는 28.1%, 아동은 10.8% 증가했다.
도서의 평균 정가는 13,010원으로 전년(12,820원) 대비 1.5%로 소폭 증가했다. 또 책 한 권당 평균 면수는 260쪽으로 전년도의 272쪽에 비해 12쪽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도서 번역 출판 현황
2011년도 전체 발행 종수(44,036종) 가운데 번역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6.5%(11,648종)로 전년도 26.7%(10,771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학습참고서 등의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출판 콘텐츠의 자급자족률이 매우 취약함을 보여준다. 또한 일본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번역서 비중도 두드러지고 있다. 분야별로는 아동(2,545종), 문학(2,415종), 만화(2,295종), 사회과학(1,246종) 순이었으며, 언어권 별로는 일본(4,552종), 미국(3,396종), 영국(1,098종), 독일(560종), 프랑스(523종), 중국(434종), 동유럽(185종), 이탈리아(130종), 북중미(119종) 순으로 번역됐다.

•출판사별 발행 실적 현황
2011년 한 해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를 경유해 국립중앙도서관에 신간을 납본(제출)한 출판사 수(2,615사)를 실적별로 살펴보면, 5종 이하를 발행한 출판사는 1,315개사로 전체 출판사의 50.3%였다. 이어 6~10종을 발행한 출판사는 446개사(17.1%), 11~20종을 발행한 출판사는 365개사(14.0%)인 것으로 집계돼, 2615개 납본 출판사 중 81.4%가 연간 20종 이하의 도서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출판사로 설립 신고(2011년 말 기준 38,170개사)를 해 놓고도 지난 2011년에 한 권의 책도 발행하지 않은 무실적 출판사 수는 전체의 93.1%에 해당하는 30,555개사였다. 이와 같은 무실적 출판사 증가현상은 1987년 출판사 설립의 등록제를 기점으로 해마다 누적되어 1988년에는 전체 출판사 중 50.7%를 기록하면서 절반을 넘기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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